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김포외고 사회문제토론동아리를 만나다

by 3기임세은기자 posted Mar 24, 2016 Views 1573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415-871 경기 김포시 월곶면 김포대로 2537 (경기 김포시 월곶면 갈산리 465-33) (갈산리, 김포외국어고등학교)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김포대로 2537에 위치하고 있는 김포외국어고등학교는 타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동아리들이 있다. 그 중 특별한 점은 1동아리와 2동아리가 구분되어 있어 VOS를 선택한 학생들을 제외한 모든 전교생들이 동아리를 2개 선택하여 활동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모든 동아리 활동들이 선생님이 아닌 학생들을 주체로 실시된다는 점이다. 1동아리인 사회문제 토론 반 또한 완벽히 학생들의 주도로 동아리 활동이 운영된다. 심지어 동아리 담당 선생님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학생들이 태반인 것이 사실이다. 김포외고의 활성화된 동아리 중 하나인 사회문제 토론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사회문제 토론 반 차장 문OO 학생을 인터뷰해 보았다.

12896243_492749197578500_868893461_o (1).jpg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회 문제 토론반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사회문제 토론 반은 말 그대로 사회적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동아리입니다. 학생들이 직접 토론하고 싶은 사회적 문제를 찾아오면 그 중 대다수가 지지하는 것을 토론 주제로 정합니다. 그리고 서로 찬반을 나누어 토론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Q. 주체적으로 개최하는 대회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에 따른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사회문제토론대회는 김포외고의 다양한 동아리 대회들 중 하나입니다. 작년에는 ‘문과생들의 대학수학능력평가 수학 시험 범위가 적합 한가’, ‘경제인들의 특별 사면이 옳은 것인가’를 주제로 주었는데, 1차는 토론을 직접 하지 않고 찬반 정리만 하고, 1차 통과를 한 학생들에 한해서 면학 시간(야간자율학습시간)을 빼서 토론 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각각의 주제는 다르게 진행하였습니다.

Q. 지금까지 토론했던 것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 주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또, 그게 기억에 남는 이유는?

A. ‘현재의 교육 과정이 사교육을 조성하고 있는가?’ 라는 주제였습니다. 우선은 저희가 학생, 그러니까 정부의 교육 과정을 밟고 있는 사람의 입장이다 보니 토론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 우리는 문제점을 제기하는 것보단 불평불만 하면서도 따르는데, 그런 점을 반성했던 것 같고 현 정부의 교육과정 문제점을 자세히 알게 되어 기억에 남습니다.

Q. 토론을 하면서 얻는 것은 없나요?

A. 처음에 토론을 했을 때는 학생들이 토론 규칙이 익숙하지 않아서 중간에 말 끊기 등 토론 예절이 좋지 않았고 앞에서 말을 해야 하는 것이다 보니 긴장하여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주장을 제대로 펼치지 않고 준비해 온 내용을 줄줄 읽기만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매달 토론을 진행해 나가면서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상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모습, 상대방의 발언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 공격적인 질문을 던지면서도 예의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면서 식견을 넓히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고,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올해에 꼭 해보고 싶은 활동이나 주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저희 동아리는 토론을 즐겨하고 지식 확장이라는 강력한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사회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 주 활동이다 보니 타 동아리에 비해 흥미도가 떨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이번 해에는 토론만 하는 것보다 다른 재미있는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사회 문제 하나를 정하고 조를 나누어 다각도로 분석한 후 발표하여 제일 잘 한 조를 뽑는다든지 하는 활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번 해에 차장으로서의 각오 한 마디 부탁드려도 될까요?

A. 사회 문제는 어찌 보면 재미없고 딱딱해 보일지 몰라도, 우리 생활에 있어서 가장 인접해 있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따라서 사회 문제에 대해 토론한다 해서 너무 재미없고 딱딱한 동아리라는 편견은 버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차장으로서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입니다.

 

 

 

이런 사회문제토론반과 같은 동아리가 각 학교에 하나씩 쯤은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동아리를 너무 딱딱하고 재미없다고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우리 생활과 밀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반에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윤동욱기자 2016.03.24 08:37
    저도 문과이고 이번에 시사토론 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들로 자라나는 씨앗이 되었으면 합니다.
  • ?
    3기진민지기자 2016.03.25 22:40
    저도 시사토론 동아리에 소속되어있는데요 ~
    인터뷰 내용에서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ㅎㅎ
  • ?
    3기 2016.03.26 22:20
    저희 학교에는 토론동아리가 없는데, 어떻게 운영이 되고 진행이 되는지 자세히 알고싶네요..ㅎㅎ 고등학교에간다면 꼭 시사토론 동아리나 토론 동아리에 가입해보고싶습니다 :)
  • ?
    3기김윤정기자 2016.04.04 22:42
    저도 사회에 대해서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학생들 중 하나였는데 기사를 읽고 생각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아요! 사회에 대해 조금 생각해봐야할 필요가 있는것 같네요 ㅎㅎ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38010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36203
천안 중앙고 정치외교학 동아리 '아고라', 진로체험의 날을 맞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중앙일보 견학 2 file 2016.07.22 이우철 14580
하나人이 되기 위한 준비. 하나고등학교 신입생 예비학교 6 file 2017.02.26 정문정 14585
동해 광희고등학교 제1회 한빛 나의주장 발표대회 김00학생 인터뷰 2 file 2016.04.13 진민지 14600
영파여자고등학교의 정치외교시사동아리를 소개합니다. 2 file 2016.07.24 김보현 14610
중국 광저우 월수외고 학생들과의 국제교류 2 file 2016.10.25 장우정 14628
세계로 뻗어나가는 세종국제고, 글로벌 리더십 캠프 "대만 학생들과 국제교류" 1 file 2017.02.22 정유빈 14634
부산국제고 BIHS School Ambassador 활동 file 2016.05.24 노태인 14637
분리수거는 우리가 책임진다! 대명여자고등학교 환경봉사부 1 file 2018.08.27 안희정 14640
Wake up call 6 file 2016.03.26 김민아 14641
2016 대흥 축제 2 file 2016.11.25 이민정 14652
서울국제고 역사동아리, '충혼의백 안중근 프로젝트'의 뱃지 판매를 진행하다 (1) file 2017.05.29 박수연 14664
수원외고의 체육대회, '솔비연' 개최 2 file 2016.05.24 정가영 14673
이젠 우리도 말할 수 있다, 국제통상무역! file 2019.04.29 최민경 14673
북일고 동아리 ConGo, 작은 도움의 손길 모아 세상에 따뜻함을 전하다 2 file 2017.02.17 국혜영 14702
경기외국어고등학교 가을음악회, 그리고 감사 3 file 2016.10.23 이민재 14704
역사를 잃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다사고등학교 역사동아리 한울의 마리몬드 캠페인 4 file 2017.04.18 강채원 14712
一期一같은 일본어 동아리, 일어나라! file 2017.09.26 박재헌 14714
“맞춰봐! 알려줄게!” 부곡고등학교 짱데스크 성황리 개최 1 file 2017.04.16 임수빈 14717
경복 비즈니스고등학교 창업동아리 글로벌비즈니스팀을 만나다! 1 file 2017.04.22 이하늘 14719
선산고등학교 학생들의 열정 가득 'KBS 도전! 골든벨' 촬영기 file 2018.06.04 최명주 14729
세계화를 향해 나아가는 안양외고, 4박 5일간의 자매교 교류활동 file 2017.02.25 조하은 14736
위안부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안곡고등학교의 움직임 1 file 2017.09.04 이현지 14740
천안 중앙고 정치외교학 동아리 '아고라', 대학 교수 초청 특강 실시 1 file 2016.05.19 이우철 14753
독도는 왜 우리 땅인가 5 file 2016.10.29 천예영 14758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 강남역에서 학교행사를 개최하다. 4 file 2017.02.19 김민주 14761
등굣길이 즐거워요- 대덕여고의 활기찬 아침, 마중날 1 file 2017.03.25 이다영 14764
안산 성포고등학교의 꽃, 제12대 학생회 file 2017.09.04 서하은 14775
제주도, 여러 가지 특징적 화산지형과 지질을 가지고 있는 '화산의 보고' 1 file 2017.10.27 김명빈 14779
GCFL 미국과 캐나다로 떠나다! 8 file 2017.02.15 전예서 14792
잠일고 인문학아카데미, 대법원에 다녀오다 2017.09.01 이주현 14796
진주 대아고등학교 - 충무공 탄신 기념행군 실시 file 2018.05.11 박현수 14802
학교 내 '성적순 차별', 과연 당연한 일인가 file 2017.08.31 이채린 14805
안중고등학교, 변화하는 입시와 인재상에 대해 말하다 1 file 2017.04.24 화지원 14827
"Save the African Children" 고양국제고, 뜻깊은 세아 행사 개최 4 file 2016.06.17 이상훈 14838
고척중학교,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 다녀오다 file 2017.05.28 이나영 14841
데레사 여자고등학교, ‘사랑과 봉사’의 명사초청 특강을 열다! 2 file 2016.06.12 이민지 14842
'청심제는 오늘도 빛나리'...이색적인 청심국제중고등학교 축제 2018.08.09 김예림 14849
모두에게 뜻깊었던 2017 서울무학여자고등학교 축제의 현장 file 2017.08.01 이지나 14854
데레사여자고등학교, 세계를 향한 국제교류활동 5 file 2017.02.18 김서영 14857
구리고등학교 도서 동아리 미래부, 도서관 행사를 개최하다 file 2017.11.21 오경서 14864
수원외국어고등학교, 러시아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기회를 가지다 1 file 2016.05.27 김민희 14865
유성여자고등학교 신입생 환영 합창대회 및 체육대회 성공적 마무리 3 file 2016.05.17 이유수 14866
인천포스코고등학교는 동아리 홍보 중! 3 file 2017.03.07 유건우 14869
안양외고 제2의 축제 '독서의 날' 현장 속으로! file 2017.06.05 조하은 14874
상현고등학교, 수련회를 의미 있는 봉사활동으로 file 2017.09.01 박수현 14888
‘봉숭아꽃’과 함께 바른 인성 가꿔요 3 file 2017.08.24 조유진 14890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3년간의 종지부를 찍다 10 file 2016.02.25 김가빈 14900
서울 신동중학교 반대항 리그전 개최 2 file 2016.04.22 정수민 149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