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고, 구본권 작가와 함께하는 소통의 장 마련

by 10기허기범기자 posted Nov 12, 2018 Views 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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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허기범기자]


충북고는 1025(),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야 할 이들을 위한 안내서 로봇 시대, 인간의 일이라는 책을 가지고 사제동행 독서 토론을 진행하였다. 각자 책을 읽은 후 자동화가 인간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로봇과 차별되는 인간의 능력은 무엇일까?’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전에도 충북고는 4차 산업혁명 즉, 인공지능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논술 대회, NIE 토론 등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러한 충북고 학생들의 관심에 힘입어 로봇 시대, 인간의 일의 저자인 구본권 작가가 119()에 직접 학교를 방문하였다. 구본권 작가는 한겨레신문 기자이자 사람과 디지털 연구소장이다. 그는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아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로 지내면서 1990년부터 한겨레신문 기자로 일하여 학생들에게 힘 있고 알찬 사회의 경험을 말해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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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허기범기자]


생각 사고의 폭을 넓혀라!

구본권 작가는 지금 자기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미래를 결정하는 엄청난 시기라고 말하면서 학생들의 생각 사고를 열어주었다. 학창시절 딴짓한 것, 책 읽은 것만 기억에 남았지만, 이 과정은 나 자신의 경로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경험담을 얘기하면서 학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몇 살까지 살게 될까? 몇 살까지 일해야 할까?

지금은 100세 시대이지만, 지금의 청소년들은 130세 시대가 될 것이다. 정년은 평균 60세이지만, 이 기준은 80세 시대일 때 정한 것이므로 앞으로의 평균 정년은 더욱더 늘어날 것이다. 1970년과 2010년을 비교했을 때 출산율은 50만 명이 줄었다. 현재 청년들은 공무원이 안정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꿈의 직장으로 삼고 있지만, 공무원은 피라미드형의 인구구조일 때 안정한 직장이다. 현재는 역피라미드형의 인구구조로 점점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 일의 정의를 확대하고 길어진 수명에 상응할 수 있을 것이다. , 직업 수명은 단축될 것이다.

 

사회는 너무나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소련 시절 제작된 안토노프사의 민간수송형 항공기는 통신사, 항법사, 기장, 부기장, 기관사 2명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1950년대부터 통신기술의 발달로 통신사의 자리가 사라지고, 1960년대엔 항공기에 탑재된 다양한 기기가 안정화되면서 기관사가 사라졌다. 항법사는 당시 최고의 전문직이었다. 원래 GPS는 미국 국방성에서 폭격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군사용으로 개발한 시스템이지만, 민간 항공기의 영공 침공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미국에 의해 개방되면서 1980년대에 이르러 항법사는 사라지게 되었다. 우리와 밀접한 기계에서도 볼 수 있다. 아이리버는 2000년 당시 MP3 플레이어의 국내 시장 60%, 세계 시장 2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애플사에서 2007년 첫 아이폰을 발표하자 디지털 음원의 보급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었다. 따라서 아이리버의 MP3 플레이어도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누구도 살아보지 못한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누구도 살아보지 못한 시대이다. 우리가 4차 산업혁명 즉, 인공지능의 첫 세대이므로 명확한 해답을 찾기 위해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 미래에 90세까지 살아가려면 대략 10개 정도의 직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앞으로는 전문직마저 위기를 맞을 것이다. 현 초등학교 입학생 중 65%가 미래에 현존하지 않는 직업을 갖게 될 것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모든 경기 기록을 로봇이 담당하였다. 또한, 기사까지 작성하였는데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속도와 정확도를 보여줘 모두가 놀랐다. 이외에도 의약품 제조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하였다. 미래에 의사가 사라지는 직업은 아니겠지만, 지휘와 역할은 지금보다 훨씬 떨어질 것이다.

 

내가 준비한 대로 세상이 다가오지 않는다!

미래는 모르기 때문에 미래고, 예측할 수 없다. , 자신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한다. 바둑의 신 이세돌과 커제가 알파고 바둑대국을 완패한다는 것을 누가 알았을까? 미래는 절대 내가 준비한 대로 다가오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변화하며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인가?’ 답이 없는 문제를 만들어야 한다. , 각자가 문제만 가진 것이다. 답이 없는 사람이 질문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우리는 계속 변해야 하고, 흐름을 알아야 이 시대에 맞는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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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허기범기자]


구본권 작가는 충북고 학생들에게 결과를 향한 것보다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질문하면서 성장하는 삶을 추구하라고 깨우쳐주었다. 학생들을 위해 충북고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는 김윤남 교사는 이번 소통의 장을 통해 미래는 나만 몰랐던 것이 아니라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워한다는 것과 인간의 호기심과 정보판별능력은 인간의 고유 능력이기에 로봇 시대에 인간이 살아갈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면서 메리 올리버의 문장 이 우주가 우리에게 준 선물, 사랑하는 힘과 질문하는 능력이 로봇 시대에 인간에게 주는 희망의 메시지가 아닐까 싶다.”라고 강조했다.


변하는 시대에 맞는 교육과 사고를 소통의 장을 통해 얻어내면서 2시간이 학생들에게는 너무나도 짧은 시간처럼 느껴졌다. 강연이 끝나고 구본권 작가는 학생들 모두의 질문을 받아주고 책에 사인을 해주며 따뜻한 분위기가 가득 찼다. 이번 행사를 통해 충북고 학생들의 꿈이 무르익을 수 있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허기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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