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외국어고등학교의 작은 축제, 빛나라 별들아! '라별'

by 7기김지우기자 posted Jun 05, 2018 Views 1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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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김지우기자]


 5월 25일, 2018년이 되고 맞이하는 라별의 두 번째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교내 힙합동아리인 '힙합팜'의 무대로 이루어졌다. 라별은 매달 대전외국어고등학교(이하 대전외고)의 작은 축제를 이끌어 학생들에게 답답한 학교생활 속 활력소가 되어준다. 


 대전외고의 특색있는 공연인 '라별'은 학생들의 심심한 점심시간을 즐거움으로 채워주고 있다. 라별은 한 달에 한 번씩 예술 동아리나 개인 팀을 모집하여 공연을 진행하는 공연 프로그램이자, 공연 기획단의 이름이다. 라별은 사회자, 홍보, 방송장비, 섭외팀으로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목적을 가진 라별은 학생들을 위한 배려로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교내 댄스동아리인 '추자'의 버스킹은 급식실 앞이었다. 협소한 공간으로 인한 안전문제는 심각하였고, 이 문제를 인식한 학교 측은 학생들의 재능을 뽐낼 자리를 마련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렇게 '라별'이 탄생한 것이다.


 그러나 라별에게도 고민과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들이 있다. 그중 가장 큰 문제는 '관객의 호응'이다. 공연이 막 시작한 초반에는 학생들의 호응이 뜨겁지만, 시간이 점점 흘러 공연 후반에는 호응이 거의 없거나 자리를 떠나는 학생들도 있다. 라별의 사회자인 정은교 학생은 "사회자인 나조차도 가라앉은 분위기에 난처했고, 공연자 역시 굉장히 무안한 상황이다. 그러나 공연 중간에 호응을 유도하는 것은 흐름을 방해하는 것 같아 곤란하다"라고 전했다. 공연에 맞는 분위기에 적절한 호응을 하는 것이 공연을 즐기는 진정한 문화인의 태도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7기 김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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