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청소년 외교관. 안양외고의 정치외교 동아리 'YUPAD'를 만나다.

by 4기조하은기자 posted Mar 24, 2017 Views 1618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17499910_670986759774805_1998681410_o.jpg

동아리 면접을 위해 도서관에서 대기 중인 안양외고 21기 학생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조하은 기자]


지난 6일 안양외국어고등학교 21기 신입생들의 동아리 면접이 진행되었다.

점점 국내 대학교의 입학에 있어서 수시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고등학생들의 생활기록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학교 생활에서 학생들 본인의 특성과 관심 분야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학교 별로 나름의 특별한 활동들이 존재하겠지만 학생들의 비교과 활동에 있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단연 동아리 활동일 것 이다.

안양외고에는 다른 학교와는 달리 취미와 흥미 위주의 동아리와 학생들의 진로와 관심 분야에 대해 심화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제 2의 동아리 창특(창의적 특색활동)’으로 총 두 종류의 동아리가 존재한다. 한국무용, 중국어 연극, 영어뮤지컬 등 30개의 동아리와 경제경영, 심리학, 언론 미디어 등 28개의 창특으로 총 58가지의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들이 안양외고 내에서 활동하고 있다.

오늘은 그들 중에서도 안양외고 최고의 정치외교 동아리 ‘YUPAD’의 회장 박세은 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17495839_670985233108291_697971115_n.jpg

인터뷰에 답변 중인 박세은 학생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조하은기자]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안양외국어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세은입니다. 올해는 YUPAD의 회장으로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흥미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 YUPAD는 어떤 활동을 하는 창특인가요?

YUPAD는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희망하고, 정치외교 분야에 대해 관심과 열정을 지닌 학생들이 설립한 학생자치기구로, 현재 전국의 60여 개교 약 900여명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YUPAD의 오프라인 활동으로는 전국총회, 지역 UNION 등이 있는데, 특히 YUPAD 활동의 꽃이라고 불리는 전국총회는 1년에 4차례 개최되며 전국에서 200~250명의 학생들이 모여 1 2일 동안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를 심도 있게 탐구합니다. 지역 UNION은 경기-서울, 경상, 전라 등 10개 지역으로 나뉘는데, 현재 저희는 경기 유니언에서 활동 중입니다. 올해 안양외고 YUPAD에서는 모의회담, 조별창당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심도 있는 탐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3. 얼마 전 동아리/창특 면접이 있었는데 21기 후배들을 뽑을 때 가장 중심을 두었던 것은 어느 부분이었나요?

저희는 물론 시사 상식, 임기 응변력 등에 대한 평가도 진행했지만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부분은 바로 열정이었습니다. 신문 스크랩, 논평 등 YUPAD에서 진행하는 활동들은 전체적으로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활동들이 많기 때문에 창특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희생할 수 있는 열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실 작년에 이렇게 일정 시간을 요구하는 활동들이 진행되는 과정에 있어 아쉬운 결과를 몇 번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올해는 이런 결과를 막고자 열정 부분을 조금 더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4. 면접을 진행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후배가 있다면 누구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이지선 학생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들어올 때부터 예의를 갖추고바른 학생의 기운이 뿜어내서 긍정적이게 바라보았는데, 이후 답변하는 과정에서도 매우 논리정연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던 점이 저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면접이 분명 떨리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목소리에서 전혀 떨림이 느껴지지 않았고 한 단어 한 단어 힘 있게 말하는 모습에서 학생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말을 더듬거나 목소리가 작아지는 것 없이 올곧은 목소리로 자신이 생각한 내용, 그 이유, 다시 한 번 자신의 주장 밝히기 순으로 이상적인 답변을 해주었기 때문에 면접에서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5. YUPAD만의 특성이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 생각에 YUPAD가 전국 YUPAD를 바탕으로 진행이 된다는 점이 특성이자 장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전국 단위로 이뤄지면서 YUPAD 학생들은 우리 학교에서 벗어나 전국의 다양한 학교의 학생들을 만나며 생각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목을 키워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는데, 이것이 나중에 대학에 진학하거나 자신의 진로를 준비하는 등 학교에서 벗어나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좋은 발판이 되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국 임원진의 지휘 아래 체계적으로 계획과 규칙을 세워나가면서 더욱 풍부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YUPAD 내에서는 ‘1학기 당 신문 스크랩 및 논평 개인당 10개 이상 작성’, ‘한 학기에 한 번씩 프로젝트 진행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국의 우수한 임원진들이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각 학교에서도 더욱 체계적인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개개인의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6. 작년에 활동을 하면서 가장 의미 있었던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개인적으로조별창당활동이 가장 의미 있었습니다. 조별 창당은 4명이 한 조가 되어 당을 만들고 그 속에서 분야를 맡아 세부적인 정책을 만들어 발표하는 프로젝트로 당시 저희 팀은퐁당퐁당이라는 당을 조직하여 정책을 만들어나갔습니다. 저는환경분야의 정책을 마련하고자 했는데, 평소 환경에 매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동시에 미세먼지가 가장 큰 환경 이슈 중 하나였던 그 때의 상황 덕분에 제가 평소에 개선하고자 했던 내용을 충분히 정책에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조별 창당을 진행하면서 우리나라의 정책에 대해 다시 한 번 조사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깨달았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가장 의미 있었던 활동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7. 안양외고 입학 또는 정치외교 분야 전공을 꿈꾸고 있는 중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우선 안양외고는 다른 학교보다 활동도 다양하고 해야 할 일도 많기 때문에 많이 힘들고 지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앞으로 사회에서 우리가 겪어야 할 무수한 어려움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좋은 시작이기도 합니다. 좋은 공부 분위기, 좋은 선생님들을 바탕으로 매일매일 공부를 하다보면 어느새 발전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단지 다른 학교보다 공부를 잘한다는 이유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에서는 체험해볼 수 없는 활동들을 안양외고에서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안양외고 입학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꼭 도전하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정치외교는 전공을 희망하던 희망하지 않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알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공으로 정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얼마나 심도 있게 다루냐가 중심이 되겠죠. 그러나 이러한 부분을 다 떠나서 앞으로 유권자가 될 우리, 이 나라의 미래를 담당하게 될 우리들이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나라의 국민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정치외교 공부는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중학생들이 정치외교에 관심이 있다면 마음먹고 제대로 공부해보려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17475068_670986769774804_1183515729_o.jpg

동아리 YUPAD의 활동 모습 [이미지 제공=안양외국어고등학교 박세은 학생]


인터뷰를 진행하며 박세은 학생의 동아리 YUPAD에 대한 사랑과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대한민국의 고등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 되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고 후회 없이 노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조하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27744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26323
자전거 안전 홍보 연합동아리 BASIK을 소개합니다. (용인외대부고, 고양외고 학생 연합) 3 file 2016.09.04 이의진 17123
과학영재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 34기 입학식 2 2017.02.22 김용준 17122
SNS 마케팅?! 과연 청소년들에게도 먹힐까??? 3 file 2016.11.12 김성현 17110
학교를 이끌어 갈 간부들, 문현여자고등학교 리더십 캠프 3 file 2017.03.25 김혜진 17087
선생님과 함께 춤을, 2017 ver. 사제동행 1 file 2017.10.30 김주은 17084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의 유일무이 日本語大?! 3 file 2017.08.28 박지현 17065
김해제일고등학교 법동아리, 가온로펌 4 2017.02.22 박윤지 17048
한류 열풍에 이은 한류 유학 2 file 2016.09.25 윤지영 17044
과도한 입시 경쟁 사회 : 고카페인 음료 과다 섭취 문제 2 file 2017.05.20 김재정 16976
함께하는 세상 만들어요-장애학생 굿프렌드 2 file 2016.03.25 이현지 16974
우리나라 문화재 바로 알기, 숙명여자고등학교 문화재 모니터링을 소개합니다! file 2016.05.25 이현지 16958
"두 다리로 1000km를 달리다" 경일고등학교 국토종주 file 2017.09.01 김나희 16956
대인고등학교 과학동아리, NPOS 1 file 2017.02.23 권하민 16954
긴박했던 11시간, '김천고' 민족사학 이름을 지키다. 4 file 2017.02.17 김재정 16926
창원중앙고등학교의 힐링 프로젝트, 미니음악회 5 file 2016.08.30 류보형 16922
책을 통해 배우는 법과 재판 : 경남외국어고등학교 독서토론 동아리 ‘독서&재판’ file 2016.05.24 김길향 16910
마산무학여고 동아리 '리멤버' 가 위안부 피해자에게 주는 희망. 3 file 2016.08.30 윤춘기 16862
유튜브 채널이 포트폴리오가 된다? 3 file 2020.07.31 박아연 16855
고양외국어고등학교의 문화 축제를 소개합니다 2 file 2016.11.29 박채운 16853
춘천고등학교 개교 95주년, 100주년을 향하여 file 2019.05.02 박현준 16837
여수 충무고등학교 이색적인 자율동아리 발자취 2018.05.17 송민석 16820
동탄국제고의 작은 유네스코, D'UNIVERS 7 file 2017.02.19 최미성 16772
장안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다. file 2017.09.06 손수근 16733
새로운 우정! 의정부여자고등학교의 대만자매결연 이야기 3 file 2017.02.19 전소정 16723
인천 고잔고등학교 진로캠프 2 file 2016.04.16 이아로 16712
양운고등학교 영재학급 과학실험 1 file 2017.06.24 전제석 16711
2년만의 컴백한 우리들의 축제. 양오제! 13 file 2017.01.17 구성모 16683
함께라서 즐거운 봉사-여수 중앙여자고등학교 모자 봉사단 file 2017.08.25 김세진 16676
수성고 영어 신문 동아리, 언론1반 1 file 2017.02.24 임채미 16664
'성실함'의 대명사, 한영외고 방송부 'HBS'의 어윤성 부원과 함께하다 [인터뷰] file 2017.03.04 곽민수 16651
"버찌" 동아리를 만나다! "공주여고, 제37회 장애인의 날 주간 행사 개최" 1 file 2017.04.18 정가영 16567
다채로운 즐거움? 다채로운 학술제! 3 file 2017.02.12 백다미 16564
전 세계 6,000개의 SOT 국제학교, 무엇이 다를까? file 2019.11.26 신예원 16556
백운고등학교의 든든한 전통, 제7회 백운 학술 발표회 file 2018.07.18 오지석 16548
용인 백현 고등학교, 골든벨을 울리러 가자! 1 2017.05.15 정유진 16547
‘흡연 STOP!’ 청소년을 유혹하는 담배의 손길, 함께 물리치는 금연캠페인 2 file 2016.06.25 최서연 16538
네 꿈을 펼쳐라! 부원여자중학교 솔향제! 1 file 2016.10.23 박소윤 16532
사회로 내딛는 첫 걸음!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제 89회 졸업생들의 '정장 졸업식' 8 file 2017.02.14 최가현 16472
강원외국어고등학교 학술동아리 GMUN, MUNOG JUNIOR 2017 개최 1 file 2017.09.19 임다안 16470
모의유엔동아리, 교실에서 글로벌 이슈를 논하다 2 file 2016.08.25 김태윤 16470
화이트데이? 아니, 파이데이!! 7 2017.03.16 신승목 16446
인명여자고등학교, 제 28회 입학식 6 file 2016.03.12 박은진 16416
제주국제학교 브랭섬홀아시아 찾은 김용택 시인 5 file 2016.04.25 전소희 16412
김포외고의 핵! UHEC! 11 file 2016.03.12 박지윤 16409
언론인의 꿈을 찾아 떠나다 [동아미디어 소개,체험] 23 file 2016.02.21 이강민 16395
울산외고의 6번째 교지 발행 10 file 2016.02.24 장우정 16375
오산 세교고등학교, '창의인재 연구발표(자연부문)'에 대하여 파헤쳐보다 file 2018.05.31 정효진 16374
학교에 꼭 필요한 동아리, 방송부 1 file 2019.07.15 김유진 1635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