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충북고, 구본권 작가와 함께하는 소통의 장 마련

by 10기허기범기자 posted Nov 12, 2018 Views 995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IMG_7120_수정.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허기범기자]


충북고는 1025(),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야 할 이들을 위한 안내서 로봇 시대, 인간의 일이라는 책을 가지고 사제동행 독서 토론을 진행하였다. 각자 책을 읽은 후 자동화가 인간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로봇과 차별되는 인간의 능력은 무엇일까?’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전에도 충북고는 4차 산업혁명 즉, 인공지능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논술 대회, NIE 토론 등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러한 충북고 학생들의 관심에 힘입어 로봇 시대, 인간의 일의 저자인 구본권 작가가 119()에 직접 학교를 방문하였다. 구본권 작가는 한겨레신문 기자이자 사람과 디지털 연구소장이다. 그는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아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로 지내면서 1990년부터 한겨레신문 기자로 일하여 학생들에게 힘 있고 알찬 사회의 경험을 말해줄 수 있었다.

 IMG_8772_수정.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허기범기자]


생각 사고의 폭을 넓혀라!

구본권 작가는 지금 자기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미래를 결정하는 엄청난 시기라고 말하면서 학생들의 생각 사고를 열어주었다. 학창시절 딴짓한 것, 책 읽은 것만 기억에 남았지만, 이 과정은 나 자신의 경로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경험담을 얘기하면서 학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몇 살까지 살게 될까? 몇 살까지 일해야 할까?

지금은 100세 시대이지만, 지금의 청소년들은 130세 시대가 될 것이다. 정년은 평균 60세이지만, 이 기준은 80세 시대일 때 정한 것이므로 앞으로의 평균 정년은 더욱더 늘어날 것이다. 1970년과 2010년을 비교했을 때 출산율은 50만 명이 줄었다. 현재 청년들은 공무원이 안정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꿈의 직장으로 삼고 있지만, 공무원은 피라미드형의 인구구조일 때 안정한 직장이다. 현재는 역피라미드형의 인구구조로 점점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 일의 정의를 확대하고 길어진 수명에 상응할 수 있을 것이다. , 직업 수명은 단축될 것이다.

 

사회는 너무나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소련 시절 제작된 안토노프사의 민간수송형 항공기는 통신사, 항법사, 기장, 부기장, 기관사 2명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1950년대부터 통신기술의 발달로 통신사의 자리가 사라지고, 1960년대엔 항공기에 탑재된 다양한 기기가 안정화되면서 기관사가 사라졌다. 항법사는 당시 최고의 전문직이었다. 원래 GPS는 미국 국방성에서 폭격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군사용으로 개발한 시스템이지만, 민간 항공기의 영공 침공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미국에 의해 개방되면서 1980년대에 이르러 항법사는 사라지게 되었다. 우리와 밀접한 기계에서도 볼 수 있다. 아이리버는 2000년 당시 MP3 플레이어의 국내 시장 60%, 세계 시장 2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애플사에서 2007년 첫 아이폰을 발표하자 디지털 음원의 보급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었다. 따라서 아이리버의 MP3 플레이어도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누구도 살아보지 못한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누구도 살아보지 못한 시대이다. 우리가 4차 산업혁명 즉, 인공지능의 첫 세대이므로 명확한 해답을 찾기 위해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 미래에 90세까지 살아가려면 대략 10개 정도의 직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앞으로는 전문직마저 위기를 맞을 것이다. 현 초등학교 입학생 중 65%가 미래에 현존하지 않는 직업을 갖게 될 것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모든 경기 기록을 로봇이 담당하였다. 또한, 기사까지 작성하였는데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속도와 정확도를 보여줘 모두가 놀랐다. 이외에도 의약품 제조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하였다. 미래에 의사가 사라지는 직업은 아니겠지만, 지휘와 역할은 지금보다 훨씬 떨어질 것이다.

 

내가 준비한 대로 세상이 다가오지 않는다!

미래는 모르기 때문에 미래고, 예측할 수 없다. , 자신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한다. 바둑의 신 이세돌과 커제가 알파고 바둑대국을 완패한다는 것을 누가 알았을까? 미래는 절대 내가 준비한 대로 다가오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변화하며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인가?’ 답이 없는 문제를 만들어야 한다. , 각자가 문제만 가진 것이다. 답이 없는 사람이 질문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우리는 계속 변해야 하고, 흐름을 알아야 이 시대에 맞는 사람이 될 것이다.

 

IMG_8782_수정.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허기범기자]


구본권 작가는 충북고 학생들에게 결과를 향한 것보다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질문하면서 성장하는 삶을 추구하라고 깨우쳐주었다. 학생들을 위해 충북고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는 김윤남 교사는 이번 소통의 장을 통해 미래는 나만 몰랐던 것이 아니라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워한다는 것과 인간의 호기심과 정보판별능력은 인간의 고유 능력이기에 로봇 시대에 인간이 살아갈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면서 메리 올리버의 문장 이 우주가 우리에게 준 선물, 사랑하는 힘과 질문하는 능력이 로봇 시대에 인간에게 주는 희망의 메시지가 아닐까 싶다.”라고 강조했다.


변하는 시대에 맞는 교육과 사고를 소통의 장을 통해 얻어내면서 2시간이 학생들에게는 너무나도 짧은 시간처럼 느껴졌다. 강연이 끝나고 구본권 작가는 학생들 모두의 질문을 받아주고 책에 사인을 해주며 따뜻한 분위기가 가득 찼다. 이번 행사를 통해 충북고 학생들의 꿈이 무르익을 수 있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허기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46346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44907
힘찬 비상부터 우주까지! 서귀포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가다! 3 file 2017.04.11 김지훈 22048
힘찬 도약의 시발점, '호남제일고등학교'를 아시나요? file 2021.01.19 문청현 15935
힘든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실행된 기말고사 file 2021.02.08 김민경 8897
희망을 전하는 '나눔콘서트' 2017.09.25 이주현 11518
흥덕중 토의 동아리 '이웃집 토토의' 소개 2017.10.31 김예진 13025
흥덕고, 2017년도 세월호 추모 행사 2 file 2017.05.28 4기기자전하은 13613
흡연 예방과 금연을 위한 양오중 '재능 발현 대회' file 2016.08.01 구성모 16463
흐린 날씨속에 진행된 뜨거운 계산중 체육대회 1 file 2017.05.20 최찬영 13287
후회없는 선택 명품교육 북일고등학교 3 file 2016.03.07 윤동욱 20572
효암고등학교, 인문학 캠프 실시 1 file 2017.08.25 정유나 13613
효성여자고등학교, '강은진 방송작가 특강' 실시 file 2019.12.04 강승현 12002
효성고의 학교폭력 파수꾼, 또래상담부 온음을 만나다. 1 file 2017.05.06 정영서 22962
회룡포 생태 체험을 다녀 온 예천여자고등학교 동아리들 file 2018.09.12 장지혜 10673
환영합니다! DFL 13기! 22 file 2017.01.21 황수미 22904
환상의 양현고, '라온제'를 즐겨라! file 2018.12.27 김수인 13619
화합의 핸드벨 연주현장 file 2015.03.25 이지은 33207
화학은 공부만? 화학으로 사회에 도움줄 수 있다! 2017.08.31 오윤서 12250
화학과 동아리의 케미 1 file 2017.09.27 변미애 18981
화이트데이? 아니, 파이데이!! 7 2017.03.16 신승목 17112
홍천여고에서 동아리 찾고, 꿈 찾고! file 2018.04.17 박가은 16126
홍주중학교와 한국산악회가 함께하는 생태탐방 file 2017.08.20 김민성 12984
홍익대학교 홍보대사 '홍아람', 스위스 잼버리 대원들과 소통 file 2023.08.22 김동연 4141
홍익대학교 총학생회, 4년만에 가을 축제 개최...재학생들 '환호' file 2023.09.22 김동연 3819
홍익대 4400억 지하캠퍼스 창설 소식에...학생들 '갑론을박' file 2023.12.24 김동연 3779
홍성여자고등학교, 참학력 특공대의 2018년 마지막 활동 현장 file 2018.10.30 박지후 9659
홍성여자고등학교, 근대화의 현장을 느껴보다 file 2018.09.27 박지후 10938
홍성여자고등학교, 4.16 연대와 함께하는 유가족 간담회 file 2019.04.19 박지후 10552
홍성여고의 '학생의 날' 2 file 2016.11.13 김혜림 18816
홀몸 어르신들과 고등학생들의 마음을 잇는 편지 쓰기 4 file 2021.01.13 이가빈 50649
혼저옵서예~ 환상의 섬 제주로의 여행 5 file 2017.04.12 김성미 11641
혼자가 아닌 함께! '생명사랑 밤길걷기'행사에 참여하다. 2 file 2017.10.09 송지현 12537
호평고등학교 토론 수행평가를 진행하다 1 2016.10.25 박나영 18158
호평고등학교 체육대회를 개최하다 2 file 2016.05.19 박나영 17903
혜광고 한누리, 제23회 교외독서토론회 개최 file 2016.10.24 박성수 19362
협동, 배려, 이해 공존했던 고림중학교 체육대회 file 2018.10.30 유서현 10903
현대청운고, 울산 중학생 대상으로'배움나눔의 날'실시 file 2017.09.06 권세은 14188
현대청운고 학생들, 즐거웠던 1년을 되돌아보다 2018.12.27 이채은 13265
현대청운고 학생들,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힘을 기르다 file 2018.11.12 이채은 14199
현대고등학교, 6일만에 156.4km를 걸은 이유는? 2017.09.19 이서정 15372
현대고 이색 직업 탐방 현장 속으로! 1 file 2017.08.02 김가빈 12564
헤어짐과 만남, 그리고 병점중학교 2 2017.03.15 윤예빈 12942
헤로도토스와 25일 file 2017.10.24 김민주 10785
헌혈은 사랑의 실천입니다-보평고 <사랑의 헌혈 행사> 현장을 찾아서 1 file 2017.09.12 이원준 12201
헌혈, 사랑의 생명나누기 함께해요! 1 2017.10.31 이다은 12400
허그데이, “정(情)을 나눠요” 3 file 2014.10.25 최한솔 35311
행사가 가득했던 청원여고의 9월 2017.10.26 서효원 11609
행복한 혁신학교란? 2 file 2017.03.26 윤예빈 10984
행복 교육을 향한 발걸음. 1 file 2017.07.06 유희은 1088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