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11월 3일 '학생의 날'을 아시나요?

by 5기정다윤기자 posted Nov 21, 2017 Views 142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1월 3일 학생의 날을 맞이하여 '인천 원당중학교'에서는 학생회를 중심으로 등교 맞이 행사가 진행되었다. 쌀쌀해진 날씨에 잔뜩 움츠리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사랑의 초코파이를 전달하는 행사였다. 1학년 서○○ 학생은 "학생의 날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고,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들어 즐겁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분을 전했다. 또한, 행사를 진행한 학생부 3학년 정○○ 학생은 "평소보다 일찍 등교하여 행사를 준비하고 쌀쌀한 날씨의 야외활동이 힘들었지만 즐거워하는 학생들을 보니 보람되었다. 오늘의 행사로 학생의 날에 대해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20171103_080005.jpg

  ▲교내 중앙통로에서 행사진행 중인 인천 원당중 학생회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정다윤기자]


20171103_080932.jpg

      ▲교문 앞에서 행사진행 중인 인천 원당중 학생회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정다윤기자]


20171119_202843_resized.jpg

                  ▲제88회 학생의 날 축하합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정다윤기자]


 그렇다면 '학생의 날'은 언제, 어떻게, 왜 정해졌을까?

1953년 10월 문교부령으로 학생의 날이 정해지게 된 계기를 알아보려면 일제시대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1929년 10월 30일 오후 5시 30분경 광주를 떠나 나주역에 도착한 통학 열차에서 광주 중학교의 일본인 남학생들이 조선인 여학생의 댕기를 잡아당기며 희롱하자 조선인 남학생이 이에 항의하며 조선인 학생 30여 명과 일본인 학생 1백여 명의 집단 싸움으로 번지게 되었다.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통치에 고통을 받으며 일본에 대한 분노가 가득할 때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교사들이 모두 일본인이었던 학교에서 통학 열차의 싸움으로 조선인 학생들만 꾸지람을 들으며 더욱 분노가 쌓여가던 중, 일왕의 생일이며 음력으로 개천절인 11월 3일 드디어 우리 민족의 감정이 터지게 된다. 학생들은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여학생 희롱 사건에 대해 편파 보도를 한 광주일보사를 습격해 항의하였으며, 신사참배를 하고 돌아오는 일본인 학생들과 두 차례에 걸친 대대적 충돌을 하게 된다. 이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선인 학생들만 일방적으로 처벌을 받자 광주에 있던 모든 학생들이 들고 일어났고 이것은 전국적인 학생 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던 것이다.

 

 광주 학생 운동은 통학 열차 안의 우연한 충돌 사건으로 일어난 것이 아닌 일본 식민통치에 대한 분노가 그 사건을 계기로 폭발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11월 3일을 학생의 날로 정한 것도 단순히 광주학생의거를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민족의 장래를 위해 늘 깨어 있으며 민족을 바르게 이끌어 온 젊은 학생 모두를 기억하고 그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의미로 보아야 한다.

 

 1954년 6월 10일 전국 학생들의 성금으로 광주 서중학교(당시 광주고등보통학교)에는 '광주학생운동 기념탑'이 세워졌다. 그리고 그곳에는 이렇게 새겨져 있다.

'우리는 피 끓는 학생이다. 오직 바른 길만이 우리의 생명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정다윤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한유진A기자 2017.11.26 20:41
    학생의 날이 있다는걸 저도 처음 알았네요...아침일찍부터 초코파이 나눠주느라 힘들었겠지만 뿌듯할것 같아요^^
  • ?
    5기정다윤기자 2017.12.25 16:44
    추운 날씨였지만 행사를 진행하는 주최측도 등교하는 학생들도 모두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힘이 되는 댓글 감사합니다!
  • ?
    5기임채민기자 2017.12.17 19:48
    저희 학교에서는 프리허그 행사를 했었어요! 많은 학교에서 학생의 날을 기념하고 학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 좋아요!
  • ?
    5기정다윤기자 2017.12.25 16:47
    아~프리허그! 그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프리허그 행사도 기사로 남겨주신다면 감사히 읽겠습니다^^
    힘이 되는 댓글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37725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35939
책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 동일여고 도서관의 세계 책의 날 행사 속으로 file 2017.05.13 송채은 11510
책 한 권의 충격으로 시작된 좋은 거래, Better Deal 3 file 2017.10.16 김세란 11246
채드윅송도국제학교의 '아웃도어 에듀케이션' file 2022.05.30 홍진현 6369
채드윅국제학교, 전국 국제학교들과 에코스쿨 심포지엄 개최해 file 2023.11.30 이재은 2840
창현고등학교 역사동아리 '반크'와 함께한 수요집회 file 2017.09.11 이효원 12656
창일중학교 반크부, 태극기를 세상에 알리다! 24 file 2017.01.21 신지혁 18923
창일중학교 반크부, 노력의 결실로 독도를 세상에 알리다! file 2017.09.01 신지혁 15152
창원중앙고등학교의 힐링 프로젝트, 미니음악회 5 file 2016.08.30 류보형 17161
창원신월고등학교 입학은 신의 한 수! 2019.04.02 최예리 12442
창원남고등학교 제4회 CANMUN 모의 유엔대회 2017.09.11 한정웅 16449
창원경일고등학교 상담실(Wee-Class)을 방문하다!! 2 file 2018.03.05 정혜욱 15219
창설 5년 기념 새 단장, 서울중산고 경제 동아리 CZAR의 'CZAR 2017 프로젝트' 2 file 2017.04.22 정세호 12189
창북중학교를 이끄는 학생회! 2018.09.04 오정연 11103
창문여자고등학교에서 만난 학생자치법정 file 2017.08.26 정혜린 16446
창공에 빛나는 희망, 기라! file 2019.06.10 이새봄 11333
참여와 관심,이제는 기회로 1 file 2017.05.23 신해인 9997
진포의 이틀간 체육대장정 file 2014.10.25 최아연 21628
진짜 ‘말하는 대로’ 이루어 내는 공익 단체 ‘말하는 대로’의 이야기 1 file 2017.02.25 최윤서 12404
진주 대아고등학교 - 충무공 탄신 기념행군 실시 file 2018.05.11 박현수 14792
진접고 , Healing 음악회 file 2014.10.25 박성아 23896
진위고등학교 댄스부 D.I.F : 성공적인 첫 찬조공연 2 file 2017.05.27 화지원 48393
진실은 다시 떠오른다 1 file 2017.04.15 김수림 11951
진선여중, 연화제 오디션 '슈퍼스타 J' 개최해 3 file 2016.09.25 김승겸 15199
진리는 나의 빛, 서울대학교를 견학하다 3 file 2016.08.20 오시연 13561
진로에 고민이 있는 학생, 청명고 WEE 클래스로 file 2017.07.28 마가연 9837
진로를 결정해라, 미래가 보일것이다! - 검단중학교 진로체험학습 1 file 2016.04.23 이해영 14158
진로 체험, 성북미래학교 file 2020.09.28 박아현 7099
직접 유엔 대사가 되어보는 시간, 북일 MUN 개최되다 file 2018.12.06 전승훈 8980
지혜의 바다에서 헤엄치다 file 2018.11.02 김민서 9523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교내 토론대회 열려 file 2017.10.30 장서윤 10147
지식 정보화 시대에 따른 미래 인재 육성. 교내 인터넷 정보검색대회 실시 2 file 2017.03.25 최서은 10049
지식 나눔 받아 채우자 1 file 2017.03.24 설서윤 9500
지속가능발전교육(ESD) : 업사이클링 2018.06.12 김보미 13049
지성∝감성∝창의성의 무한도전! 백운고등학교의 과학 페스티벌 file 2018.04.19 오지석 16210
지루한 수학은 가라, 눈과 손으로 이해하는 수학체험전 3 file 2016.09.11 김준하 18215
지도중학교의 자랑, 방송부를 소개합니다! 1 file 2017.03.25 권서영 13235
지구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줄입시다! 경북 구미중학교 'JTS'동아리 file 2018.11.06 이재혁 13273
지겨운 수학 공식은 그만! 2 file 2017.06.25 나세빈 11933
즐거운 대전글꽃중학교 세계 책의 날 행사 file 2018.05.07 이종혁 10152
중학교에서의 마지막 축제, 뮤지컬의 막이 열리다. 1 file 2015.02.25 이효경 24978
중학교3년의 막을 내리다. 5 file 2016.02.25 황리원 18626
중학교 축제가 1박 2일? 전국 지역 학생들이 모였다 2019.10.28 정채린 9297
중학교 신입생의 첫 등교 file 2020.06.26 우선윤 7729
중앙대학교 찾은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과 나경원 전 의원 file 2024.03.17 진요한 2403
중국자매교 시닝제4고급고의 수원외고 방문기 6 file 2016.08.07 임한나 16559
중국을 알아보자! 중국문화체험동아리 file 2017.08.29 고선영 13256
중국에서 코로나 대처 방안을 논의하다, 청운 모의유엔(MUN) file 2020.11.27 김수임 8061
중국 선양에서 만나본 독도, '독도 페스티벌' file 2018.12.14 장서연 89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