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로디 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 고등학생들에게 유럽 및 네덜란드 소개하는 기회 가져

by 11기홍도현기자 posted Jun 26, 2019 Views 1056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유럽은 우리에게 가깝고도 먼 곳이다. 우리는 유럽에 대해서 생각할 때 세련되고 고급스럽다는 생각을 대부분 하게 된다. 그렇지만 막상 유럽에 대해서 더 얘기하려고 할 땐 딱히 생각나는 것들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중 네덜란드는 우리에게 특히 거리감이 느껴지는 나라다. 다들 네덜란드 하면 살기 좋은 나라, 여유로운 나라라는 느낌을 자주 받지만, 풍차와 튤립이 주는 아름다움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것들이 없다. 이런 우리에게 유럽과 네덜란드에 대해 더 자세히 알리기 위해 지난 6월 18일 로디 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EU Goes to school’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디지텍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유럽연합과 네덜란드에 대해 강연했다.

Erasmus Mosaic-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홍도현기자]

 강연을 들으면서 곳곳에서 엠브레흐츠 대사가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도록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유럽연합이 지키려고 하는 유럽 내의 평화와 다양성의 존중(United in Diversity)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이 시작되었지만, 엠브레흐츠 대사는 입시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에라스뮈스대학 장학금 프로그램의 핵심을 쉽게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였다.

Mosaic Version Netherlands-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홍도현기자]

 또한 엠브레흐츠 대사는 학생들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서 네덜란드의 주제들을 한국과 연결하는 데 중점적으로 노력했다. '박연'으로 시작해서 '헤이그 특사', 그리고 한국전쟁 참전용사들로 이어지는 한국과 네덜란드 간의 역사를 명료히 설명하면서 그는 현재까지도 두 나라가 비슷한 점들이 많고 더 가깝게 될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강연 중간중간 렘브란트, 미피, 고흐가 화면에 나타나자 학생들의 눈빛에서 흥미로움이 나타났다. 다들 먼저 미피가 네덜란드 캐릭터였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엠브레흐츠 대사가 미피가 나보다 나이가 많다는 농담을 하자 모두들 웃음이 터졌었다. 먼저 나온 진지한 얘기할 때와는 분위기가 완전히 정반대였다. 또 반도체에 대한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게 얼마나 중요한지 뉴스에서 들었기 때문일까. 미피 부분이 끝난 이후 다시 지루한 표정으로 돌아온 눈빛들이 살아나 강연을 열정적으로 듣기 시작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서 학생들은 네덜란드의 교육과 게임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한국 교육 시스템과 네덜란드 교육 시스템의 차이를 물어본 학생에게 엠브레흐츠 대사는 학생들이 문제를 스스로 풀어나가게 한다는 점이 네덜란드 교육 시스템이 한국의 시스템과 다룬 부분이라고 답했다. 더해서 엠브레흐츠 대사는 네덜란드에서 게임을 포함한 놀이 문화가 얼마나 진지하게 받아들여지는지에 관해서도 얘기를 나누었다.

 이날 서울디지텍고등학교 학생들은 엠브레흐츠 대사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대사의 캐리커처와 일일교사증을 선물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1기 홍도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44319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42584
홍성여자고등학교, 근대화의 현장을 느껴보다 file 2018.09.27 박지후 10899
성모여자고등학교, 부산진구청장의 명사초청 특강 진행 file 2018.09.27 이서영 12539
인천 문일여자고등학교 근처 공사, 언제쯤 완벽히 될까 file 2018.09.27 윤서연 11975
여기가 해외인 줄 알았다, 성광여자고등학교의 Immersion Day! 1 file 2018.09.21 임태희 16059
학생들만의 특별한 강연회, CUP 2 file 2018.09.18 최용준 9358
천안시 불당고 축제 제2회 온우제 1 file 2018.09.17 정지웅 12309
은혜의동산기독교학교에서 영어 배우고 가실래요? file 2018.09.17 채유진 12267
청소년 창의융합활동 동아리 온라인 경진대회: 아시아퍼시픽국제외국인학교 file 2018.09.14 김선주 12218
회룡포 생태 체험을 다녀 온 예천여자고등학교 동아리들 file 2018.09.12 장지혜 10653
안동여자고등학교,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학생들과 교류 프로그램 진행 1 file 2018.09.06 신지현 12096
영신고등학교 환경동아리, 지구 지킴이 file 2018.09.04 성유신 15879
창북중학교를 이끄는 학생회! 2018.09.04 오정연 11181
발 디딜 틈이 없었던, 2018 중앙고 석전잔치 2018.09.03 권오현 14069
양곡중학교의 특별한 방학식 file 2018.08.31 최가연 13062
신목고등학교의 열정 동아리, The Shinmok Post 2 file 2018.08.30 신지수 11278
대한민국엔 청소년 기자단이 있다면 전북외고에는 ‘COGITO’가 있다! 2 file 2018.08.30 최회원 10171
111년 이래 최악의 폭염을 이기는 안성고등학교 학생들의 생활 1 2018.08.29 전도헌 13150
'인권 서약서' -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인권을 위한 약속 file 2018.08.29 박태준 22015
이화여자고등학교 주먹도끼 동아리, 위안부 기림일 행사에 참여하다 file 2018.08.28 김수진 11301
분리수거는 우리가 책임진다! 대명여자고등학교 환경봉사부 1 file 2018.08.27 안희정 14710
빈곤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file 2018.08.27 김은서 12270
전국 제패한 충북고등학교 럭비부 환영식 열려··· file 2018.08.24 허기범 13013
인덕원고등학교 역사동아리, 위안부거울 판매 4 file 2018.08.24 박수현 13149
영어책을 출판하다 - Chris마스 1 file 2018.08.23 양나겸 11010
충북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럭비대회 “우승” file 2018.08.20 허기범 10640
'청심제는 오늘도 빛나리'...이색적인 청심국제중고등학교 축제 2018.08.09 김예림 14894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혜공제가 열리다! file 2018.08.08 신준용 11486
상록고등학교의 동아리 '난새누리', 위안부 배지 제작 3 file 2018.08.06 박서영 13580
꿈을 찾는 활동, 경북 구미중학교 두드림 북 만들기 file 2018.08.03 이재혁 15009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던 안전 체험의 날 file 2018.08.03 유혜영 9891
교복에도 드리우는 사회적 코르셋의 검은 그림자 6 file 2018.08.01 손윤정 31967
비어가 좋아 당신과 대화하는 게 아니에요 2018.08.01 김수인 10557
권선고등학교 자율동아리 연합 캠페인 활동하다! file 2018.07.31 유서현 11156
뜨거운 조명아래 모두가 열정적인 글꽃중학교 자율동아리 문화예술공연 file 2018.07.30 이종혁 10211
꿈을 발전시키는 교내 디베이트 대회 file 2018.07.27 김서연 9640
예성여고 학생회장 선거 실시... 민주시민으로 가는 한걸음 file 2018.07.25 이정주 13329
순천강남여자고등학교의 '2018. 사랑·배려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file 2018.07.24 송혜원 12129
예술인들의 꽃길, '선화예고 미전' file 2018.07.20 조서윤 16597
백운고등학교의 든든한 전통, 제7회 백운 학술 발표회 file 2018.07.18 오지석 17115
수리중학교의 '2018 맘껏 꿈꾸며 즐겨라!' 행사 file 2018.07.18 강동형 18671
예천여자고등학교 과학동아리 'DNA' file 2018.07.12 이수경 13459
순천 매산여자고등학교에 노벨 물리학상 받은 교수가 방문하다! 2 file 2018.07.11 김지수 14094
말 위에서의 "힐링", 용운고등학교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file 2018.07.11 전주현 10871
용인외대부고의 경영 동아리 LEADERS를 소개합니다! file 2018.07.10 강민규 27521
강진의 특별한 수련회 '푸소체험' 1 file 2018.07.03 국현지 12934
권선고등학교 자율동아리 '국경없는 적정기술' file 2018.07.02 유서현 15988
전남과학고등학교, 특별한 수행평가가 시행되다 file 2018.06.25 백건우 11812
안용복의 후예, 독도체험관에 가다 1 file 2018.06.22 서동녘 1370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