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청년몰'로 변신한 하루- 중학생들이 창업을?

by 5기이유진기자B posted Aug 29, 2017 Views 11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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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구 선유중학교에서 7월 행사인 '창업마당- 부스 만들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창업마당' 행사란 각 반에서 회의를 하여 하나의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고 선생님의 도움 없이 학생들끼리 장사를 해보는 행사이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학생들이 부스를 방문하기도 하고, 판매도 한다.

이날은 학교 전체가 다양한 먹거리와 값 싼 물건들, 각종 재미난 체험들로 가득한 쇼핑몰처럼 변한다.


각반의 부스 이름도 볼거리다. 선생님의 이름을 내건 '영재네 꼬치', 재치있는 라면집 '너와 함께 라면', 소개팅 (즉석만남)을 주제로 한 '라면 먹고 갈래?' 등 각양각색의 부스들이 경쟁을 펼친다.

18개 부스의 판매가는 아주 싸다. 또한 선유중학교 학생들에게는 무료쿠폰이 3장씩 배부되는데, 어떤 것이든 무료 쿠폰으로 살 수 있다. 학생들은 도장 판을 들고 다니며 각종 부스의 판매원에게 도장을 받는다. 이 도장 판으로 얼마나 많은 체험을 했는지 알 수 있고 간이 지도가 있기 때문에 쉽게 돌아다닐 수 있다.

'창업마당' 행사의 아쉬운 점은 뒷정리가 어렵다는 것이다. 학교 벽의 글씨가 잘 지워지지 않는 곳도 있고, 많은 양의 쓰레기가 나온다는 점이다.


홍보판넬.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유진기자]


홍보교실.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유진기자]


페북홍보.jpg

[글, 이미지 제공= 선유중학교 학생 김현진,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을 허락 받음]


facebook(SNS)홍보, 직접 판넬을 들고 홍보, 교실을 꾸며 시선을 끄는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반을 알린다. 이날 만큼은 학교가 '청년몰' 처럼 변신한다.

올해는 '인숙이네 귀신의 집'이 10만 400원의 금액으로 3학년에서 1등을 수상하였다.


선유중학교 학생들은 번 돈을 매년 기부한다. 올해의 기부처는 '위안부 할머니 후원 시설 나눔의 집' 이다. 기부처 또한 학생회가 직접 회의를 통해 정한다. 기부는 9월달에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이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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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김나연기자 2017.08.29 08:33
    축제로 번 수입을 각자 반에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기부를 하다니.. 참 대단한것 같아요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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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김나연기자 2017.08.29 08:33
    축제로 번 수입을 각자 반에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기부를 하다니.. 참 대단한것 같아요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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