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거제중학교의 특별한 문학행사를 탐구해보자!

by 5기손채영기자 posted Dec 28, 2017 Views 1083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1104_15132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손채영기자]


1. 독서캠프


 거제중학교는 매년 기말고사가 끝난 뒤, 1박 2일간 교내도서관에서 독서캠프를 진행한다. 국어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미리 선정도서를 공지해 숙지하고, 3가지 주제 중 선택해 발표문을 써오라고 지시한다. 첫날은 주로 햄버거를 저녁으로 제공하며, 독서 골든벨 활동을 통해 책의 내용을 얼마나 숙지했는지 알아본다. 자신이 감명 받은 책이 무엇이었는지 또한 파워포인트 등을 사용해 친구들 앞에서 발표해본다. 밤에는 영화를 시청하며 도서관에서 취침한다.


둘째 날은 일어나 아침밥을 간단히 먹고, 선정도서에 대한 발표를 해 4 모둠으로 나뉘어 각 교실에서 예선전을 실시하고, 그중 잘하는 학생을 선발하여 도서실에서 발표와 질의응답 등의 시간을 갖는다. 이 중 1~2등의 학생들은 교내 상을 획득하고, 그 이외의 학생들은 문화상품권을 획득한다. 행사에 참석한 한 중학교 2학년 학생은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내 의견을 말해보는 것은 흔하지 않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모두 한 번쯤 이 기회에 도전해보길 바래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단순한 주입식 국어 교육에서 벗어나, 자신이 소설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문학에 빠지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시간을 가지는 독서캠프에 모두 참가하길 추천하는 바이다.


2. 문학기행


 지난 11월 3일부터 4일까지 경상북도 안동으로 희망 학생들은 국어선생님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문학기행을 갔다. 첫날은 이른 시간에 출발해 권정생 생가로 갔다. 실제 현역 시인이 권정생의 삶과 이야기에 대해 설명하며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점심은 안동의 대표 음식, 찜닭을 먹었다. 오후에는 월영교에 가 이육사 시인의 '광야'라는 시가 써진 비석을 구경하고, 시원한 바람과 경치를 감상했다. 퇴계 이황이 제자들을 가르쳤던 도산서원에 가 한옥과 전통의 멋을 엿볼 수 있었다. 이육사 문학관에 가 이육사 시인이 쓴 시와 삶을 공부했다. 또한 이육사 시인의 친딸, 이옥비 여사가 직접 문학관에 찾아와 재밌는 일화 등을 말해주셨다. 문학관 안에 위치한 생활관에서 4~5명이 한방에서 잤다.


 둘째 날은 칠곡군으로 향했다. 먼저 구상 문학관에 가 구상 시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영상 또한 감상했다. 낙동강에 위치한 왜관철교에서 사진을 찍었다. 점심식사는 왜관시장으로 가서 모둠원들과 함께 자유식을 먹고 다시 거제로 돌아왔다. 행사에 참가한 2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사진도 많이 찍고, 밤에도 친구들과 놀면서 수학여행을 온 느낌도 있었다. 문학의 주인공들의 삶을 직접적으로 알아보는 경험은 많지 않아 절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본 기자 또한 참가자로서 문학기행은 문학이 교과서의 한 내용일 뿐이란 생각을 깰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손채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45097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43466
TEDx 율향 Talks, 생각을 공유하고 발전해나가다 1 file 2017.04.17 김혜진 10293
DFL 꿈을 향해!세계를 향해! 1 file 2017.04.24 소우주 10293
경남외고의 미국 영사와 함께하는 Global Meeting file 2017.07.24 이영혁 10296
안양예술고등학교 2017 눈·시·울 展 개최 file 2017.06.06 김유경 10300
매년 열리는 세월호 추모행사 2 file 2017.03.29 4기기자전하은 10305
'사랑을 가르치고 다 함께 사랑하자' 교육 봉사 동아리, TLTL file 2017.05.30 류서윤 10305
양지중학교 CCG 제 1회 MUN 1 file 2017.04.18 정혜윤 10317
Core의 생명과학 프로젝트 file 2017.08.31 최보승 10321
대한민국을 세계로... 반크란? 1 2019.03.27 박재원 10321
학교폭력 예방, 근절을 위한 청소년 경찰학교 1 file 2017.04.25 이예인 10324
Closer, we're alive! Terra of KU를 만나다 file 2018.03.22 김현재 10326
우리의 소리와 서양의 소리가 만나 이루어낸 환상의 하모니! 1 2017.03.20 단승연 10329
늘푸른고등학교의 밝은 전망, 늘푸른 시선 동아리를 만나다. file 2017.05.25 이가현 10332
일史천리, 서울의 천리의 역사를 한눈에 보다 1 file 2017.03.21 박예은 10356
한여름의 청량예술제 file 2017.09.01 이유림 10373
학교 바닥의 변신! 방학은 서비스? 2017.08.31 이지혜 10375
복자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끼를 뽐내다. 'Bokja's Got Talent' file 2017.06.14 김유진 10378
나눔 그리고 행복, 인터랙트 보물섬 행사 개최 file 2019.03.26 최은진 10390
99주년 맞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은 어디에서? file 2018.04.19 정상아 10403
IIHS MONSTERz file 2017.07.25 정예림 10415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미래를 정할 수 있는 중소기업탐방 프로그램! file 2018.06.08 강민성 10416
웨이하이 한국학교 개교 기념식 열려 file 2018.06.14 박주환 10417
IT산업의 새로운 도약!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4 file 2017.04.17 최기영 10431
우리 학교의 체육대회 file 2019.05.31 김재연 10451
영동고등학교의 CIC 동아리 file 2018.11.26 차유진 10453
글로벌 리더들을 한 자리에, 제4회 GAIC-MUN file 2017.08.29 장유정 10463
시대의 흐름을 논하다, D4T 1 file 2016.05.24 장보경 10467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기장중학교 file 2021.10.01 백소윤 10468
'2017 오송 으라차차 체육대전!' 성황리에 마무리하다! file 2017.05.23 박정은 10471
'헤럴드'는 전주제일고에도 있다! file 2017.05.24 한가은 10503
여름방학, 더위에 지친 우리, 꿈으로 달래준다? 1 file 2017.09.08 신아진 10506
안다미로 학생들, 이주노동자와 손잡다 1 file 2017.09.06 김다은 10507
홍성여자고등학교, 4.16 연대와 함께하는 유가족 간담회 file 2019.04.19 박지후 10510
노력이 만든 결과, 석천제 file 2019.05.29 이승환 10519
인천국제고 체육대회 열다. file 2017.05.23 유현지 10524
이화의 선생님, 감사합니다(축제 같았던 스승의 날) 1 file 2017.05.25 이가영 10528
크하하하를 소개합니다 2 2017.11.07 김용준 10530
“숙제 사진 찍어서 보내” 중국 내 한국학교의 원격수업 9 file 2020.03.19 김수임 10532
멘토 멘티 활동과 경제의 win-win 2017.10.31 최성준 10534
우리 모두 인사하면서 등교해요, 경북외국어고등학교 file 2020.08.18 이다원 10538
박문여자고등학교, 청춘페스티벌을 열다 file 2018.05.25 김다인 10541
둔산여고, 공동체의 날을 맞아 음악회를 열어 1 file 2017.04.16 전초현 10542
노란 리본을 가슴에 새긴 모든 순간들이 눈부셨다. (Feat. 충남외고) 1 file 2017.04.18 이정연 10555
"다시 찾아온 4월, 우리가 되찾아야 하는 4월의 봄"···이우중학교 세월호 추모 행사 2019.04.25 장소명 10558
학생들의 저녁식사를 보장해주세요! 2017.05.14 채지민 10561
비어가 좋아 당신과 대화하는 게 아니에요 2018.08.01 김수인 10568
도시 생활에 지친 학생들을 위한 Outdoor Education 6 2016.06.26 이나은 10575
올 가을, 관현악반의 연주 들어보실래요? 1 2017.10.09 이도경 105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