이매고등학교 I-SID 동아리, 성남시청에서의 귀중한 만남

by 4기유림기자 posted Jun 24, 2017 Views 1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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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유림기자]


 이매고등학교의 시사 이슈 토론 동아리인 I-SID는 평소에 국회, 정치, 사회이슈 등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모인 토론 동아리이다. 2주 간격으로 돌아오는 동아리 시간에 토론을 진행하고 서로의 토론 모습을 평가한다. 지금까지 ‘범죄혐의는 있지만 진실을 밝힌 내부고발자, 처벌해야하는가?’와 ‘소년법을 적용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였고, ‘만 18세 선거연령 하향이 실행되어야 하는가?’, ‘매체의 성소수자 차별, 비하 언어 발언에 대한 규정을 만들어야 하는가?’ 등의 주제로 토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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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유림기자]


 6월 16일, I-SID가 김유석 의장과의 만남을 위해 성남시청으로 견학을 갔다. 의장님을 뵙기 전, 시간이 남아 세미나실에서 KBS 스페셜 '행복한 나라, 덴마크 정치를 만나다.'를 시청하였다. (직접 USB에 담아간 영상) 덴마크의 정치인들은 부유한 재산을 소유하고 있지 않고, 대부분 자전거를 타고 출근할 정도로 서민들과 비슷한 삶을 살아간다. 또한 특권 의식이 전혀 없고 권력을 과시하거나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국회 사이트를 활성화하여 국회의 세금 사용 현황, 국회의원들의 휴가, 복무 등에 대해서도 공개해 놓는가하면, 국회 앞에서 사회의 불만을 토로하는 시위가 열릴 때 그 시위에 국회의원이 참여하여 사람들의 말을 경청한다. 180여명의 기자들이 국회에 머물며 취재 경쟁을 하는데,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 세례에도 웃는 얼굴로 답변해주는 국회의원들의 모습까지 정겹고 누구보다 서민들을 생각하는 덴마크의 정치를 볼 수 있었다. I-SID 동아리 학생들은 우리나라의 정치와 대조되는 덴마크의 정치를 보며 덴마크의 국민들이 왜 국회를 무한히 신뢰하는지 납득했고, 대한민국의 정치도 덴마크의 정치처럼 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권력을 남용하지 않는 정치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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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김유석 의장 페이스북,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성남시의회 제 7대 후반기 의장인 김유석 의장과의 만남은 성남시청 본회의장에서 진행되었다. 일반 사람들이 본회의장에 들어오는 것이 흔치는 않다며 웃으면서 김유석 의장이 말문을 떼었다. 김유석 의장은 자신의 자녀들의 얘기를 들려주며 인생에서 잊지 말아야할 3가지 조언을 하였다. 첫 번째, 목표를 정확히 가지고 행동하라. 두 번째, 핑계를 대지 말아라. 세 번째, 독서는 많이 할수록 좋다. 자신이 목적을 뚜렷하게 가지고 나아가다보면 핑계를 만들어낼 일이 없다는 것. 토론 동아리 에서 활동하면서 책을 많이 읽으면 어휘력을 키우고 문장구조를 잘 파악할 수 있게 훈련이 되니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하였다. 김유석 의장은 시사 이슈 토론 동아리답게 다들 열정적이고 날카로운 것 같다며 칭찬으로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I-SID 학생들은 언론 매개체로만 보던 본회의장에 직접 들어간 것에 감격하여 허락하에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찍고 의장, 시장 자리에도 앉아 보았다.


 본회의장에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나가는데, 학생들 사이에서 성남시청 이재명 시장을 뵈러 가자는 얘기가 나왔다. 모두들 정치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번 대통령 후보 선출에 얼굴을 비쳤던 이재명 시장을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컸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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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유림기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시장실을 찾아갔을 때, 시장실에서 나오던 이재명 시장과 우연으로 마주쳤다. 자상하게 먼저 악수를 건내면서 ‘만난김에 사진 한번 찍어야지’라는 이재명 시장의 말에 모두들 활짝 웃으며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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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김유석 의장 페이스북,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번 성남시청 견학으로 I-SID 동아리 학생들이 많은 감명과 자극을 받았을 것이다. 10년 뒤, 20년 뒤 본회의장으로 견학 갔던 학생이 국회의원이 되어 본회의장에 회의 참석 의원으로 당당히 들어오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견학과 토론 활동을 통해 점진적으로 성장해가는 I-SID 동아리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유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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