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고, 김유정의 발자취를 따라 자연을 즐기다.

by 4기마가연기자 posted May 22, 2017 Views 9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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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9일, 청명고등학교에서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 학습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김유정 문학관, 강촌레일파크를 견학하게 되었다. 현장 체험 학습 이전 청명고 학생들은 충분한 안전 교육을 받고 떠나게 되었다. 청명 고교의 특징은 현장 체험 학습의 장소를 반별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선정할 수 있다는 것인데, 그중 김유정 문학촌을 선택한 반을 취재하게 되었다. 학생들의 장소 선정 이유는 호기심과 학구열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학생들의 문학 교과서에는 '봄봄'이라는 작품이 실려있는데, 그전부터 '동백꽃' 등 김유정 작가의 여러 작품들을 접해왔다고 한다. 그러면서 김유정 작가만의 독특한 문학관에 관심을 가지고 더 깊게 알아보기 위해 김유정 문학촌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오랜만의 외부 활동으로 들뜬 학생들은 버스에서부터 설렌 마음을 안고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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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마가연기자]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김유정 문학관이었다. 그곳에서 생가, 기념 전시관 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들린 곳은 기념 전시관이었다. 김유정의 문학관이나 생애, 또 그만의 독특한 문체의 특징 등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학생들은 지루한 기색 없이 집중하여 설명을 들었다. 학생들은 '그의 생애를 알고 다시 작품을 떠올리니 더 흥미로워졌다.', '해학성이 그의 생활 환경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 새로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문학제가 개최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점순이를 찾아라' 같은 백일장이 열린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김유정 생가를 둘러보기도 했는데, 김유정 작품의 대부분이 그곳을 배경으로 창작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생가를 둘러보며 작품에 나오는 풍경이 이런 모습일까 하고 상상하며 구경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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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마가연기자]

김유정 문학촌 구경을 마치고 나오며 진귀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었다. 우체국, 매점, 역 등이 '김유정 지점'으로 표기되어있다는 것이다. 점심을 먹은 학생들은 강촌 레일 파크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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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마가연기자]

레일바이크를 타는데 소요시간은 약 40분이었다. 레일바이크의 장점은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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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마가연기자]

큰 하천이나 논, 밭 그리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니 학생들의 기분도 절로 상쾌해졌다. 레일바이크를 타고 난 후 학생들은 버스를 이용해 귀가했다. 학생들은 '김유정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다른 작품을 더 읽어보고 싶다.','도심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자연환경을 구경하고 바람을 맞으니 마음이 편해졌다.' 같은 반응을 보였고 그렇게 청명고교 2학년 학생들의 현장 체험 학습은 마무리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마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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