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충북고, 구본권 작가와 함께하는 소통의 장 마련

by 10기허기범기자 posted Nov 12, 2018 Views 983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IMG_7120_수정.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허기범기자]


충북고는 1025(),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야 할 이들을 위한 안내서 로봇 시대, 인간의 일이라는 책을 가지고 사제동행 독서 토론을 진행하였다. 각자 책을 읽은 후 자동화가 인간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로봇과 차별되는 인간의 능력은 무엇일까?’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전에도 충북고는 4차 산업혁명 즉, 인공지능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논술 대회, NIE 토론 등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러한 충북고 학생들의 관심에 힘입어 로봇 시대, 인간의 일의 저자인 구본권 작가가 119()에 직접 학교를 방문하였다. 구본권 작가는 한겨레신문 기자이자 사람과 디지털 연구소장이다. 그는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아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로 지내면서 1990년부터 한겨레신문 기자로 일하여 학생들에게 힘 있고 알찬 사회의 경험을 말해줄 수 있었다.

 IMG_8772_수정.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허기범기자]


생각 사고의 폭을 넓혀라!

구본권 작가는 지금 자기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미래를 결정하는 엄청난 시기라고 말하면서 학생들의 생각 사고를 열어주었다. 학창시절 딴짓한 것, 책 읽은 것만 기억에 남았지만, 이 과정은 나 자신의 경로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경험담을 얘기하면서 학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몇 살까지 살게 될까? 몇 살까지 일해야 할까?

지금은 100세 시대이지만, 지금의 청소년들은 130세 시대가 될 것이다. 정년은 평균 60세이지만, 이 기준은 80세 시대일 때 정한 것이므로 앞으로의 평균 정년은 더욱더 늘어날 것이다. 1970년과 2010년을 비교했을 때 출산율은 50만 명이 줄었다. 현재 청년들은 공무원이 안정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꿈의 직장으로 삼고 있지만, 공무원은 피라미드형의 인구구조일 때 안정한 직장이다. 현재는 역피라미드형의 인구구조로 점점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 일의 정의를 확대하고 길어진 수명에 상응할 수 있을 것이다. , 직업 수명은 단축될 것이다.

 

사회는 너무나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소련 시절 제작된 안토노프사의 민간수송형 항공기는 통신사, 항법사, 기장, 부기장, 기관사 2명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1950년대부터 통신기술의 발달로 통신사의 자리가 사라지고, 1960년대엔 항공기에 탑재된 다양한 기기가 안정화되면서 기관사가 사라졌다. 항법사는 당시 최고의 전문직이었다. 원래 GPS는 미국 국방성에서 폭격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군사용으로 개발한 시스템이지만, 민간 항공기의 영공 침공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미국에 의해 개방되면서 1980년대에 이르러 항법사는 사라지게 되었다. 우리와 밀접한 기계에서도 볼 수 있다. 아이리버는 2000년 당시 MP3 플레이어의 국내 시장 60%, 세계 시장 2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애플사에서 2007년 첫 아이폰을 발표하자 디지털 음원의 보급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었다. 따라서 아이리버의 MP3 플레이어도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누구도 살아보지 못한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누구도 살아보지 못한 시대이다. 우리가 4차 산업혁명 즉, 인공지능의 첫 세대이므로 명확한 해답을 찾기 위해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 미래에 90세까지 살아가려면 대략 10개 정도의 직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앞으로는 전문직마저 위기를 맞을 것이다. 현 초등학교 입학생 중 65%가 미래에 현존하지 않는 직업을 갖게 될 것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모든 경기 기록을 로봇이 담당하였다. 또한, 기사까지 작성하였는데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속도와 정확도를 보여줘 모두가 놀랐다. 이외에도 의약품 제조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하였다. 미래에 의사가 사라지는 직업은 아니겠지만, 지휘와 역할은 지금보다 훨씬 떨어질 것이다.

 

내가 준비한 대로 세상이 다가오지 않는다!

미래는 모르기 때문에 미래고, 예측할 수 없다. , 자신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한다. 바둑의 신 이세돌과 커제가 알파고 바둑대국을 완패한다는 것을 누가 알았을까? 미래는 절대 내가 준비한 대로 다가오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변화하며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인가?’ 답이 없는 문제를 만들어야 한다. , 각자가 문제만 가진 것이다. 답이 없는 사람이 질문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우리는 계속 변해야 하고, 흐름을 알아야 이 시대에 맞는 사람이 될 것이다.

 

IMG_8782_수정.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허기범기자]


구본권 작가는 충북고 학생들에게 결과를 향한 것보다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질문하면서 성장하는 삶을 추구하라고 깨우쳐주었다. 학생들을 위해 충북고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는 김윤남 교사는 이번 소통의 장을 통해 미래는 나만 몰랐던 것이 아니라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워한다는 것과 인간의 호기심과 정보판별능력은 인간의 고유 능력이기에 로봇 시대에 인간이 살아갈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면서 메리 올리버의 문장 이 우주가 우리에게 준 선물, 사랑하는 힘과 질문하는 능력이 로봇 시대에 인간에게 주는 희망의 메시지가 아닐까 싶다.”라고 강조했다.


변하는 시대에 맞는 교육과 사고를 소통의 장을 통해 얻어내면서 2시간이 학생들에게는 너무나도 짧은 시간처럼 느껴졌다. 강연이 끝나고 구본권 작가는 학생들 모두의 질문을 받아주고 책에 사인을 해주며 따뜻한 분위기가 가득 찼다. 이번 행사를 통해 충북고 학생들의 꿈이 무르익을 수 있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허기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37031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35518
내가 쓰는 생기부...과연? 5 file 2017.07.30 이호균 17527
선생님과 함께 춤을, 2017 ver. 사제동행 1 file 2017.10.30 김주은 17483
과학영재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 34기 입학식 2 2017.02.22 김용준 17472
김해제일고등학교 법동아리, 가온로펌 4 2017.02.22 박윤지 17459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의 유일무이 日本語大?! 3 file 2017.08.28 박지현 17432
자전거 안전 홍보 연합동아리 BASIK을 소개합니다. (용인외대부고, 고양외고 학생 연합) 3 file 2016.09.04 이의진 17406
"두 다리로 1000km를 달리다" 경일고등학교 국토종주 file 2017.09.01 김나희 17397
과도한 입시 경쟁 사회 : 고카페인 음료 과다 섭취 문제 2 file 2017.05.20 김재정 17372
긴박했던 11시간, '김천고' 민족사학 이름을 지키다. 4 file 2017.02.17 김재정 17360
또래 멘토링 시스템... IN SCHOOL 5 file 2016.03.26 윤희서 17352
여수 충무고등학교 이색적인 자율동아리 발자취 2018.05.17 송민석 17321
우리나라 문화재 바로 알기, 숙명여자고등학교 문화재 모니터링을 소개합니다! file 2016.05.25 이현지 17319
춘천고등학교 개교 95주년, 100주년을 향하여 file 2019.05.02 박현준 17297
함께하는 세상 만들어요-장애학생 굿프렌드 2 file 2016.03.25 이현지 17295
한류 열풍에 이은 한류 유학 2 file 2016.09.25 윤지영 17249
대인고등학교 과학동아리, NPOS 1 file 2017.02.23 권하민 17220
고양외국어고등학교의 문화 축제를 소개합니다 2 file 2016.11.29 박채운 17193
책을 통해 배우는 법과 재판 : 경남외국어고등학교 독서토론 동아리 ‘독서&재판’ file 2016.05.24 김길향 17175
유튜브 채널이 포트폴리오가 된다? 3 file 2020.07.31 박아연 17167
마산무학여고 동아리 '리멤버' 가 위안부 피해자에게 주는 희망. 3 file 2016.08.30 윤춘기 17159
창원중앙고등학교의 힐링 프로젝트, 미니음악회 5 file 2016.08.30 류보형 17151
양운고등학교 영재학급 과학실험 1 file 2017.06.24 전제석 17083
동탄국제고의 작은 유네스코, D'UNIVERS 7 file 2017.02.19 최미성 17068
함께라서 즐거운 봉사-여수 중앙여자고등학교 모자 봉사단 file 2017.08.25 김세진 17055
다채로운 즐거움? 다채로운 학술제! 3 file 2017.02.12 백다미 17052
수성고 영어 신문 동아리, 언론1반 1 file 2017.02.24 임채미 17038
전 세계 6,000개의 SOT 국제학교, 무엇이 다를까? file 2019.11.26 신예원 17031
2년만의 컴백한 우리들의 축제. 양오제! 13 file 2017.01.17 구성모 17022
장안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다. file 2017.09.06 손수근 17000
새로운 우정! 의정부여자고등학교의 대만자매결연 이야기 3 file 2017.02.19 전소정 16996
인천 고잔고등학교 진로캠프 2 file 2016.04.16 이아로 16980
백운고등학교의 든든한 전통, 제7회 백운 학술 발표회 file 2018.07.18 오지석 16954
화이트데이? 아니, 파이데이!! 7 2017.03.16 신승목 16936
용인 백현 고등학교, 골든벨을 울리러 가자! 1 2017.05.15 정유진 16888
'성실함'의 대명사, 한영외고 방송부 'HBS'의 어윤성 부원과 함께하다 [인터뷰] file 2017.03.04 곽민수 16863
"버찌" 동아리를 만나다! "공주여고, 제37회 장애인의 날 주간 행사 개최" 1 file 2017.04.18 정가영 16828
‘흡연 STOP!’ 청소년을 유혹하는 담배의 손길, 함께 물리치는 금연캠페인 2 file 2016.06.25 최서연 16826
강원외국어고등학교 학술동아리 GMUN, MUNOG JUNIOR 2017 개최 1 file 2017.09.19 임다안 16823
사회로 내딛는 첫 걸음!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제 89회 졸업생들의 '정장 졸업식' 8 file 2017.02.14 최가현 16822
네 꿈을 펼쳐라! 부원여자중학교 솔향제! 1 file 2016.10.23 박소윤 16803
제주국제학교 브랭섬홀아시아 찾은 김용택 시인 5 file 2016.04.25 전소희 16797
학교에 꼭 필요한 동아리, 방송부 1 file 2019.07.15 김유진 16783
우리 모두 Scientist!! - 과학체험의 날 1 file 2017.04.15 신승목 16763
김포외고의 핵! UHEC! 11 file 2016.03.12 박지윤 16757
모의유엔동아리, 교실에서 글로벌 이슈를 논하다 2 file 2016.08.25 김태윤 16753
오산 세교고등학교, '창의인재 연구발표(자연부문)'에 대하여 파헤쳐보다 file 2018.05.31 정효진 16744
울산외고의 6번째 교지 발행 10 file 2016.02.24 장우정 16737
언론인의 꿈을 찾아 떠나다 [동아미디어 소개,체험] 23 file 2016.02.21 이강민 1673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