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다시 찾아온 4월, 우리가 되찾아야 하는 4월의 봄"···이우중학교 세월호 추모 행사

by 11기장소명기자 posted Apr 25, 2019 Views 1060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5주년을 맞이해 전국 각지에서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이우 중·고등학교에서도 다양한 추모 행사를 진행하였다본 행사는 이우 중·고등학교 세준위(세월호 준비 위원회)가 주체가 되어 자율적으로 기획하였으며, 4월 1일부터 16일까지 노란 우체통공모전추모식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여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의 기억과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게 하였다.


KakaoTalk_20190415_194324459.jpg

 ▲노란 우체통 행사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장소명기자


KakaoTalk_20190415_194325396.jpg

▲김철원 교장 선생님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장소명기자


'노란 우체통행사는 4월 11, 12일 양일간 진행되었으며학생들이 직접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글을 쓰고그림을 그려 신학습관 2층 난간에 노란 리본으로 묶어놓았다학교의 모든 학생교직원교장 선생님까지 행사에 함께 동참하는 모습은 더욱 감동을 더 했다또한 이우 중·고등학교가 지향하는'더불어 사는 삶'의 모습도 새삼 느껴볼 수 있었다.


KakaoTalk_20190420_164532811.jpg

▲추모식을 준비하는 학생 및 교직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장소명기자


4월 16일 오전 9시부터 약 20분가량 진행된 추모식은 묵념 ▶ 이우 중·고등학교 세준위원장 연설 ▶ 교사 연설 ▶ 추모 공연의 식순으로 진행되었다학생교직원 모두가 진중하고 경건한 자세로 추모식에 임했으며이따금 눈물을 훔치는 학생들의 모습도 보였다잔잔한 기타와 피아노 소리 위에서 진심을 다해 노래한 합창단의 목소리는미숙하면서도 투박한 목소리가 오히려 친구가 친구에게 보내는 서툰 편지 같은 느낌이 들어 모두의 진실된 마음을 담을 수 있었다.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라는 진행자의 마지막 멘트를 끝으로이우 중·고등학교 세준위에서 준비한 모든 활동이 마무리되었다.

 

세월호 추모식이 끝난 직후중학교 세준위원장 김시우 학생은 "발언글을 준비하면서 세월호에 관련된 기억이나 정보를 더듬는 과정이 많이 힘들었지만그래도 내가 이런 것에 힘들고 슬플 줄 아는 사람인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담담하지만 미세하게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KakaoTalk_20190420_172618138.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장소명기자


다시 4월이 돌아왔다그리고 우리가 되찾아야 하는 계절의 꽃이 피어났다

침몰된 진실을 끌어올릴 수 있는 굳건한 신념을 우리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진상을 규명하는 것만이먼저 떠난 이들에게 구할 수 있는 우리의 마지막 용서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1 장소명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46575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45146
강연에 이어 탐방까지! 다양한 체험을 한번에 file 2017.11.21 정상아 10180
울려라, 모두가 함께하는 독서 골든벨! 2017.10.17 배시은 10178
광주광남중학교, 약 바로 쓰기 시간 가지다 2018.05.23 엄수빈 10172
스승과 제자의 화합의 공간, 함박 한마당 file 2018.06.05 최미건 10169
상원고등학교, 힐링스쿨주간 file 2018.06.07 이가영 10160
근화여자고등학교, '꽃들에게 희망을' 통해 면생리대 지원 file 2018.10.30 이예승 10151
동탄 석우중학교 SWMUN의 지구촌 교육 나눔 2019.09.30 진현주 10138
Innovators Expo - 그 현장에 가다 2018.04.27 이형우 10135
불가능에 도전하다, 우리의 문화재를 위해 file 2016.05.25 김민아 10133
대구동부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활동 기탄멘 파헤치기 2017.09.20 김영채 10127
충남외고학생들 COM.MA 멘토들을 만나다 file 2017.05.24 소윤지 10127
학생들의 아지트 4 file 2020.02.11 최준우 10126
남창고등학교, 지역사회를 알다 file 2018.12.12 최원희 10126
설렘과 긴장감, '3월 모의고사' 2 file 2017.03.23 안현진 10120
지식 정보화 시대에 따른 미래 인재 육성. 교내 인터넷 정보검색대회 실시 2 file 2017.03.25 최서은 10118
잊지 않겠습니다, 0416 1 file 2017.04.19 안효경 10117
새 가방을 들고 1 file 2017.03.15 이수경 10113
학누리의 무한 상상 ~ file 2017.09.12 김보미 10107
참여와 관심,이제는 기회로 1 file 2017.05.23 신해인 10107
캄보디아의 여름에서 느끼는 희열 2 file 2017.10.24 최지원 10095
아름다운 섬 제주도로 수학 여행 다녀왔어요 4 file 2017.04.25 정윤경 10084
이화여자대학교, 하버드의 국내 유일 HCAP 파트너 file 2020.11.25 김세현 10076
성과 연계형 장학사업 우수학교 '부산진여자상업고등학교' file 2018.06.05 조은지 10073
세상을 비추자, 영어 재능기부 활동 1 2017.03.25 박유빈 10072
소녀들의 우산 2018.12.07 박진영 10071
Welcome to Festival of challenge! 1 2017.12.26 안세은 10064
인천 신현 고등학교 미래를 체험하다 file 2017.05.25 이정인 10058
청소년 상담, 이제는 청소년이 한다 3 file 2019.03.05 신아림 10057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테마 길 걷기' file 2017.10.30 장다연 10048
세월호 3주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1 file 2017.04.15 김연우 10040
평원중학교 2017년을 향해 달려가다! 2 file 2017.03.24 차유진 10031
위안부를 잊지 않는 학생들의 "날갯짓" file 2017.08.25 김규진 10025
어서 와, 기숙사는 처음이지? 2 file 2018.06.04 김서진 10012
과학과 나눔의 결합체, SIRIUS file 2017.08.31 박채연 9975
안동역 앞에서 독도사랑을 외치다 2018.11.01 권나영 9968
산타할아버지가 10일 일찍 주시는 크리스마스 선물, 진달래 학예제! 2 file 2017.12.26 배시은 9963
청명고, 김유정의 발자취를 따라 자연을 즐기다. file 2017.05.22 마가연 9955
충북고, 구본권 작가와 함께하는 소통의 장 마련 file 2018.11.12 허기범 9954
별과 함께한 월요일-경기북과학고등학교에서의 천체관측 1 file 2017.04.17 김나현 9952
진로에 고민이 있는 학생, 청명고 WEE 클래스로 file 2017.07.28 마가연 9945
글로벌 가족축제! 세계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 file 2017.05.25 이영빈 9940
병원 봉사활동으로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요 -보평고 <해피 앤 해피> 자율동아리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서 2 file 2017.08.22 이원준 9938
KH-VANK, 한글을 소리높여 외치다 file 2017.10.26 김세령 9922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던 안전 체험의 날 file 2018.08.03 유혜영 9916
최저임금 1만 원 인상, 그 인식을 직접 느껴보다 file 2017.06.24 김효림 9910
송양고등학교, 그들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방법 file 2019.08.26 김우리 9886
날좀바이오, 학생모금가로 발자국을 남기다 file 2018.12.27 박이린 9884
0416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그들을 기억하는 방법 2 file 2018.05.23 서재은 98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