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허그데이, “정(情)을 나눠요”

by 2기 최한솔 기자 posted Oct 25, 2014 Views 352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27-37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샘재로 (장호원고등학교) (467-902)

허그데이, “()을 나눠요


SAM_1280.jpg( ▲한 선생님께서 학생과 포옹하며 환하게 웃고 계신다.)

 지난 15() 오전 740분부터 820분까지 장호원 고등학교에서는 허그데이 행사가 열렸다. 허그데이는 선생님과 학생이 서로 사랑의 포옹을 하며 평소에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와 애정을 표현하는 날이었다. 본 행사는 학생 인권의 날을 맞이하여 참여와 소통, 자율과 책임이 함께하며 인권이 생동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부에서 주최한 것이다.

 

SAM_1304.jpg

 (학생과 포옹?중이신 장호원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

 본교의 모든 선생님들은 오전 740분전까지 교문 앞에 집결하셨고 이후 등교하는 학생들과 사랑의 포옹을 나누셨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담임선생님이나 평소 감사하게 생각했던 교과 담당 선생님에게 달려가 포옹을 하였다. 본교의 교장, 교감 선생님께서도 손수 나오셔서 학생들과 포옹하시며 거리감을 없애고자 노력하셨다. 등교시간 내내 선생님과 학생간의 사랑의 포옹이 이어졌고 포옹을 나눌 때에는 혹여 아침식사를 거르고 학교에 오는 학생이 있지 않을까 염려하여 선생님들께서 준비하신 간식과 함께 서로를 향한 애정 어린 말과 덕담이 오고 갔다. 3학년 학생은 선생님께서 안아주시면서 “3년간 수고했다.”라고 해주신 말씀에 눈물을 왈칵 쏟아내어 주변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SAM_1235.jpg

 (▲포토존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스승과 제자)

 허그데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한쪽에 마련되어있었던 포토존에서는 선생님과 학생이 사랑의 포옹을 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추억으로 간직하고자 하고 있었다. 비단 선생님과 학생이 사제 간의 정을 나누는 것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끼리, 친구들끼리도 즐겁게 사진을 찍으며 학교생활중의 추억을 하나 더 새겼다.


SAM_1264.jpg

(▲자신의 반 학생을 안아주고 계신 김상국 선생님)

 김상국 선생님(2-7담임)께서는 이번 허그데이 행사 소식을 듣고 어색하지만 학생들도 어색할 것이고 교문을 통과하는데 아무도 안아주지 않으면 무지 섭섭해 할 것 같았다.”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자 의지를 불태우셨다고 한다. 또한 행사를 진행하면서 교실 밖 공간에서 사제의 정을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드셨고 소극적이거나 삐딱한 자세로 포옹을 거부하며 행사에 비협조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에 대해 오히려 더 안아주고 싶으셨다고 하셨다. 선생님께서는 서늘한 추위에 옷깃을 여미는 10월에 안성맞춤인 행사라고 덧붙이셨다.


SAM_1213.jpg

 (학생과 포옹 중이신 김지원 선생님)

 또한 김지원 선생님(2-5담임)께서는 처음에는 조금 부끄러우셨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따뜻한 포옹을 해줄 것이 기대되었다.”며 학생들과 포옹을 하면서 학생들과 좀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라며 얼굴에 웃음 가득 띠고 먼저 다가와 안아달라고 한 학생들이 사랑스러웠다.”고 하셨다. 선생님께서는 잠깐이지만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학생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기회인 것 같다.”일 년에 한번만 하는 것이 너무 아쉬울 정도다.”라고 덧붙이셨다.

 

SAM_1358.jpg

 (▲선생님과 포옹 중인 강윤정 학생)

 장호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행사에 참여한 강윤정학생(18)“1학년 때 선생님들이랑 얘기할 수 있었고 단순한 포옹이었을 뿐이었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이 더욱 쌓인 것 같았다.”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으며 최민경학생(18)평소에 친하지 않았던 선생님과 포옹을 하면서 어색함을 느꼈지만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SAM_1340.jpg

 (▲장호원 고등학교 학생회)

 본 행사를 주최한 학생부 측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소통과 나눔, 공감과 배려의 마인드가 함양되는 것뿐만 아니라 선생님과 학생간의 격차가 줄어들고 서로에 대한 정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기를 희망하고 있다.


 장호원 고등학교 2학년 5반 28번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인턴기자 최한솔

choel55@naver.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기 부경민기자 2014.11.23 00:06
    학생들이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지고 마음을 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 같네요. 서로 잘 하고 존중하자는 여러 마디 보다 한번의 포옹이 더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저희 학교에도 이런 이벤트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 ?
    2기박인영 2014.11.23 11:12
    학생과 선생님들 사이에 좀더 돈독한 정이 쌓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 ?
    황수경 2014.11.23 22:08
    학생들과 선생님이 더 가까워 지는 기회가 되었을것 같아요~ 서로에게 응원하는 격려의 말 한마디와 허그를 통해 하루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을것 같네요. 이를 통해서 어색했던 사이도 풀어졌을 것 같아 보기 좋은 행사같아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37926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36113
책을 통해 배우는 법과 재판 : 경남외국어고등학교 독서토론 동아리 ‘독서&재판’ file 2016.05.24 김길향 17198
2년만의 컴백한 우리들의 축제. 양오제! 13 file 2017.01.17 구성모 17223
대인고등학교 과학동아리, NPOS 1 file 2017.02.23 권하민 17227
한류 열풍에 이은 한류 유학 2 file 2016.09.25 윤지영 17261
고양외국어고등학교의 문화 축제를 소개합니다 2 file 2016.11.29 박채운 17283
함께하는 세상 만들어요-장애학생 굿프렌드 2 file 2016.03.25 이현지 17322
춘천고등학교 개교 95주년, 100주년을 향하여 file 2019.05.02 박현준 17348
우리나라 문화재 바로 알기, 숙명여자고등학교 문화재 모니터링을 소개합니다! file 2016.05.25 이현지 17359
여수 충무고등학교 이색적인 자율동아리 발자취 2018.05.17 송민석 17359
또래 멘토링 시스템... IN SCHOOL 5 file 2016.03.26 윤희서 17363
과도한 입시 경쟁 사회 : 고카페인 음료 과다 섭취 문제 2 file 2017.05.20 김재정 17391
긴박했던 11시간, '김천고' 민족사학 이름을 지키다. 4 file 2017.02.17 김재정 17393
자전거 안전 홍보 연합동아리 BASIK을 소개합니다. (용인외대부고, 고양외고 학생 연합) 3 file 2016.09.04 이의진 17412
"두 다리로 1000km를 달리다" 경일고등학교 국토종주 file 2017.09.01 김나희 17426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의 유일무이 日本語大?! 3 file 2017.08.28 박지현 17463
김해제일고등학교 법동아리, 가온로펌 4 2017.02.22 박윤지 17480
과학영재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 34기 입학식 2 2017.02.22 김용준 17494
선생님과 함께 춤을, 2017 ver. 사제동행 1 file 2017.10.30 김주은 17509
내가 쓰는 생기부...과연? 5 file 2017.07.30 이호균 17549
[해외특파원 뉴스] AISC Comfort Women project: 국제사회가 짊어진 숙제 22 2016.02.14 이지선 17564
SNS 마케팅?! 과연 청소년들에게도 먹힐까??? 3 file 2016.11.12 김성현 17597
상산고등학교 강연동아리 Speakin' School-김승덕 선배님을 만나다, '김승덕쇼' 2 file 2016.03.24 김재휘 17615
학교를 이끌어 갈 간부들, 문현여자고등학교 리더십 캠프 3 file 2017.03.25 김혜진 17658
울곽(울산과학고) 새내기 62명의 입학생이 열리다! 2 file 2017.03.20 박서영 17718
학창시절 마지막 수학여행, 제주도로 떠나다! 1 file 2016.10.25 김나영 17719
해리포터의 호그와트(Hogwarts)를 뒤잇는 하나고의 하나와트(HANAwarts), 하나人의 축제 2 file 2017.09.18 정유미 17730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우리부터 시작! 2 file 2017.11.03 정선아 17738
예천여자고등학교의 사랑 가득한 수능 100일 이벤트! file 2017.09.20 권혜림 17758
평창고등학교 토론동아리, 독서토론부 3 file 2016.04.18 홍새미 17766
WELCOME TO 양오중! 14 file 2017.01.16 구성모 17792
경남외고의 유일무이한 스포츠 동아리 ‘SPEC’을 만나다! file 2017.05.25 배주희 17798
하남 위례고등학교 개교식 개최 1 file 2016.09.25 최민지 17801
동원고등학교 수학여행을 가다. 1 file 2017.03.26 김태지 17813
호평고등학교 체육대회를 개최하다 2 file 2016.05.19 박나영 17818
하나의 이별, 새로운 만남 18 file 2016.02.23 이재윤 17821
수원외고 경영동아리 GM 5 file 2016.03.25 김선기 17838
“찾아 가는 진로교실! 공무원의 모든 것...” file 2016.08.22 이민지 17842
한국에서 교생실습에 나선 미국 캔자스 대학교 교생선생님과의 인터뷰 3 file 2016.09.24 서소연 17854
경남외국어고등학교, 졸업생과의 특별한 만남 1 2017.04.15 정다우 17926
세자매체육대회로 하나가 된 덕원여고 1 file 2017.05.23 최세린 17945
평택 신한고등학교 동아리 '이코노미 경영학', 주제 탐구 발표회 성료 1 file 2019.11.28 최진 17945
글로벌시대, 한발 앞서 준비하는 학생들 31 file 2016.02.22 김은아 17957
경화여자고등학교의 심장, '경화 방송부'를 만나다! file 2017.10.10 장혜민 18026
광명중학교, 방송통신중학교로서의 첫 발돋움 현장 2 file 2016.03.25 양소정 18032
호평고등학교 토론 수행평가를 진행하다 1 2016.10.25 박나영 18048
신봉고등학교 학생회의 새로운 시작 1 file 2016.08.26 송윤아 18076
전북외고에는 비밀친구, 마니또가 있다 6 file 2017.03.06 양원진 18078
자율동아리 헤윰..어떤 동아리 일까? 4 file 2016.03.23 신정효 180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