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이별, 새로운 만남

by 3기이재윤기자 posted Feb 23, 2016 Views 17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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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지역 139-725 서울 노원구 덕릉로 553 상명중학교 (중계동, 민정학원)

 지난 5일, 서울특별시 중계1동에 위치해 있는 상명중학교의 대강당에서는 이별의 노래가 울려퍼졌다. 즉흥적으로 구성된 졸업생 합창단과 상명중학교의 자랑인 오케스트라가 함께 이별의 무대를 꾸몄다. 헤어질 걱정없이 3년동안 같이 웃으며 지냈던 친구들은 어느새 헤어져야 할 생각에 울상이었다.

 졸업식 축가로 015B의 "이젠 안녕"이 울려퍼지자 학생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 그리고 참석해주신 학부모들까지 눈시울이 붉어졌다. 너무나도 빨리 끝나버린 졸업식에 헤어지기에는 아쉬웠는지 졸업생들은 강당을 떠나지 못하고 친구들 얼굴 한 번이라도 더 보려고, 그동안 못 다한 말을 전하려고 대강당 주변을 맴돌았다. 남는것은 사진이라며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서로 어느 고등학교에 배정되었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앞으로 고등학교가서 잘하라는 응원도 잊지않았다. 또, 그동안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인사를 드리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년도 상명중학교의 졸업식에서는 친구들과의 시간을 조금만이라도 더 보내기 위해서 여느 때와는 다르게 학교장과 졸업생대표의 축사만 진행하였고, 그 외의 시간에는 상명중학교의 오케스트라가 주도하여 이별의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시상으로만 가득찬 기존의 졸업식과는 달리 서로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의미있었고, 졸업생들에게도 뿌듯함을 안겨주었다.

 상명중학교에서는 돌아오는 3월 2일에 신입생을 맞이하고 새 학년을 시작하는 입학식 및 개학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졸업식.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재윤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 이재윤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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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이민정기자 2016.02.23 09:25
    3년을 같이 보낸 친구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게 정말 힘든 일일 것 같네요.
    졸업한 후에 선생님들을 잘 찾아뵙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정말 아쉬울 것 같아요.
    그래도 자신들이 진학한 고등학교에서 다시 좋은 친구들 많이 사귀셨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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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김나림기자 2016.02.23 11:06
    저도 초등학교 졸업할 때 그 노래듣고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졸업하고 새로운 학교에서 다시 잘 지내는 건 모두가 같은 바램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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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강민지기자 2016.02.23 13:17
    이별이 있다는 건 만남도 있다는 뜻이에요. 잠시 떨어질 뿐 평생 떨어지는 것은 아니니 앞으로의 생활을 무거운 마음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하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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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채린기자 2016.02.23 15:37
    즉흥적으로 구성한 합창단이라니 특이하네요^^ 015B의 "이젠 안녕"이란 곡도 어느 학교 졸업식이든지 울려 퍼지는 단골곡인가봐요~ 저도 졸업식 때 느꼈지만 졸업식은 늘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아요. 기사 쓰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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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박준수기자 2016.02.23 22:24
    졸업생들 졸업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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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전재영기자 2016.02.23 22:27
    기자님이 쓰신 기사의 제목처럼 하나의 이별은 새로운 만남의 길이 되기도 하니까, 정들었던 학교와 친구들과 떨어진다고 슬퍼하지 말고 고등학교 가셔서 새로운 출발 잘 하셨으면 좋겠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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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반서현기자 2016.02.23 22:32
    저도 얼마 전 중학교 졸업식을 치뤘는데, 기사를 읽으며 저의 3년동안의 중학교 생활을 스스로 되돌아보았어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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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이상훈기자 2016.02.23 23:29
    오케스트라 정말 멋지네요! 하나의 이별 새로운 만남...참 인상적인 제목입니다. 저도 정든 친구들과 이별할 땐 정말 슬프지만 다시 좋은 친구들을 만나 새로운 추억을 쌓으며 학교생활을 하고 있고..여러모로 많이 공감됩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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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김은진기자 2016.02.24 01:24
    최근 졸업식에서 보기 힘든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하는 곳이 있었네요! 제가 현장에 있었어도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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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24 17:10
    거자필반과 회자정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건 역시 졸업식이네요. 비록 중학교를 졸업하고 새로운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는 거에 대한 부담감과 학업에 대한 불안감 역시 있겠지만 고등학교에서도 좋은 추억 쌓으시길 바랍니다. 중학교 졸업을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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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김민지기자(국제) 2016.02.24 22:06
    졸업할 때만 느낄 수 있는 오만 가지 감정들..ㅜㅜ 고등학생 되면 당분간 느끼기 힘들어요 그 느낌 잘 간직하고 계세요 ㅎㅎ 졸업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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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 2016.02.25 02:05
    졸업생분들, 모두 졸업 축하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중학교생활을 잘 마무리 하시고 고등학교에 열심히 다니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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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 조은아 기자 2016.02.25 10:06
    중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가끔 만나며 우정을 지속해 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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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김윤정기자 2016.02.25 17:37
    합창단이 즉흥적으로 구성되었다니 조금 놀랍네요 ㅎㅎ
    중학교교복을 다시 입을 수 없다는게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아요 ㅠㅠ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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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고유민기자 2016.02.25 23:54
    딱 기사제목인거 같아요! 물론 중학교친구들과 이별은하지만 고등학교친구들과는 새로운만남이니까요:)
    졸업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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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전채영기자 2016.02.27 17:14
    강당 너무 예쁘네요. 학생들이 오망졸망 모여있는 것을 보니 뭉클하기도 하고... 고등학교 가서도 학생들이 잘 적응하기를 바라봅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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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이지영기자 2016.03.02 23:17
    고운정 미운정을 다 보낸 친구들인데 헤어진다니 정말 아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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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구성모기자 2016.03.03 20:21
    앞으로의 미래를 이끄실 졸업생 분들 정말 감사하고, 멋지십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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