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숙제 사진 찍어서 보내” 중국 내 한국학교의 원격수업

by 18기김수임기자 posted Mar 19, 2020 Views 105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원격수업.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김수임기자]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칭다오청운한국학교(이하 청운학교)가 이달 16() 개학했다. 청운학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영향으로 3 2()로 예정된 개학을 2주 연기하고 등교 날짜를 4 1()로 확정했다. 또한 개학일인 3 16()부터 3 31()까지는 원격수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원격수업 기간은 수업 일수에 포함된다.

 

원격수업은 위챗(wechat) 앱과 위챗 워크(wechatwork) 앱을 통해 진행되며, 인터넷 강의와 비슷하다. 학급별, 과목별로 구분된 단체 방에서 교사가 실시간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하면 학생들은 영상 내 채팅 창을 통해 질문할 수 있다. 또한, 영상을 보고 있는 동안에는 교사의 화면에 학생 이름과접속 중표시가 뜨기 때문에 출석 확인도 할 수 있다. 학생은 매 수업이 끝난 뒤 수업에 대한 과제를 제출한다. 과제 제출은 사진 파일만 가능하기 때문에 숙제를 작성한 뒤 직접 카메라로 찍어 보내야 한다.

 

중고등학생의 수업은 평일 오전 8 20(현지 시각)부터 오후 3 30분까지이며, 교시 당 40분의 수업 시간과 10분의 쉬는 시간, 50분의 점심시간으로 이루어진다. 319()부터는 기존 수업 시간인 45분으로 시간 조정이 될 예정이다.

 

기존의 수준별 분반 수업은 원격수업 기간 동안 간소화된다. 영어 4개 반(A, B1, B2, C)2개 반(A, B)으로, 중국어 4개 반(A1, A2, B, C)3개 반(A, B, C)으로 병합해 진행한다.

 

청운학교 고등학생 2학년 문 모 양은 집과 학교를 오가는 이동 시간이 줄어들어서 좋다. 영어나 중국어 수업 시간에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바로 검색해 찾아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그러나 개학을 했음에도 친구들의 얼굴을 볼 수 없다는 게 아쉽다라며 원격수업에 대한 소감을 드러냈다.

 

개교 이래 처음 진행하는 원격수업에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16일 개학 후 첫 수업은 교사가 70여 명 학생의 출석을 모두 확인하느라 수업 시간 절반이 지나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원격수업이라고 해도 한계가 존재하기에, 미약한 아쉬움도 남는다. 온라인 수업이다보니 네트워크 속도에 영향을 받아 영상 끊김 현상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편, 칭다오청운한국학교는 병설유치원을 포함해 전교생 약 750명이 재학 중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4기 김수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4기최준우기자 2020.03.19 21:44
    온라인 수업을 넘어서 원격 수업이라니 미래를 보는 기분이네요.
  • ?
    빵진이 2020.03.20 13:10
    원격수업이라니 신기하네요ㅎㅎ
  • ?
    Harbin 2020.03.20 13:19
    중고등학생도 원격수업이라니
    시대가 정말 많이 발전했네요~
  • ?
    14기조윤혜기자 2020.03.21 13:08
    많은 회사들도 직접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화상으로 일하고 있는데 학교도 집에서 원격으로 수업이 진행된다는 것이 매우 신기합니다. 학교에 직접 갈 수 없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지만 그렇게라도 수업을 진행한다는게 교육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 것 같아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 ?
    14기김도연기자 2020.03.22 15:02
    친구들을 볼 수 없다는 게 단점인 것 같지만 지금 상황이 어쩔 수 없는지라.. 채팅 창을 통해 질문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네요!! 빨리 사태가 진정되어 학교가서 친구들을 볼 수 있는 그날까지 모두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 ?
    14기남정훈기자 2020.03.25 03:48
    온라인 수업 방식이라, IT강국이 한국에서도 개학 계속 연기된다면 도입할 것 같네요. 하지만 대학교 사이버 강의처럼 접속 에러는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 같아요.
  • ?
    17기이채원기자A 2020.04.09 13:38
    현재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한국의 한 학생으로써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때 인터넷 끊김 등 지장이 안 갔으면 좋겠고,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고 싶을 따름입니다ㅎㅎ
    이런 유용한 기사 감사합니다^^
  • ?
    15기이다빈기자 2020.04.18 23:21
    정말 새로운 시대로 점차 거듭나는 것 같네요 신기하면서 한편으론 두렵기도 합니다
  • ?
    15기김다윤기자 2020.05.17 20:20
    중국에서 수업하는 방식을 알게되다니 색다른 것 같습니다! 평소 다른나라의 수업방식이 궁금했는데 궁금증을 해결하고 가네요!ㅎㅎ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44005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42123
홍성여자고등학교, 근대화의 현장을 느껴보다 file 2018.09.27 박지후 10892
성모여자고등학교, 부산진구청장의 명사초청 특강 진행 file 2018.09.27 이서영 12537
인천 문일여자고등학교 근처 공사, 언제쯤 완벽히 될까 file 2018.09.27 윤서연 11968
여기가 해외인 줄 알았다, 성광여자고등학교의 Immersion Day! 1 file 2018.09.21 임태희 16046
학생들만의 특별한 강연회, CUP 2 file 2018.09.18 최용준 9354
천안시 불당고 축제 제2회 온우제 1 file 2018.09.17 정지웅 12301
은혜의동산기독교학교에서 영어 배우고 가실래요? file 2018.09.17 채유진 12259
청소년 창의융합활동 동아리 온라인 경진대회: 아시아퍼시픽국제외국인학교 file 2018.09.14 김선주 12209
회룡포 생태 체험을 다녀 온 예천여자고등학교 동아리들 file 2018.09.12 장지혜 10649
안동여자고등학교,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학생들과 교류 프로그램 진행 1 file 2018.09.06 신지현 12088
영신고등학교 환경동아리, 지구 지킴이 file 2018.09.04 성유신 15867
창북중학교를 이끄는 학생회! 2018.09.04 오정연 11177
발 디딜 틈이 없었던, 2018 중앙고 석전잔치 2018.09.03 권오현 14064
양곡중학교의 특별한 방학식 file 2018.08.31 최가연 13057
신목고등학교의 열정 동아리, The Shinmok Post 2 file 2018.08.30 신지수 11272
대한민국엔 청소년 기자단이 있다면 전북외고에는 ‘COGITO’가 있다! 2 file 2018.08.30 최회원 10163
111년 이래 최악의 폭염을 이기는 안성고등학교 학생들의 생활 1 2018.08.29 전도헌 13145
'인권 서약서' -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인권을 위한 약속 file 2018.08.29 박태준 22009
이화여자고등학교 주먹도끼 동아리, 위안부 기림일 행사에 참여하다 file 2018.08.28 김수진 11298
분리수거는 우리가 책임진다! 대명여자고등학교 환경봉사부 1 file 2018.08.27 안희정 14706
빈곤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file 2018.08.27 김은서 12261
전국 제패한 충북고등학교 럭비부 환영식 열려··· file 2018.08.24 허기범 13006
인덕원고등학교 역사동아리, 위안부거울 판매 4 file 2018.08.24 박수현 13141
영어책을 출판하다 - Chris마스 1 file 2018.08.23 양나겸 11002
충북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럭비대회 “우승” file 2018.08.20 허기범 10633
'청심제는 오늘도 빛나리'...이색적인 청심국제중고등학교 축제 2018.08.09 김예림 14890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혜공제가 열리다! file 2018.08.08 신준용 11485
상록고등학교의 동아리 '난새누리', 위안부 배지 제작 3 file 2018.08.06 박서영 13569
꿈을 찾는 활동, 경북 구미중학교 두드림 북 만들기 file 2018.08.03 이재혁 15003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던 안전 체험의 날 file 2018.08.03 유혜영 9882
교복에도 드리우는 사회적 코르셋의 검은 그림자 6 file 2018.08.01 손윤정 31955
비어가 좋아 당신과 대화하는 게 아니에요 2018.08.01 김수인 10549
권선고등학교 자율동아리 연합 캠페인 활동하다! file 2018.07.31 유서현 11153
뜨거운 조명아래 모두가 열정적인 글꽃중학교 자율동아리 문화예술공연 file 2018.07.30 이종혁 10203
꿈을 발전시키는 교내 디베이트 대회 file 2018.07.27 김서연 9634
예성여고 학생회장 선거 실시... 민주시민으로 가는 한걸음 file 2018.07.25 이정주 13321
순천강남여자고등학교의 '2018. 사랑·배려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file 2018.07.24 송혜원 12119
예술인들의 꽃길, '선화예고 미전' file 2018.07.20 조서윤 16592
백운고등학교의 든든한 전통, 제7회 백운 학술 발표회 file 2018.07.18 오지석 17106
수리중학교의 '2018 맘껏 꿈꾸며 즐겨라!' 행사 file 2018.07.18 강동형 18653
예천여자고등학교 과학동아리 'DNA' file 2018.07.12 이수경 13454
순천 매산여자고등학교에 노벨 물리학상 받은 교수가 방문하다! 2 file 2018.07.11 김지수 14090
말 위에서의 "힐링", 용운고등학교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file 2018.07.11 전주현 10869
용인외대부고의 경영 동아리 LEADERS를 소개합니다! file 2018.07.10 강민규 27513
강진의 특별한 수련회 '푸소체험' 1 file 2018.07.03 국현지 12930
권선고등학교 자율동아리 '국경없는 적정기술' file 2018.07.02 유서현 15981
전남과학고등학교, 특별한 수행평가가 시행되다 file 2018.06.25 백건우 11806
안용복의 후예, 독도체험관에 가다 1 file 2018.06.22 서동녘 137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