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주입식 교육이 대세?

by 4기유지예기자 posted Apr 18, 2017 Views 1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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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학교에서의 수업방식은 무엇일까?"라고 질문을 한다면 우리나라의 90%가 넘는 학생들은 '주입식 교육' 이라고 답변할 것 이다. 그렇다면 '주입식 교육'이란 무엇일까? 주입식 교육이란 교사중심, 교과서중심의 수업이 되어 일방적인 설명 위주로 수업하는 교육 방식이다. 이러한 주입식 교육은 단기간에 엄청난 양을 공부할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이 있지만, 학생들이 배울 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하는데 도움을 주지 못하며,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를 비롯한 고급 사고력을 길러주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 학교 선생님들도 이러한 주입식 교육의 문제들 때문에 이제는 학교에서도 주입식 교육이 아닌 다른 수업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는 하브르타 교육과 거꾸로 수업방식(플립 러닝)이 있다.

먼저 하브루타 교육은 친구를 의미하는 히브리어인 하베르에서 유래한 용어로, 학생들끼리 짝을 이루어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논쟁하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토론 교육 방법이다. 나이와 성별, 계급에 차이를 두지 않고 두 명씩 짝을 지어 공부하며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아가는 방식이다.  하브루타 수업은 답을 알려주지 않고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하므로 답을 찾는 과정에서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며 지식을 습득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답을 모색할 수 있다. 하브루타 교육은 주입식 교육보다 14배나 높은 학습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만큼 많은 학교, 많은 선생님이 사용하는 교육 방식 중 하나이다.

거꾸로 수업방식(플립 러닝)은 주입식 수업 방식과는 정반대로, 수업에 앞서 학생들이 교수가 제공한 학습 영상을 수업 전에 미리 학습하고, 수업시간에는 토론이나 문제 풀이를 진행하는 형태의 수업 방식이다. 주입식 교육이 선생님 중심이었다면, 거꾸로 수업방식은 학생중심의 수업인 것이다. 또한 학생들을 수동적 학습자에서 능동적 학습자로 변화시켰다. 강의를 통해 그 날 학습해야 하는 개념을 배우고, 영상을 통해 학습한 개념을 기반으로 수업시간에 또 한 번의 토론, 문제풀이를 하므로 학생들의 학습 이해도가 높아 학습 효율성이 높다. 2016년 3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영어 지문에도 거꾸로 수업방식이 출제되었을 정도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교육방식이기 때문에 학교 선생님들 역시 이 수업방식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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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수업 방식을 위해 학생들이 학습 해야 하는 영상 사진

[이미지 캡처 = 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4기 유지예 기자]

'영상을 올리신 선생님으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하브루타 수업을 하고 있는 박○○ 학생과 고○○ 학생은 "주입식 교육을 할 때는 수업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친구와 서로 질문을 하며 알아가니까 이해하기 더욱 쉬운 것 같아요.", "하브루타 수업은 제가 직접 얘기하면서 수업하니까 나중에 더 기억이 잘 남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라는 반응 을 보였다. 또한, 거꾸로 수업을 하고있는 이○○학생은 "집에서 먼저 공부를 한 후에 수업시간에 그 내용으로 한 번 더 활동을 하다 보니까 이해하기 더 쉬운 것 같아요"라는 반응을 보이며 주입식 교육이 아닌 다른 수업방식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 = 4기 유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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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중학교 때 하브루타 수업을 해봤는데 정말 효과가 좋았습니다! 창의력을 요구하는 이 시대에 더 이상은 주입식 교육이 아닌 창의성과 독창성을 기를 수 있는 수업이 진행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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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김서영기자 2017.05.07 20:49
    기사 잘 봤어요~~ 좋은 기사 잘 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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