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충북고, 구본권 작가와 함께하는 소통의 장 마련

by 10기허기범기자 posted Nov 12, 2018 Views 99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IMG_7120_수정.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허기범기자]


충북고는 1025(),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야 할 이들을 위한 안내서 로봇 시대, 인간의 일이라는 책을 가지고 사제동행 독서 토론을 진행하였다. 각자 책을 읽은 후 자동화가 인간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로봇과 차별되는 인간의 능력은 무엇일까?’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전에도 충북고는 4차 산업혁명 즉, 인공지능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논술 대회, NIE 토론 등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러한 충북고 학생들의 관심에 힘입어 로봇 시대, 인간의 일의 저자인 구본권 작가가 119()에 직접 학교를 방문하였다. 구본권 작가는 한겨레신문 기자이자 사람과 디지털 연구소장이다. 그는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아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로 지내면서 1990년부터 한겨레신문 기자로 일하여 학생들에게 힘 있고 알찬 사회의 경험을 말해줄 수 있었다.

 IMG_8772_수정.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허기범기자]


생각 사고의 폭을 넓혀라!

구본권 작가는 지금 자기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미래를 결정하는 엄청난 시기라고 말하면서 학생들의 생각 사고를 열어주었다. 학창시절 딴짓한 것, 책 읽은 것만 기억에 남았지만, 이 과정은 나 자신의 경로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경험담을 얘기하면서 학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몇 살까지 살게 될까? 몇 살까지 일해야 할까?

지금은 100세 시대이지만, 지금의 청소년들은 130세 시대가 될 것이다. 정년은 평균 60세이지만, 이 기준은 80세 시대일 때 정한 것이므로 앞으로의 평균 정년은 더욱더 늘어날 것이다. 1970년과 2010년을 비교했을 때 출산율은 50만 명이 줄었다. 현재 청년들은 공무원이 안정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꿈의 직장으로 삼고 있지만, 공무원은 피라미드형의 인구구조일 때 안정한 직장이다. 현재는 역피라미드형의 인구구조로 점점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 일의 정의를 확대하고 길어진 수명에 상응할 수 있을 것이다. , 직업 수명은 단축될 것이다.

 

사회는 너무나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소련 시절 제작된 안토노프사의 민간수송형 항공기는 통신사, 항법사, 기장, 부기장, 기관사 2명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1950년대부터 통신기술의 발달로 통신사의 자리가 사라지고, 1960년대엔 항공기에 탑재된 다양한 기기가 안정화되면서 기관사가 사라졌다. 항법사는 당시 최고의 전문직이었다. 원래 GPS는 미국 국방성에서 폭격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군사용으로 개발한 시스템이지만, 민간 항공기의 영공 침공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미국에 의해 개방되면서 1980년대에 이르러 항법사는 사라지게 되었다. 우리와 밀접한 기계에서도 볼 수 있다. 아이리버는 2000년 당시 MP3 플레이어의 국내 시장 60%, 세계 시장 2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애플사에서 2007년 첫 아이폰을 발표하자 디지털 음원의 보급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었다. 따라서 아이리버의 MP3 플레이어도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누구도 살아보지 못한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누구도 살아보지 못한 시대이다. 우리가 4차 산업혁명 즉, 인공지능의 첫 세대이므로 명확한 해답을 찾기 위해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 미래에 90세까지 살아가려면 대략 10개 정도의 직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앞으로는 전문직마저 위기를 맞을 것이다. 현 초등학교 입학생 중 65%가 미래에 현존하지 않는 직업을 갖게 될 것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모든 경기 기록을 로봇이 담당하였다. 또한, 기사까지 작성하였는데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속도와 정확도를 보여줘 모두가 놀랐다. 이외에도 의약품 제조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하였다. 미래에 의사가 사라지는 직업은 아니겠지만, 지휘와 역할은 지금보다 훨씬 떨어질 것이다.

 

내가 준비한 대로 세상이 다가오지 않는다!

미래는 모르기 때문에 미래고, 예측할 수 없다. , 자신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한다. 바둑의 신 이세돌과 커제가 알파고 바둑대국을 완패한다는 것을 누가 알았을까? 미래는 절대 내가 준비한 대로 다가오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변화하며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인가?’ 답이 없는 문제를 만들어야 한다. , 각자가 문제만 가진 것이다. 답이 없는 사람이 질문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우리는 계속 변해야 하고, 흐름을 알아야 이 시대에 맞는 사람이 될 것이다.

 

IMG_8782_수정.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허기범기자]


구본권 작가는 충북고 학생들에게 결과를 향한 것보다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질문하면서 성장하는 삶을 추구하라고 깨우쳐주었다. 학생들을 위해 충북고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는 김윤남 교사는 이번 소통의 장을 통해 미래는 나만 몰랐던 것이 아니라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워한다는 것과 인간의 호기심과 정보판별능력은 인간의 고유 능력이기에 로봇 시대에 인간이 살아갈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면서 메리 올리버의 문장 이 우주가 우리에게 준 선물, 사랑하는 힘과 질문하는 능력이 로봇 시대에 인간에게 주는 희망의 메시지가 아닐까 싶다.”라고 강조했다.


변하는 시대에 맞는 교육과 사고를 소통의 장을 통해 얻어내면서 2시간이 학생들에게는 너무나도 짧은 시간처럼 느껴졌다. 강연이 끝나고 구본권 작가는 학생들 모두의 질문을 받아주고 책에 사인을 해주며 따뜻한 분위기가 가득 찼다. 이번 행사를 통해 충북고 학생들의 꿈이 무르익을 수 있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허기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44087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42264
여러분의 꿈과 끼를 찾아가세요 10 file 2016.03.17 김나림 12640
꿈과 보람의 학교 원평중학교 입학식 1 file 2016.03.17 신동현 15354
2016年 울산외고 새 학기의 시작 '신입생 입학식' 1 file 2016.03.17 한별 20087
Step Forward, Embrace Your Future; 대구외국어고등학교에서 맞이하는 2016학년도 2 file 2016.03.19 박수연 16287
인천에서 발리로 사랑을 전하다, 숭덕여고 해외봉사동아리 에벤에셀 2 file 2016.03.19 김혜빈 19894
1919년 3월 1일을 기억하다. 2 file 2016.03.19 최민지 13717
내 꿈을 찾아서! 경남외국어고등학교 동아리발표회 1 file 2016.03.20 김길향 14329
학생 자치활동의 꽃 동아리 - 수피아여자고등학교의 STOEKING 1 file 2016.03.20 김다현 15236
고양국제고 수학동아리, 자체 제작 해설지 무료 배포에 나서다! 9 file 2016.03.20 이상훈 18927
미리 경험하는 한표의 소중함 , 유성중학교 임원선거 5 file 2016.03.20 현경선 14452
새로운 만남, 새로운 친구, 새로운 시작 2 file 2016.03.20 이재윤 14105
스스로 만드는 생활기록부, 창체 다이어리 4 file 2016.03.20 김준하 18190
평창고등학교 학생들의 즐거운 점심시간 2 file 2016.03.20 홍새미 20544
Celebration of Learning: 함께 나누는 배움의 기쁨 4 file 2016.03.20 이지선 13381
학생들 모두가 참여하는 '아우르는' 독서 행사 6 file 2016.03.20 이시영 15440
3월 신학기 문턱에 실시된 3월10일 모의고사 열기 1 file 2016.03.21 윤동욱 14066
운호고, 인성함양 야영을 떠나다. 4 file 2016.03.21 최시헌 13237
양치시설, 생소한 사업의 시작 ! 5 file 2016.03.21 황지연 13832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나의 공부 동기를 찾는다! 5 file 2016.03.22 김나영 14267
자율동아리 헤윰..어떤 동아리 일까? 4 file 2016.03.23 신정효 18183
명덕외고 유일 한중문화교류 동아리 '너나들이', 연세대중국인유학생회와 제1회 세미나 개최 5 file 2016.03.23 윤지영 18368
울산 대송고등학교 영어도서관에서 무슨일이? 3 file 2016.03.23 지다희 14169
김포외고 사회문제토론동아리를 만나다 4 file 2016.03.24 임세은 15785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메이커 동아리 10 file 2016.03.24 황지혜 15659
상산고등학교 강연동아리 Speakin' School-김승덕 선배님을 만나다, '김승덕쇼' 2 file 2016.03.24 김재휘 17665
봉화고등학교, 학생이 수업의 중심에 서다 3 file 2016.03.24 권가을 13289
제주제일고 "명품경제반" X 신성여고 "NPES" 의 아나바다 운동 2 file 2016.03.25 이민구 16378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동아리~ 2 file 2016.03.25 김다예 13937
배영준 선생님을 만나다 3 file 2016.03.25 송민영 15118
세상을 바꿀 DAGI, 첫 발을 내딛다 2 2016.03.25 김가흔 12949
우리도 투표를! 운양고의 학생회장단선거 3 file 2016.03.25 최미선 14487
함께하는 세상 만들어요-장애학생 굿프렌드 2 file 2016.03.25 이현지 17378
수원외고 경영동아리 GM 5 file 2016.03.25 김선기 17891
공주 한일고등학교 30기 입학식 (2016년 3월 1일 화요일) 열려 3 file 2016.03.25 오세훈 22548
선유고등학교에 경제탐구반이?! 5 file 2016.03.25 임지민 15549
2016. 동해 광희고등학교 동아리의 시작이 열리다. 4 file 2016.03.25 진민지 14476
함께 하는 대한민국, 영종도 난민센터 봉사 2 file 2016.03.25 최윤철 14316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창업 동아리, IP CEO를 소개합니다! 4 file 2016.03.25 이은솔 16340
광명중학교, 방송통신중학교로서의 첫 발돋움 현장 2 file 2016.03.25 양소정 18066
뛰어놀 아이들 모여라! 청심국제고등학교의 봉사동아리 '뛰아모'를 만나다 5 file 2016.03.25 원종현 18584
성공리에 마친 두번째 MUNEXUS 3 file 2016.03.25 이나은 11743
Wake up call 6 file 2016.03.26 김민아 14677
초,중학생들의 첫 시작 JET(Junior English Test)시험 3 file 2016.03.26 강지희 16591
청심국제중학교 입학식 9 file 2016.03.26 이한솔 19815
트렌디한 동아리 CLC 2 file 2016.03.26 이승현 13909
또래 멘토링 시스템... IN SCHOOL 5 file 2016.03.26 윤희서 17414
우리 함께 시간을 나누어요! - 2016학년도 서령고 동아리 홍보 발표회 3 file 2016.03.28 김승원 21486
청심국제중학교 동아리박람회 8 file 2016.03.29 김서현 200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