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미로 학생들, 이주노동자와 손잡다

by 4기국제부김다은기자 posted Sep 06, 2017 Views 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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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고등학교 이주민 노동자 인권 동아리 안다미로’(손에 넘치듯 많이)2017826-27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에 있는 마석가구공단(이하 성생공단)에서 12일 캠프를 하고 왔다.


심석고등학교는 성생공단 안에 새로 생길 방글라데시 음식 전문점 내부를 꾸미는 임무를 받았다. 20명 정도의 학생들과 선생님2분이 성생공단에 도착해서 이주 분야 활동가 이야기방글라데시 국가 이야기교육을 받고 세 팀으로 나뉘어 각 팀당 맡게 된 벽을 어떤 식으로 꾸밀지 의논하고 새로 문을 열 방글라데시 음식 전문점에 가서 작업을 시작했다.


첫 번째 팀은 방글라데시 음식점에 방글라데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연꽃과 예배당 모스크를 그려 넣었고, 다양한 인종의 아이들이 손을 잡고 한 배에 타고 있는 모습으로 함께 잘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두 번째 팀은 성생공단 내 사람들과 성생공단의 풍경을 담은 사진을 약간의 벽화와 함께 꾸미며 방글라데시 음식점이 성생공단의 추억의 장소가 될 수 있길 바랐다. 마지막 팀은 방글라데시 지역별로 유명한 음식들을 그려 허전했던 벽을 예쁘게 꾸며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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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다은기자]


벽화를 다 그리고 방글라데시 음식점에서 방글라데시 음식을 먹었는데 담백한 맛의 빵인 짜파티와 카레를 같이 먹었다. 방글라데시 문화에 맞춰 손을 씻고 왼손을 사용하여 먹었다. 처음 먹어 본 방글라데시 음식이었지만 심석고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 모두 잘 먹었다.


방글라데시 음식으로 저녁을 먹고 학생들은 팀별로 성생공단 내의 이주민 노동자분들과 가정방문의 시간을 가졌다. 직접 이주민 노동자분들의 집에서 그들과 얘기를 나누며 원래 사셨던 나라의 이야기와, 한국에 와서 겪었던 일들 등 많은 것을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세 팀으로 나뉘었던 학생들은 다시 모두 모여서 들었던 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잘 준비를 했다. 다음날은 어제 다 끝내지 못한 벽화작업을 마무리 했다. 그렇게 고단했지만 즐겁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안다미로 캠프를 무사히 마무리 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김다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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