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전주 성심여자고등학교만의 색다른 문학 수업을 소개합니다!

by 4기서은유기자 posted Oct 31, 2017 Views 1428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그림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서은유기자]그림3.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서은유기자]


매주 2번째 문학 시간, 성심여자고등학교 2학년들은 다소 새로운 방식의 문학 수업을 받는다. 교재는 교과서나 문제집이 아닌,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토론학습을 위한 현대소설의 이해와 감상'이라는 교재를 사용하며, 한국 현대소설 여러 편의 전문과 '감상의 길잡이'와 '인물 소개', '더 읽어야 할 작품', '작품을 읽은 후에 생각하기' 등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는 부분으로 구성되어있다. 올 3월부터 시작된 이 수업은 1명 혹은 2명의 학생이 교재 내 작품 중 하나를 발표하고, 이어서 4명에서 6명의 학생들이 교사가 정해준 작품 연계 활동을 준비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수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성심여자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현재 문학 시간에 하는 활동은 어떤 활동인지 소개해주세요.

A. 이 활동은 아마 3월 중후반, 그러니까 2학년 학기 초쯤에 시작했어요. 이 시간에는 여러 가지 현대 소설을 읽고, 발표자가 그 작품을 소개하는 마인드맵을 직접 만들어 발표해요. 그리고 저번 시간에 선생님께서 정해주신 활동을 몇몇 친구들이 준비해오는 활동입니다.


Q. 그렇다면 그동안 어떤 활동을 했고, 그중에서 본인의 기억에 남는 활동을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A. (웃음) 이렇게 생각해보니 정말 다양한 활동을 했네요. 소설 분위기에 맞는 노래 찾기, 작가가 쓴 다른 작품 찾기, 작품 분위기를 그림, 영상으로 나타내기, 결말 뒤의 내용 상상하기 등등 아주 많은데, 저는 아무래도 제가 했던 '소설 속의 인물 변호하기' 활동이 가장 기억이 남아요.


Q. '소설 속의 인물 변호하기' 활동은 어떤 활동이었는지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A. 한마디로 말하면 '독서토론' 활동이었어요. 채만식의 '치숙'이라는 작품에서 가정에 무책임하고. 일제 강점기의 무기력한 지식인인 '삼촌' 편과 그런 삼촌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조카' 편으로 나누어 각각의 인물을 변호하는 활동이었어요. 전 '조카'를 변호했는데, 어떻게 보면 친일파를 변호하는 입장이라 준비할 때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웃음)

Q. 그렇다면 이런 새로운 문학 수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떤 점이 좋은지,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는지, 본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해주세요.

A. 우선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작품들을 접해볼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사실 문학 선생님께서 이 활동을 시작하신 이유도 '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이 너무 적어서 더 다양한 소설을 읽을 기회를 주고 싶다'고 하셨거든요. 또 작품을 읽고 많은 활동을 하다보니 생활기록부에 들어갈 내용도 많아진다는 게 좋습니다.


그림4.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서은유기자]


이렇듯 학생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방식의 수업이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문학 수업뿐만 아니라 다른 수업에서도 학생들이 직접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더 늘어나길 바라며, 앞으로도 성심여자고등학교의 문학수업에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4기 서은유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임채민기자 2017.12.17 19:53
    입시 제도에 맞춰 암기하는 방식의 문학 공부가 아니라 작품을 읽고 발표하는 방식이 좋은 것같아요!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38048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36249
예천여자고등학교 자체적으로 민주주의에 관한 토론 열어.. file 2018.06.15 장지혜 10789
웨이하이 한국학교 개교 기념식 열려 file 2018.06.14 박주환 10330
지속가능발전교육(ESD) : 업사이클링 2018.06.12 김보미 13058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한동글로벌학교 file 2018.06.12 방혜은 13008
6.10만세운동을 국가 기념일로! 중앙고등학교가 외치다 2018.06.12 권오현 13063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미래를 정할 수 있는 중소기업탐방 프로그램! file 2018.06.08 강민성 10314
부모님과 함께 흘린 땀방울, 부자동행 프로그램 1 file 2018.06.08 권준혁 12999
태권 꿈나무들의 활기찬 도약, 북인천중학교 태권도부! file 2018.06.07 김민하 13520
학생회가 주관한 김해 구산중학교 간부 수련회! file 2018.06.07 최아령 15806
상원고등학교, 힐링스쿨주간 file 2018.06.07 이가영 10056
미래를 웅비하는 글로벌 경제 경영 리더를 양성하는 인천국제고등학교 경제경영동아리 LTE file 2018.06.07 김민우 18320
스승과 제자의 화합의 공간, 함박 한마당 file 2018.06.05 최미건 10056
대전외국어고등학교의 작은 축제, 빛나라 별들아! '라별' file 2018.06.05 김지우 11716
성과 연계형 장학사업 우수학교 '부산진여자상업고등학교' file 2018.06.05 조은지 9954
선산고등학교 학생들의 열정 가득 'KBS 도전! 골든벨' 촬영기 file 2018.06.04 최명주 14730
어서 와, 기숙사는 처음이지? 2 file 2018.06.04 김서진 9907
김해분성여자고등학교 대표 사회 이슈 토론 동아리 ‘올챙이’ file 2018.06.04 황서현 13044
인천초은고,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진정한 세계시민으로 거듭나기! file 2018.06.01 최가영 12944
학생회 주도로 진행된 현대청운고등학교 체육대회, 성공적으로 끝마쳐... 2018.06.01 박수빈 11190
오산 세교고등학교, '창의인재 연구발표(자연부문)'에 대하여 파헤쳐보다 file 2018.05.31 정효진 16772
세상을 바꾸는 학생들의 활동, '정책 제안서' 2018.05.31 김민서 13974
용남고등학교, 국립대전현충원 견학으로 애국심을 되새기다 file 2018.05.30 신주희 10790
‘예보된’ 부슬비 때문에 흐지부지된 체육한마당 3 file 2018.05.28 정혜지 10596
JTBC 이가혁 기자를 인터뷰하다 1 file 2018.05.28 이준호 12198
박문여자고등학교, 청춘페스티벌을 열다 file 2018.05.25 김다인 10466
프랑스 전통놀이 pétanque(뻬땅끄)를 아시나요? 1 file 2018.05.24 황찬미 32084
충북고등학교, 인문학 소양 향상하는 ‘책으로 만나는 세상’ 개최 1 file 2018.05.24 허기범 11528
충북 최초 설립, '충북고등학교 교육경제공동체 사회적 협동조합' 제2회 정기총회 열려··· file 2018.05.24 허기범 11966
'학교폭력없는 학교를 위해' 운천중학교의 특별한 행사 file 2018.05.24 박영언 10576
철원경찰서와 함께한 경찰대학 견학기 file 2018.05.23 고윤영 11533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전주우전중학교 댄스부 크레딧 file 2018.05.23 김서연 13239
0416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그들을 기억하는 방법 2 file 2018.05.23 서재은 9786
광주광남중학교, 약 바로 쓰기 시간 가지다 2018.05.23 엄수빈 10104
다선중학교 세계시민 동아리로 오세요~ 2018.05.21 김가은 11964
락(樂)스타의 세계로, 백운고등학교 천문 자율동아리 뉴호라이즌이 이끌다 file 2018.05.21 오지석 15976
부산의 '숨겨진 진주' 부경대 탐방 file 2018.05.18 신효원 11738
여수 충무고등학교 이색적인 자율동아리 발자취 2018.05.17 송민석 17367
보성여자중학교, '합창대회' 아닌 '합창축제' 열려 2018.05.17 김레아 19034
진주 대아고등학교 - 충무공 탄신 기념행군 실시 file 2018.05.11 박현수 14802
경북 영덕중학교, 비흡연 선포식 및 서약식 '담배 절대 안 피워요!' 2018.05.10 김성백 13648
상해미국학교 푸동캠퍼스 Stress Zero 동아리, PALS(Peer As Listeners) 프로그램 시작 file 2018.05.07 전병규 10801
영양여자고등학교 의생명동아리, '미의 기준' file 2018.05.07 최미건 12498
즐거운 대전글꽃중학교 세계 책의 날 행사 file 2018.05.07 이종혁 10163
상일여자고등학교, 세월호참사 4주기 행사 '잊지 않을게요, 함께 할게요' 1 file 2018.04.30 국현지 11764
Innovators Expo - 그 현장에 가다 2018.04.27 이형우 10073
'2014년 4월 16일'을 기억하십니까 file 2018.04.27 문수빈 10552
인천高 VANK 동아리 '제198호 작은 소녀상'을 세우다. file 2018.04.26 SongJunSeop 11851
거제 옥포고 동아리 '국제이해' , 세계시민교육을 접하다! 1 file 2018.04.26 박소현 1236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