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만난 45억 아시안의 미래

by 조윤주 posted Oct 25, 2014 Views 1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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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7시 18분.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인천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는?약 6만 3천명의 설레는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었다. 9월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아시아 체육인들의 축제라고 할 수 있는 제 17회 아시안게임이 개막 하였기 때문이다.

   이번 개막식은 영화감독 임권택과 장진이 연출하였고, 진행은 아나운서 김성주와 유수영이 맡게 되었다. 11만3620㎡의 인천 아시아 드 주 경기장에서 진행 되었고, 3800명이라는 거대한 인원이 개회식을 꾸며 나갔다.

   고은 시인의 아시아드의 노래를 시작으로 여러 공연이 진행되었다. 맨 처음에는 대형 레이져 빔을 통하여 무용수들과 하얀 도화지 같던 경기장 바닥에 인천이 탄생하는 모습을 그렸다.

인천이 탄생하게 된 이야기를 미추홀 을 발견한(당시의 인천) 고구려의 왕자 비류와 지극한 효심으로 환생한 심청이의 만남으로 각색하였다. 이 땅의 발견자와, 효심의 따듯한 물결로 한국의 정을 만남을 우리 전통의 이야기를 통해 표현 한 것이다. 그리고 세계 최고 소프라노 조수미와 실력파 뮤지컬 배우 옥주현, 차지연, 마이클리, 정성화, 양준모가 아시아 속의 인천을 노래하였다. 이후 개화기부터의 역사, 한국 최초의 전화기, 열차 모양 등을 몇 천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표현 하였다. 이러한 단순한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단체로 노동자, 우체국 요원의 옷을 입고 인천의 역사를 더욱 실감나게 표현 하였다. 그리고 88올림픽 당시의 굴렁쇠 소년을 재연하며 세대 간의 화합의 장을 격려하였다.

이렇듯 개막식 초반에는 인천의 역사를 몇 천명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로 연출하였고, 개최국인 인천을 외신들에게도 쉽게 알릴 수 있도록 의미 있게 표현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언론과 해외 외신들에 ‘최악의 개막식’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축하 공연에 있어서 저명한 한류스타인 JYJ와 싸이를 초청한 점은 아시아인들의 적극적인 열광을 받았다. 하지만, 대회기 계양 요원을 한류 배우가 맡았고, 역대 세계 체육대회 최초로 체육인이 아닌 연예인이 개막식의 꽃인 성화 봉송을 한 점에 있어 대만의 한 언론 매체는 ‘체육인들의 축제가 아닌 K-POP축제인가’라며 아시아인의 운동 축제라는 취지에 부적합하다고 비판하였다.

    또한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 있어서는 피켓 걸의 의상이 주목을 받았었다. 특수 처리한 한지소재 의상으로 저고리를 벗음으로 파격적이고, 보다 현대와 조화 된 우리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표현하였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의도는 좋으나 너무 불균형한 색깔 조합이다.’,‘우리 전통 신발의 매력인 뭉툭한 버선모양과 낮은 신발을 너무 외래적으로 변형하였다.’며 비난 하였으나, ‘각 나라마다 국화나 신화에 나오는 식물로 디자인 함으로서 인천을 찾아온 아시아의 손님들에 대한 작은 선물이다.’라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인천 아시안 게임 주최 측은 개막식에서 미흡함을 보였기에 앞으로 16일 동안 진행 될 경기 준비에 있어서는 더욱 완벽을 기하도록 긴장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아시아 각국에서 찾아 준 여러 선수들을 위하여 개최국으로서의 국민 의식과 많은 관심이 요구 된다. 제 17회 인천 아시안 게임은 한국에서 개최하는 3번째 세계 축제이다. 개막식 때의 비판을 발판으로 삼아서 2018년에 개최 될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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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기심현아기자 2014.11.22 21:08
    저는 실제로 아시안게임 체조 경기를 보러 갔었는데, 제가 처음 보는거라 몰랐던건지는 몰라도 선수들이 경기하는 동안 계속 우리나라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가 놔와서 놀랐습니다.. 원래 이런건가 싶기도 하면서도 집중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방해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직접 겪은 일로 ‘체육인들의 축제가 아닌 K-POP축제인가’라는 말에 저도 공감합니다. 아시안 게임에서 비판을 들은 점을 꼭 2018년에 개최 될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더 나아진 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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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최희수기자 2014.11.22 23:46

    체육기능 향상과 흥을 돋우기 위해 가수들을 초청한것은 좋지만 대회기 계양 요원을 한류배우로 한것에는 체육인들의 반발을 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취지는 좋으나 너무 앞서간것이 아닌가 싶네요 앞으로 2018년에 개최 될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이러한 점을 잘보완해서 세계인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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