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전주 성심여자고등학교만의 색다른 문학 수업을 소개합니다!

by 4기서은유기자 posted Oct 31, 2017 Views 1428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그림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서은유기자]그림3.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서은유기자]


매주 2번째 문학 시간, 성심여자고등학교 2학년들은 다소 새로운 방식의 문학 수업을 받는다. 교재는 교과서나 문제집이 아닌,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토론학습을 위한 현대소설의 이해와 감상'이라는 교재를 사용하며, 한국 현대소설 여러 편의 전문과 '감상의 길잡이'와 '인물 소개', '더 읽어야 할 작품', '작품을 읽은 후에 생각하기' 등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는 부분으로 구성되어있다. 올 3월부터 시작된 이 수업은 1명 혹은 2명의 학생이 교재 내 작품 중 하나를 발표하고, 이어서 4명에서 6명의 학생들이 교사가 정해준 작품 연계 활동을 준비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수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성심여자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현재 문학 시간에 하는 활동은 어떤 활동인지 소개해주세요.

A. 이 활동은 아마 3월 중후반, 그러니까 2학년 학기 초쯤에 시작했어요. 이 시간에는 여러 가지 현대 소설을 읽고, 발표자가 그 작품을 소개하는 마인드맵을 직접 만들어 발표해요. 그리고 저번 시간에 선생님께서 정해주신 활동을 몇몇 친구들이 준비해오는 활동입니다.


Q. 그렇다면 그동안 어떤 활동을 했고, 그중에서 본인의 기억에 남는 활동을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A. (웃음) 이렇게 생각해보니 정말 다양한 활동을 했네요. 소설 분위기에 맞는 노래 찾기, 작가가 쓴 다른 작품 찾기, 작품 분위기를 그림, 영상으로 나타내기, 결말 뒤의 내용 상상하기 등등 아주 많은데, 저는 아무래도 제가 했던 '소설 속의 인물 변호하기' 활동이 가장 기억이 남아요.


Q. '소설 속의 인물 변호하기' 활동은 어떤 활동이었는지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A. 한마디로 말하면 '독서토론' 활동이었어요. 채만식의 '치숙'이라는 작품에서 가정에 무책임하고. 일제 강점기의 무기력한 지식인인 '삼촌' 편과 그런 삼촌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조카' 편으로 나누어 각각의 인물을 변호하는 활동이었어요. 전 '조카'를 변호했는데, 어떻게 보면 친일파를 변호하는 입장이라 준비할 때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웃음)

Q. 그렇다면 이런 새로운 문학 수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떤 점이 좋은지,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는지, 본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해주세요.

A. 우선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작품들을 접해볼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사실 문학 선생님께서 이 활동을 시작하신 이유도 '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이 너무 적어서 더 다양한 소설을 읽을 기회를 주고 싶다'고 하셨거든요. 또 작품을 읽고 많은 활동을 하다보니 생활기록부에 들어갈 내용도 많아진다는 게 좋습니다.


그림4.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서은유기자]


이렇듯 학생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방식의 수업이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문학 수업뿐만 아니라 다른 수업에서도 학생들이 직접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더 늘어나길 바라며, 앞으로도 성심여자고등학교의 문학수업에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4기 서은유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임채민기자 2017.12.17 19:53
    입시 제도에 맞춰 암기하는 방식의 문학 공부가 아니라 작품을 읽고 발표하는 방식이 좋은 것같아요!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38010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36202
책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 동일여고 도서관의 세계 책의 날 행사 속으로 file 2017.05.13 송채은 11523
책 한 권의 충격으로 시작된 좋은 거래, Better Deal 3 file 2017.10.16 김세란 11257
채드윅송도국제학교의 '아웃도어 에듀케이션' file 2022.05.30 홍진현 6385
채드윅국제학교, 전국 국제학교들과 에코스쿨 심포지엄 개최해 file 2023.11.30 이재은 2857
창현고등학교 역사동아리 '반크'와 함께한 수요집회 file 2017.09.11 이효원 12669
창일중학교 반크부, 태극기를 세상에 알리다! 24 file 2017.01.21 신지혁 18938
창일중학교 반크부, 노력의 결실로 독도를 세상에 알리다! file 2017.09.01 신지혁 15169
창원중앙고등학교의 힐링 프로젝트, 미니음악회 5 file 2016.08.30 류보형 17172
창원신월고등학교 입학은 신의 한 수! 2019.04.02 최예리 12479
창원남고등학교 제4회 CANMUN 모의 유엔대회 2017.09.11 한정웅 16459
창원경일고등학교 상담실(Wee-Class)을 방문하다!! 2 file 2018.03.05 정혜욱 15239
창설 5년 기념 새 단장, 서울중산고 경제 동아리 CZAR의 'CZAR 2017 프로젝트' 2 file 2017.04.22 정세호 12205
창북중학교를 이끄는 학생회! 2018.09.04 오정연 11116
창문여자고등학교에서 만난 학생자치법정 file 2017.08.26 정혜린 16459
창공에 빛나는 희망, 기라! file 2019.06.10 이새봄 11357
참여와 관심,이제는 기회로 1 file 2017.05.23 신해인 10001
진포의 이틀간 체육대장정 file 2014.10.25 최아연 21646
진짜 ‘말하는 대로’ 이루어 내는 공익 단체 ‘말하는 대로’의 이야기 1 file 2017.02.25 최윤서 12420
진주 대아고등학교 - 충무공 탄신 기념행군 실시 file 2018.05.11 박현수 14802
진접고 , Healing 음악회 file 2014.10.25 박성아 23911
진위고등학교 댄스부 D.I.F : 성공적인 첫 찬조공연 2 file 2017.05.27 화지원 48411
진실은 다시 떠오른다 1 file 2017.04.15 김수림 11965
진선여중, 연화제 오디션 '슈퍼스타 J' 개최해 3 file 2016.09.25 김승겸 15209
진리는 나의 빛, 서울대학교를 견학하다 3 file 2016.08.20 오시연 13577
진로에 고민이 있는 학생, 청명고 WEE 클래스로 file 2017.07.28 마가연 9845
진로를 결정해라, 미래가 보일것이다! - 검단중학교 진로체험학습 1 file 2016.04.23 이해영 14172
진로 체험, 성북미래학교 file 2020.09.28 박아현 7109
직접 유엔 대사가 되어보는 시간, 북일 MUN 개최되다 file 2018.12.06 전승훈 8997
지혜의 바다에서 헤엄치다 file 2018.11.02 김민서 9542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교내 토론대회 열려 file 2017.10.30 장서윤 10162
지식 정보화 시대에 따른 미래 인재 육성. 교내 인터넷 정보검색대회 실시 2 file 2017.03.25 최서은 10061
지식 나눔 받아 채우자 1 file 2017.03.24 설서윤 9508
지속가능발전교육(ESD) : 업사이클링 2018.06.12 김보미 13055
지성∝감성∝창의성의 무한도전! 백운고등학교의 과학 페스티벌 file 2018.04.19 오지석 16240
지루한 수학은 가라, 눈과 손으로 이해하는 수학체험전 3 file 2016.09.11 김준하 18228
지도중학교의 자랑, 방송부를 소개합니다! 1 file 2017.03.25 권서영 13245
지구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줄입시다! 경북 구미중학교 'JTS'동아리 file 2018.11.06 이재혁 13297
지겨운 수학 공식은 그만! 2 file 2017.06.25 나세빈 11938
즐거운 대전글꽃중학교 세계 책의 날 행사 file 2018.05.07 이종혁 10162
중학교에서의 마지막 축제, 뮤지컬의 막이 열리다. 1 file 2015.02.25 이효경 25001
중학교3년의 막을 내리다. 5 file 2016.02.25 황리원 18646
중학교 축제가 1박 2일? 전국 지역 학생들이 모였다 2019.10.28 정채린 9320
중학교 신입생의 첫 등교 file 2020.06.26 우선윤 7746
중앙대학교 찾은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과 나경원 전 의원 file 2024.03.17 진요한 2435
중국자매교 시닝제4고급고의 수원외고 방문기 6 file 2016.08.07 임한나 16575
중국을 알아보자! 중국문화체험동아리 file 2017.08.29 고선영 13263
중국에서 코로나 대처 방안을 논의하다, 청운 모의유엔(MUN) file 2020.11.27 김수임 8069
중국 선양에서 만나본 독도, '독도 페스티벌' file 2018.12.14 장서연 89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