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전북외고에는 비밀친구, 마니또가 있다

by 4기양원진기자 posted Mar 06, 2017 Views 1768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전북외국어 고등학교에는 전부터 내려져 오던 독특한 전통이자 행사가 있다. 매년 3월 초 시작하는 선후배 간의 마니또가 바로 그 전통이다. 마니또는 비밀친구라는 뜻의 이태리어로 제비 뽑기 등을 통해 지정된 친구 몰래 그 친구의 비밀친구가 되어주는 것이다.

 전북외고에서는 마니또가 새 학년이 시작된 첫 주에 진행된다. 마니또의 대상은 1학년 신입생들과 2학년 선배들로 한 주 동안 각각 1학년은 2학년의, 2학년은 1학년의 마니또가 된다. 전북외고의 재학생들은 전공어별로 반이 나뉘는 외고의 특성을 이용해 각 과별로 나누어 마니또를 진행한다. 1학년 1반 학생들과 2학년 1반 학생들이 서로의 마니또가 되는 식이다.


20170306_10315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양원진기자]


 학년이 서로 달라 자주 만나기가 쉽지 않아 마니또들이 하는 주된 활동은 선물과 편지를 전하는 것이다. 매일 아침 각 반의 대표는 비밀친구에게 줄 선물과 편지들을 모아 한꺼번에 비밀친구의 반에 전달한다. 서로 편지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은 일주일 동안 계속된다.

 마니또 기간의 마지막 날 두 학년은 함께 모여 서로의 마니또가 누구였는지 공개한다. 그리고 각자의 마니또와 함께 점심을 먹고 2학년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며 마니또를 끝낸다.

 이런 행사를 통해 전북외고 학생들은 선후배 간에 서로를 알게 되는 시간을 갖는다. 2학년 선배들은 신입생들에게 학교생활에 관한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며 학교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신입생들은 마니또를 하며 서로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쌓는다. 윤소정 학생(전북외고 18)은 마니또를 마니또를 통해 선후배간의 유대관계가 돈독해지는 것 같고 마니또를 통해 여러 정보를 공유하면서 학교에 대해 더 알려줄 수 있어서 좋다라고 평가했다.


20170306_092436 - 복사본.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양원진기자]


 학생들이 마니또를 하면서 주고받는 선물은 주로 과자와 짧은 쪽지 또는 긴 편지들이다. 몇몇 학생들은 과자 말고도 학용품이나 립밤, 핸드크림 등 다양한 선물들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일주일 동안 매일 선물을 주고받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이 된다는 불만들도 종종 나온다. 이에 처음부터 선물은 하지 않고 서로 편지만 주고받는 방식으로 마니또를 진행하는 반들도 나타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양원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나경기자 2017.03.07 00:38
    우와.. 초등학생때 가끔 마니또 하기도 했었는데 재밌고 좋았거든요ㅠㅠ 저희도 다시 옛기억을 되살려서 마니또한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선후배간에 하는 마니또라니 정말 의미가 큰것같아요!!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최진혜기자 2017.03.07 22:34
    오 저희 학교는 마니또 대신 직속선후배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장점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선배인 제가 제 직속 후배에게 밥을 사주기도 하고 선물도 주기도 하고 학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문제집을 선물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쉽고 깊이 친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마니또는 반에서만 하는데 친구들끼리 우정도 깊어지고 좋더라고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최민주기자 2017.03.12 18:41
    오 마니또같은 걸로 서로 친해지는 게 좋은 것 같네요! 너무 많이 받는 게 부담이 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친해지기 위해서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기사 잘 읽고 가요!
  • ?
    4기송지은기자 2017.03.17 02:09
    학급에서 친구들과 새학기에 마니또는 한적이 있는데 이 마니또를 학년이 섞여 있는 동아리에서 하면 선후배 관계에 도움이 되겠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됬어요!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장현경기자 2017.03.18 15:14
    다른 학년끼리 마니또를 하면서 선배의식도 없어질 수 있고 선후배간이 더 친해질 수있는 계기가 될 것같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최지오기자 2017.03.21 23:16
    저도 어렸을 때 담임 선생님의 주도 하에 몇번 했던 기억이있는데, 소소한 선물, 편지가 책상위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볼 때마다 마음이 따뜻했었습니다. 그런데 선후배끼리의 마니또라는 것은 정말 더 신박하고 처음 해본 학교생활에 대한 빠른 적응을 도와 줄 것 같아 좋아보여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27882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26492
올바른 역사를 알리자! 반크(VANK) 동아리의 거리극 축제 캠페인 file 2017.05.22 김명진 14744
2016 E3 한일고 축제 (2016.8.26 ~ 27) 열려 1 file 2016.09.24 오세훈 14738
날씨만큼이나 뜨거웠던 열정! 명진고등학교 체육대회 2 file 2016.05.22 문수연 14734
아이들을 비추는 양일고등학교 과학봉사동아리 '초아' 4 file 2017.02.23 문지영 14716
부산국제고등학교 경북 청도에서 농촌 체험 봉사활동 file 2016.11.21 노태인 14714
하늘고등학교, TEDxHaneul Preview강연회 개최 9 file 2017.02.14 정지용 14712
벚꽃으로 시작해 폭우로 끝난 '백신중 2017 체육대회' 2 file 2017.04.22 권윤주 14687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의 새로운 시작! file 2017.03.05 4기최윤경기자 14682
'졸업빵' 없이도 행복한 졸업식 7 file 2017.02.08 문지원 14664
제39회 세화 호수제 file 2017.11.28 정윤경 14646
‘봉숭아꽃’과 함께 바른 인성 가꿔요 3 file 2017.08.24 조유진 14646
가운중학교 6회 졸업식 3 file 2017.02.22 박수린 14640
인천국제고등학교 TEDiihs, 제 3회 TED 강연회를 열다 1 file 2017.02.23 류혜원 14639
전주제일고 학생회, 책 물려주기 캠페인을 통해 기부문화를 선도하다! 15 file 2017.02.02 한가은 14636
'청심제는 오늘도 빛나리'...이색적인 청심국제중고등학교 축제 2018.08.09 김예림 14628
2018학년도 '대구 화원고등학교'의 힘찬 새 출발! 1 file 2018.02.28 서효재 14619
"Save the African Children" 고양국제고, 뜻깊은 세아 행사 개최 4 file 2016.06.17 이상훈 14614
안양외고 제2의 축제 '독서의 날' 현장 속으로! file 2017.06.05 조하은 14603
수원외국어고등학교, 러시아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기회를 가지다 1 file 2016.05.27 김민희 14593
구리고등학교 도서 동아리 미래부, 도서관 행사를 개최하다 file 2017.11.21 오경서 14592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3년간의 종지부를 찍다 10 file 2016.02.25 김가빈 14590
경기외고, 벚꽃 축제가 열리다 5 2016.05.02 이민재 14578
2016 대흥 댄스 배틀 개최 2 file 2016.11.20 이민정 14563
상현고등학교, 수련회를 의미 있는 봉사활동으로 file 2017.09.01 박수현 14541
데레사여자고등학교, 세계를 향한 국제교류활동 5 file 2017.02.18 김서영 14540
유성 독서 공감 pt대회? 3 file 2016.09.04 이유수 14539
유성여자고등학교 신입생 환영 합창대회 및 체육대회 성공적 마무리 3 file 2016.05.17 이유수 14537
서울 신동중학교 반대항 리그전 개최 2 file 2016.04.22 정수민 14534
데레사 여자고등학교, ‘사랑과 봉사’의 명사초청 특강을 열다! 2 file 2016.06.12 이민지 14526
천안 중앙고 정치외교학 동아리 '아고라', 대학 교수 초청 특강 실시 1 file 2016.05.19 이우철 14513
꿈을 찾는 활동, 경북 구미중학교 두드림 북 만들기 file 2018.08.03 이재혁 14507
여학생들의 희로애락, 운동으로 느끼다! 1 file 2017.10.11 김국희 14504
안중고등학교, 변화하는 입시와 인재상에 대해 말하다 1 file 2017.04.24 화지원 14500
모두에게 뜻깊었던 2017 서울무학여자고등학교 축제의 현장 file 2017.08.01 이지나 14494
세계화를 향해 나아가는 안양외고, 4박 5일간의 자매교 교류활동 file 2017.02.25 조하은 14488
학교 내 '성적순 차별', 과연 당연한 일인가 file 2017.08.31 이채린 14476
등굣길이 즐거워요- 대덕여고의 활기찬 아침, 마중날 1 file 2017.03.25 이다영 14459
고척중학교,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 다녀오다 file 2017.05.28 이나영 14458
Wake up call 6 file 2016.03.26 김민아 14458
인천포스코고등학교는 동아리 홍보 중! 3 file 2017.03.07 유건우 14449
위안부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안곡고등학교의 움직임 1 file 2017.09.04 이현지 14432
독도는 왜 우리 땅인가 5 file 2016.10.29 천예영 14424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 강남역에서 학교행사를 개최하다. 4 file 2017.02.19 김민주 14423
서울국제고 역사동아리, '충혼의백 안중근 프로젝트'의 뱃지 판매를 진행하다 (1) file 2017.05.29 박수연 14401
잠일고 인문학아카데미, 대법원에 다녀오다 2017.09.01 이주현 14400
제주도, 여러 가지 특징적 화산지형과 지질을 가지고 있는 '화산의 보고' 1 file 2017.10.27 김명빈 14396
부산국제고 BIHS School Ambassador 활동 file 2016.05.24 노태인 14395
안산 성포고등학교의 꽃, 제12대 학생회 file 2017.09.04 서하은 143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