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도시 생활에 지친 학생들을 위한 Outdoor Education

by 6기이나은기자 posted Jun 26, 2016 Views 1057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406-840 인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97번길 45 (인천 연수구 송도동 17-4) (송도동, 채드윅송도국제학교)

IMG_182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나은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학기 시작한 다음부터 몰아치는 수행평가에, 숨 돌릴려고 하면 몰아치는 중간고사에 기말고사,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쉬는 시간이란 없다. 꼭 배움이란 것이 학교 책상에서만 이루어져야만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데리고 힘든 여정을 떠나기로 했다. 이것이 바로 채드윅국제학교만의 교육방식, outdoor education이다.


      물론 학생들이 온 마음을 다해 이 활동을 지킨다고 할 수는 없다. 1주일동안 화장실없이 사는 것은 도시에 길들여진 학생들에겐 정말 곤욕스럽기 때문이다. 반강제적으로 부모님에게 등 떠밀려 가는 학생들은 1년 내내 이 날만을 두려워한다. 전체 70명 정도인 한 학년이 카약킹과 등산조로 나뉘어 5일동안 전문 산악인과 함께 산이나 강을 정복한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무거운 카약과 5일동안 필요한 짐을 다 가방에 지고 가는 힘든 스케줄이기 때문에, 아웃도어 에듀케이션 1주일 전부터 학교의 체육 수업에서는 학생들 기초 체력 다지기에 열중한다.


     돌아오면 떡진 머리에, 냄새 폴폴 나는 가방에 갔다온 모두의 마음은 착잡하다. 하지만 결국엔 다 좋은 말들 뿐이다. '친구들과 더욱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이제 등산하다가 낙오되는 일은 없겠다', '3년 내내 이거하다가는 타잔은 될 거 같다' 농담 반 진담 섞인 경험담을 털어놓으면서 웃는 것도 채드윅 학생만이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된다. 물론 금요일날 도착해 월요일부터 다시 학교를 나가야한다는 부담도 크지만, 이렇게 자연에 가깝게 지내면서 몸도 마음도 힐링이 되어, 다시 힘차게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


     학원에만 앉아있다고, 무거운 가방 밤 늦게까지 들고 다닌다고만 해서 똑똑해진다고 장담할 수 없다. 경험이 많을수록 경쟁력도 생기는 요즘 사회에 가끔씩 5kg 가방 매고 산 타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인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3기 이나은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윤동욱기자 2016.06.30 10:04
    기회가 된다면, 좋은 힐링방법 같습니다. 시도해 보진 않았지만, 비우면 더 많이 채워질 것 같습니다.
  • ?
    3기전재영기자 2016.07.09 10:11
    아웃도어 캠프 정말 좋은 캠프인 것 같아요. 도시에서 벗어나 아무것도 없는 곳으로 떠나는 캠프라니 많이 힘들겠지만, 캠프가 끝난 후에는 좋은 감정만 남아있네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 참여해 보고 싶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이지영기자 2016.07.09 15:17
    오오 정말 혹독하게 훈련 받고 혹독하게 성장하는 기회있것 같네요

    기자님의 재밌고 유쾌한 표현 잘 봤습니다.
  • ?
    4기오시연기자 2016.07.15 21:44
    시험의 연속, 그리고 시도때도 없이 몰아치는 수행평가에 학생들은 죽어나죠ㅜㅜㅠ 이런 학생들에게 힘들지만 심적으로는 굉장히 힐링을 주었을 것 같아요! 저희 학교에서 실시한다면 저도 꼭 참여해보고 싶은 캠프네요ㅎㅎ
  • ?
    4기이채린기자 2016.07.17 18:18
    대한민국 학생들에게 쉬는 시간이 없다는 말이 참 공감되네요. 예전에는 대학을 목표로 삼았는데 이제는 대학을 가도 쉬지 못한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리니까 말이죠 ㅠㅠ outdoor education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대단하고, 학생들을 인솔하는 선생님들의 열정도 대단하시네요!! 5kg 가방을 메고 여정을 다니면 끈기도, 친구들과의 우정도 늘 것 같네요~ 나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 ?
    3기김윤정기자 2016.07.25 13:27
    배움은 책상에서만 이루어지지않는다는 선생님들의 가치관에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저희학교도 다양한 활동을 했으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ㅠㅠ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45413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43815
2017 동아리 홍보, 우리 동아리를 알리기 위해 어떤 방법이 있을까?-2017부광여자고등학교 동아리 홍보 1 2017.03.19 이예림 21158
미래를 위한 투자! 정석항공과학고 방과후 1 file 2017.03.19 박민우 12218
청란여고 학생들과 함께 탄탄히 쌓아올린 사랑의 연탄 1 file 2017.03.19 이경림 10260
쉿! 동두천 외고는 지금 열띤 홍보 중! 2 file 2017.03.19 황수미 23777
인일여고의 '꽃', 스턴트 치어리딩 팀 헤일로를 만나다. 2 file 2017.03.18 한지민 22825
임기자의 매3문 : 홍천고등학교 동아리의 상큼발랄 뮤직비디오 콜라보레이션! 1 file 2017.03.18 임정연 16472
경남외고 방과후학교의 '새로운' 도전 4 file 2017.03.18 박상민 11389
예천여자고등학교 사회토론 학술동아리 따따부따를 소개합니다! 5 file 2017.03.17 권혜림 18363
철원여자고등학교 영자신문동아리, ‘저널리즘’ 1 file 2017.03.17 김효진 16559
제주 중앙여자고등학교 융합과학 동아리 ‘ATOMS’를 만나보다 1 file 2017.03.17 고민경 13746
대전과학고등학교, 신입생 34기와 함께하는 첫 번째 화재 대피 훈련 2 file 2017.03.17 한훤 13967
[2017학년도 이화여자고등학교 입학식] 배꽃 길만 걷자 1 file 2017.03.16 이가영 12221
화이트데이? 아니, 파이데이!! 7 2017.03.16 신승목 17086
디베이트로 미래인재를 꿈꾸다 ! 3 file 2017.03.16 임혜정 9855
헤어짐과 만남, 그리고 병점중학교 2 2017.03.15 윤예빈 12933
새 가방을 들고 1 file 2017.03.15 이수경 10105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높은 도약을 약속하다 1 file 2017.03.15 박주연 12973
매력적인 동아리들이 모여있는 학교, 수도여고 1 2017.03.14 이수빈 13989
경기외고 경제경영 동아리 'TOPARCH', 소년소녀가정을 위한 팔찌 제작 3 file 2017.03.14 양호중 11506
SMoP, Social Mosaic Program! 1 file 2017.03.13 김민주 11681
2017학년도 부산국제고등학교 신입생 환영회 및 입학식 4 file 2017.03.13 류승아 13711
대구고 학생 16명, 특별한 경험을 하다. 1 file 2017.03.12 남은탁 13385
[인터뷰] 석정여자중학교의 법 동아리, '로데아'를 만나다! 2 file 2017.03.12 최민주 22772
경주고 축제, 수봉 종합 축제! 2 2017.03.12 양지원 11513
구성중학교 상담동아리 또래 상담반을 소개합니다. 1 file 2017.03.11 오수정 11538
전주공업고등학교, 신입생과 재학생의 화합 1 file 2017.03.10 전희원 13312
세상을 향한 10대들의 강력하고도 솔직한 이야기, '고등래퍼' file 2017.03.10 정채영 9759
학교생활의 시작은 선후배의 상견례로부터 3 file 2017.03.08 정다현 12268
목동고, 동아리 모집 홍보에 영화부터 AR(증강현실)게임까지? 3 file 2017.03.08 서주현 19528
인천포스코고등학교는 동아리 홍보 중! 3 file 2017.03.07 유건우 14951
전주제일고등학교 입학식에서만 볼 수 있는 것? 1 file 2017.03.07 한가은 16619
전북외고에는 비밀친구, 마니또가 있다 6 file 2017.03.06 양원진 18172
선생님과의 아쉬운 이별 2 file 2017.03.05 조민재 12198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의 새로운 시작! file 2017.03.05 4기최윤경기자 15106
'성실함'의 대명사, 한영외고 방송부 'HBS'의 어윤성 부원과 함께하다 [인터뷰] file 2017.03.04 곽민수 16938
연대한국학교 입학식 및 3.1절기념식열려 2 file 2017.03.01 양수빈 12865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자매학교 교류' 체험활동을 다녀와서... 6 file 2017.02.27 류승아 13882
방학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 9 file 2017.02.26 전효주 16128
하나人이 되기 위한 준비. 하나고등학교 신입생 예비학교 6 file 2017.02.26 정문정 14655
야간자율학습 폐지, 무모한 도전일까 새로운 도약일까 17 file 2017.02.26 김민아 12669
세계화를 향해 나아가는 안양외고, 4박 5일간의 자매교 교류활동 file 2017.02.25 조하은 14822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발 벗고 나서다! 인천국제고등학교 사회참여 동아리 'UTOPIA' file 2017.02.25 성채리 13325
전북외고 유일 인권 동아리, 메가헤르츠 file 2017.02.25 유수연 11919
인천 신현고등학교의 신입생 맞이 1 file 2017.02.25 김사랑 13667
용인외대부고 경제/경영동아리 PYLON 6 file 2017.02.25 홍은서 22471
경제를 신문을 통해 알아보자! 동아리 경제신문반을 소개합니다. file 2017.02.25 이하늘 12960
전북의 모든 글로벌 인재는 모여라! 전북외고의 가글 file 2017.02.25 홍나현 12747
과천외고 일본 탐방, 일본 진짜의 모습을 느끼다. file 2017.02.25 김지아 1198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