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 중원중학교 대의원회

by 4기신승주기자 posted Jun 04, 2017 Views 19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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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22일 월요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중원중학교 멀티미디어실에서 2017년 제 1차 대의원회가 열렸다. 대의원회란 각 학급의 회장과 학생회 임원이 참여해 학급회의 진행상황과 건의사항 등을 발표/점검하는 회의를 말한다. 회의의 의장은 전교회장이 맡아 진행했고, 각 학급 회장들과 학생회 임원들은 학급 내 학급회의를 통해 반 친구들의 여러 의견을 듣고 회의록에 기록 후 대의원회 시간에 발표했다. 작성한 회의록은 학생회에게 제출해 담당 선생님과 학생회 회장단이 검토하게 된다. 학급별 학급회의 시간이 따로 없는 중원중학교의 시간표 때문에 학급회의의 주제와 일시, 횟수는 달랐지만 거의 모든 반이 회의를 해 이날 대의원회가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대의원회의 몇 가지 중요한 순서를 되짚어보겠다.

 

1- 의안보고 : 각 반 학급회의 상황 보고

 

먼저 모든 반의 회장들이 돌아가며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반 학급회의의 상황을 보고했다. 총 몇 번의 회의를 했으며 주제는 무엇이였는지 간단하게 발표하는 방식이었다. 대부분의 반이 6월에 진행되는 학교 행사인 인권, 평화, 민주의식 관련 동영상 공모전에 관한 회의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학급규칙이나 급훈, 수학여행 코스를 주제로 진행한 반도 있었다.

 

2- 건의사항 토의

 

기타토의로 1년 동안 학생회에서 추진할 사업을 전교부회장이 발표한 후, 중원중학교 학생들이 학교에 건의할 사항을 모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평소에 학교생활에서 개선해야 할 점 또는 학교에 말하고 싶은 점을 모아 학급회의 시간에 발표했고 학급회장들이 이를 회의록에 기록해 대의원회에서 의견을 냈다. 이날 가장 많이 나온 의견은 '화장실 휴지 설치, 비누 비치' 이었다. '농구장 바닥 공사, 골대 그물 설치' 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체육복 등하교 허용, 탈의실 환경 개선, 2, 3학년 미술실 위치 변경 등 많은 건의사항이 나왔다. 학생회장단은 이 건의사항을 525일에 있을 학교장 간담회에서 선생님들께 말씀드려 이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대의원회는 건의사항 토의 후 학생회 서기의 회의록 낭독, 지도교사 도움말, 교가제창, 폐회선언 후 끝이 났다. (자세한 순서는 기사 밑의 순서 사진 참고) 1시간 20분간의 회의를 마친 후 회장들과 학생회 임원들은 학생회에서 준비한 간식을 받아 집으로 돌아갔다. 담당 선생님께서는 이번이 첫 번째 회의임에도 불구하고 특히 1학년이 많은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 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되었다며 칭찬해 주셨다.

학생 대의원회의 가장 큰 목적은 학생의 목소리가 학교에 전달되고 반영되기 위해서이다. 회의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중원중학교 학생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공통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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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중원중학교 제 1차 대의원회 순서-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승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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