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어딘가 불편한 온라인 개학, 문제점은?

by 15기박소명기자 posted May 04, 2020 Views 896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온라인개학문제점은.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박소명기자]


전국의 초··고등학교가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해 4월 6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으로 입학·개학을 시행했다. 이름하여 온라인 개학이다. 온라인 개학 이후의 수업 방식은 대부분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학교의 사정에 따라 택한 수업 방식이 각기 다르다.


첫 번째로는, 화상통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쌍방향 화상 수업이다. 영상통화를 하듯, 서로 얼굴을 마주하며 수업을 하는 방식이다. 본 수업의 방식은 학생과 교사가 직접 소통하며 수업을 진행하고, 실제 학교 운영 시간을 적용해 학생들의 규칙적인 생활 방식을 만들어준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얼굴을 직접 마주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출석 여부를 쉽게 알 수 있고, 인터넷 강의보다 적절한 학교 담당 교사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 또한 포함한다. 그러나 네트워크 문제가 수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초기 적응 기간이 길다는 점이 단점이다. 약 서른 명에 가까운 학생들의 네트워크 문제를 하나하나 점검해줄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업에 누락되는 학생이 생기고, 누락된 학생들을 위해 따로 보충수업을 진행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두 번째는 EBS 온라인 클래스의 사이트를 이용한 수업이다. 본 수업은 각 학교 교사들이 강의를 촬영해 사이트에 게시하면 학생들이 그 강의를 시청하는 방식이다. 인터넷 강의와 같이 수업 영상을 일시 정지다시 재생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학생들에게 오롯이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요구하기 때문에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것을 버거워하는 학생들도 드물지 않게 보인다. 또한, 교사가 학생들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없기 때문에 성실한 참여도를 파악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부정한 방법을 이용해 수강 완료가 뜨게 하는 등 수업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세 번째는, EBS 인터넷 강의를 이용한 수업이다. 교사와 얼굴을 마주하지도 않을뿐더러 담당 교사가 직접 촬영한 강의가 아니다. 따라서 학생들 사이에서는 가장 최악의 수업 방식이라고 일컬어진다. 심지어 학비를 내는 자사고(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인 B고등학교에서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라는 지침이 내려온 사례가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거침없는 비판이 쏟아졌다.


그 외에도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체육대회나 현장 체험학습 등 학교 행사의 미운영, 학생들 서로의 원활한 소통 불가 등 학생들이 등교 개학 시 원활히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 고등학교 1학년인 K양은 등교 개학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할까 봐 두렵다라고 말하며 걱정을 드러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5기 박소명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7기이혁재기자 2020.06.06 18:19
    저희 학교는 세번째 방법을 쓰는데 역시나 학생들 사이에서 불만이 많군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28116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26712
너 너무 딱딱해보여, 인문고전 file 2017.05.20 정선우 9484
안동역 앞에서 독도사랑을 외치다 2018.11.01 권나영 9481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연극제 개최 2 file 2017.06.28 이수빈 9465
문성고등학교, 세월호 3주기 참사 추도식 열려. file 2017.05.25 정영우 9454
미국 입양아 가족 방문 행사 file 2017.07.26 양지원 9446
미래 인재들의 집합소, 2017 International Young Leaders Forum file 2017.09.27 강인주 9437
송양고등학교, 그들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방법 file 2019.08.26 김우리 9436
아름다운 숙지인 ;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 file 2017.10.09 정연 9431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 된, 모두의 축제 대일 한마당 2017.05.25 최유정 9427
제 8회 송월수학과학축전 개최! file 2017.07.26 손시연 9384
아직 못다 핀 꽃들을 바다가 삼킨 날, 4월 16일. 학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기억하겠습니다. 1 2017.04.23 강태인 9372
꿈을 발전시키는 교내 디베이트 대회 file 2018.07.27 김서연 9370
꿈의 비행기를 날려라! file 2017.06.02 김서연 9351
날좀바이오, 학생모금가로 발자국을 남기다 file 2018.12.27 박이린 9340
세상을 향한 10대들의 강력하고도 솔직한 이야기, '고등래퍼' file 2017.03.10 정채영 9340
과연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국가 유공자들의 현실을 알고 있을까 file 2017.08.31 고은빈 9332
오늘은 '숨요일' 1 file 2017.04.19 이나경 9332
천안불무중, 설레는 스포츠 리그전이 개최되다! file 2018.10.29 노연주 9297
2017 MDFH Academic Conference 성황리에 마쳐… 2017.08.07 최진혜 9296
경북외고의 스물두 번째 이야기를 담은 '솔숲지'를 만나다 2020.02.28 이다원 9292
홍성여자고등학교, 참학력 특공대의 2018년 마지막 활동 현장 file 2018.10.30 박지후 9277
숭덕여자고등학교의 뜨거운 비전페스티벌 file 2019.05.29 권신영 9272
학생이 만들어나가는 고등학교, 우성고등학교 학생회 file 2019.12.05 강별하 9266
스마트폰 시대 속 사고력의 한줄기 빛, 배화여고 '인문 논술 경시 대회' file 2020.08.13 김근영 9259
이화여자대학교는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처할까? 2021.01.27 김세현 9241
지식 나눔 받아 채우자 1 file 2017.03.24 설서윤 9241
꿈을 이루는 축제, 양청 학술제 file 2019.12.03 이하진 9233
지혜의 바다에서 헤엄치다 file 2018.11.02 김민서 9229
스물아홉 번째 장자골 이야기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file 2019.01.03 이귀환 9218
전국 유일!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와 함께하는 교원대부고의 정식 탐험 file 2017.07.25 전세희 9177
그들만의 특별한 강연, TEDx: 언어에 녹아들어있는 차별과 편견 file 2018.10.19 윤세민 9169
모두 이의페스티벌로 놀러오세요! file 2017.10.26 서시연 9166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노력의 결실, 제3회 I-POSMUN file 2017.09.13 변유빈 9155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한, 한톨나눔축제 2017 2017.09.04 김지원 9127
이화의 선생님, 감사합니다(축제 같았던 스승의 날) file 2017.05.24 이가영 9123
경기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의 특별한 수업. '미래 사회와 나의 진로' file 2019.03.28 이하랑 9121
SNL을 소개합니다! file 2019.05.31 김성운 9115
동아리 교화의 '지구 지키기' 캠페인 1 file 2017.04.23 임승은 9115
거제 상문고, 헌혈로 사랑을 전하다 file 2019.06.04 윤유정 9101
체육대회 주인은 우리다! file 2019.05.22 김지은 9092
학생들만의 특별한 강연회, CUP 2 file 2018.09.18 최용준 9065
야구 교육 기부 프로그램, GIANTS G-IRLS DAY file 2018.09.28 서유진 9056
선배님들, 재수 없으니깐 원하는 대학교로 꺼지세요 file 2018.11.28 이귀환 9054
경기외고의 영상 제작 CAS, COMMA file 2018.11.27 이혜림 9050
뜨거운 태양 아래 노랑나비의 집회에 참여하다! file 2017.08.31 박지원 9025
국립중앙과학관에 가보셨나요? file 2018.12.18 이문주 9004
연태미국국제학교 토론/모의UN 동아리 file 2020.03.24 김수진 8987
운산고의 특별한 '추모' 한번 만나보자 file 2017.05.25 정가원 89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