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인천에서 만난 45억 아시안의 미래

by 조윤주 posted Oct 25, 2014 Views 2073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9일 7시 18분.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인천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는?약 6만 3천명의 설레는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었다. 9월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아시아 체육인들의 축제라고 할 수 있는 제 17회 아시안게임이 개막 하였기 때문이다.

   이번 개막식은 영화감독 임권택과 장진이 연출하였고, 진행은 아나운서 김성주와 유수영이 맡게 되었다. 11만3620㎡의 인천 아시아 드 주 경기장에서 진행 되었고, 3800명이라는 거대한 인원이 개회식을 꾸며 나갔다.

   고은 시인의 아시아드의 노래를 시작으로 여러 공연이 진행되었다. 맨 처음에는 대형 레이져 빔을 통하여 무용수들과 하얀 도화지 같던 경기장 바닥에 인천이 탄생하는 모습을 그렸다.

인천이 탄생하게 된 이야기를 미추홀 을 발견한(당시의 인천) 고구려의 왕자 비류와 지극한 효심으로 환생한 심청이의 만남으로 각색하였다. 이 땅의 발견자와, 효심의 따듯한 물결로 한국의 정을 만남을 우리 전통의 이야기를 통해 표현 한 것이다. 그리고 세계 최고 소프라노 조수미와 실력파 뮤지컬 배우 옥주현, 차지연, 마이클리, 정성화, 양준모가 아시아 속의 인천을 노래하였다. 이후 개화기부터의 역사, 한국 최초의 전화기, 열차 모양 등을 몇 천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표현 하였다. 이러한 단순한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단체로 노동자, 우체국 요원의 옷을 입고 인천의 역사를 더욱 실감나게 표현 하였다. 그리고 88올림픽 당시의 굴렁쇠 소년을 재연하며 세대 간의 화합의 장을 격려하였다.

이렇듯 개막식 초반에는 인천의 역사를 몇 천명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로 연출하였고, 개최국인 인천을 외신들에게도 쉽게 알릴 수 있도록 의미 있게 표현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언론과 해외 외신들에 ‘최악의 개막식’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축하 공연에 있어서 저명한 한류스타인 JYJ와 싸이를 초청한 점은 아시아인들의 적극적인 열광을 받았다. 하지만, 대회기 계양 요원을 한류 배우가 맡았고, 역대 세계 체육대회 최초로 체육인이 아닌 연예인이 개막식의 꽃인 성화 봉송을 한 점에 있어 대만의 한 언론 매체는 ‘체육인들의 축제가 아닌 K-POP축제인가’라며 아시아인의 운동 축제라는 취지에 부적합하다고 비판하였다.

    또한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 있어서는 피켓 걸의 의상이 주목을 받았었다. 특수 처리한 한지소재 의상으로 저고리를 벗음으로 파격적이고, 보다 현대와 조화 된 우리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표현하였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의도는 좋으나 너무 불균형한 색깔 조합이다.’,‘우리 전통 신발의 매력인 뭉툭한 버선모양과 낮은 신발을 너무 외래적으로 변형하였다.’며 비난 하였으나, ‘각 나라마다 국화나 신화에 나오는 식물로 디자인 함으로서 인천을 찾아온 아시아의 손님들에 대한 작은 선물이다.’라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인천 아시안 게임 주최 측은 개막식에서 미흡함을 보였기에 앞으로 16일 동안 진행 될 경기 준비에 있어서는 더욱 완벽을 기하도록 긴장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아시아 각국에서 찾아 준 여러 선수들을 위하여 개최국으로서의 국민 의식과 많은 관심이 요구 된다. 제 17회 인천 아시안 게임은 한국에서 개최하는 3번째 세계 축제이다. 개막식 때의 비판을 발판으로 삼아서 2018년에 개최 될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 해야 할 것이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기심현아기자 2014.11.22 21:08
    저는 실제로 아시안게임 체조 경기를 보러 갔었는데, 제가 처음 보는거라 몰랐던건지는 몰라도 선수들이 경기하는 동안 계속 우리나라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가 놔와서 놀랐습니다.. 원래 이런건가 싶기도 하면서도 집중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방해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직접 겪은 일로 ‘체육인들의 축제가 아닌 K-POP축제인가’라는 말에 저도 공감합니다. 아시안 게임에서 비판을 들은 점을 꼭 2018년에 개최 될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더 나아진 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 ?
    3기최희수기자 2014.11.22 23:46

    체육기능 향상과 흥을 돋우기 위해 가수들을 초청한것은 좋지만 대회기 계양 요원을 한류배우로 한것에는 체육인들의 반발을 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취지는 좋으나 너무 앞서간것이 아닌가 싶네요 앞으로 2018년에 개최 될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이러한 점을 잘보완해서 세계인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37164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35563
다양한 동아리를 체험하는 날은 언제? 1 file 2018.01.22 정상아 10632
함창고등학교, 시골에서 오케스트라를 울리다 file 2019.05.27 박단희 10634
부산국제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의 2019 한마음 체육축제 file 2019.05.27 한수현 10634
승리를 향한 응원메세지~ file 2017.05.25 박하연 10636
서울여상 학생들, 현장체험학습으로 '2017 서울 모터쇼'를 관람하다 1 file 2017.04.11 박예은 10640
에너지를 절약해요! 1 file 2017.07.23 4기기자전하은 10648
코딩 교육 현장을 만나다 file 2018.04.16 윤정인 10653
8기 신입생의 뜨거운 첫 걸음 1 2017.03.21 이경은 10656
세화 학술 동아리에서 꿈과 끼를 펼쳐 나가요 1 file 2017.04.01 정윤경 10658
영어책을 출판하다 - Chris마스 1 file 2018.08.23 양나겸 10658
내가 창설한 동아리, 꿈을 향한 도약 1 file 2017.03.26 김나현 10662
계원예술고등학교 39기 공간과 인물을 재해석하다-DRAWING EXHIBITION 2018.11.15 김수현 10670
인국인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찬 인천국제고 체육대회 file 2017.05.19 정혜원 10672
헤로도토스와 25일 file 2017.10.24 김민주 10676
반송누리, 학교 대표 동아리로 자리잡다! 8 file 2016.07.17 이채린 10684
대방중 모의유엔 동아리, 청년실업에 대해 토의하다! file 2018.10.24 손정민 10686
수원외고 입학 설명회 개최 file 2017.05.20 최서진 10688
제주도로 떠난 고등학교 생활의 마지막 수학여행 3 file 2017.09.27 이가영 10698
서울 신동중학교, 교내탐구발표대회 개최 file 2017.09.04 정수민 10709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한 '세상이 품다' 1 file 2017.09.28 김민영 10714
학생들의 사고력을 올려주는 색다른 독서 수업 file 2017.10.02 정보경 10721
덕원여고,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하다. 2017.10.25 최세린 10723
두 학교가 함께 떠난 체험학습...결과는? 2 file 2018.01.25 정상아 10727
한국을 알리는 반크(VANK), 학교에서 만나보다. 5 file 2017.03.21 민동빈 10728
용남고등학교, 국립대전현충원 견학으로 애국심을 되새기다 file 2018.05.30 신주희 10743
거제중학교의 특별한 문학행사를 탐구해보자! 1 file 2017.12.28 손채영 10744
예천여자고등학교 자체적으로 민주주의에 관한 토론 열어.. file 2018.06.15 장지혜 10748
포항 대동중학교, 열정의 체육대회 개최 file 2018.11.02 김도경 10749
학생들은 “환호” 이제는 고등학교에서도 헬로윈 파티 즐겨 2020.11.27 송성준 10752
Change Up! 7 file 2016.06.30 천주연 10756
고민 우체통으로 함께 나누는 고민 1 file 2017.06.14 변정현 10757
100년 전통의 대전고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행사를 열다. file 2017.09.28 엄태웅 10767
협동, 배려, 이해 공존했던 고림중학교 체육대회 file 2018.10.30 유서현 10767
상해미국학교 푸동캠퍼스 Stress Zero 동아리, PALS(Peer As Listeners) 프로그램 시작 file 2018.05.07 전병규 10768
잊지 않겠습니다. Remember 0416 3 file 2017.04.13 정가영 10773
소녀야 울지마, 너를 끝까지 지켜줄게 1 file 2017.06.04 김연우 10784
과천외고, 일본의 문화를 체험하러 직접 떠나다 2 file 2017.03.25 임선주 10787
우리나라의 문화 트렌드, 시리얼이 소개해요 3 file 2017.09.01 김지수 10789
행복 교육을 향한 발걸음. 1 file 2017.07.06 유희은 10790
말 위에서의 "힐링", 용운고등학교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file 2018.07.11 전주현 10790
교내 토론 대회 개최 3 file 2016.06.25 3기장정연기자 10795
세월호 참사 3주기, 학생들이 만들어 나가는 추모문화 2 file 2017.04.25 이가현 10801
홍성여자고등학교, 근대화의 현장을 느껴보다 file 2018.09.27 박지후 10809
울산외국어고등학교에서 모의UN을 만나볼 수 있다! file 2019.01.28 윤정인 10810
바른 역사의식, 청소년들이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1 file 2017.10.02 정재은 10814
수일고등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위안부 동아리’ 만들어 뜻깊은 일에 동참하고 있다. file 2017.06.25 이승연 10815
10분의 여유로움, 독서플래시몹 2 file 2017.04.22 최은별 10822
'경기도과학교육원'에서 학생들의 꿈을 키우며... 용인시 서원고등학교의 과학 심화 동아리 '온새미로' 2017.05.25 이종현 1082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