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위안부 뱃지 제작(부산국제고등학교 역사동아리 HIV)

by 4기류승아기자 posted May 13, 2017 Views 1818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일제는 전쟁 동원을 위한 인력 조직으로 어떤 목적을 위해 솔선해서 몸을 바치는 부대라는 뜻의 정신대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정신대는 남녀 모두 그 대상이 되었는데, 농촌정신대·보도정신대·의료정신대·근로정신대 등이 있었다. 이 중에서 여성으로만 구성된 경우를 여성정신대라고 불렀다. 그런데 여성정신대의 일부가 일본군 위안소로 연행됨에 따라 정신대라는 말이 일본군 위안부를 지칭하는 용어로 굳어졌으나 정신대와 일본군 위안부는 같은 의미가 아니다.

과거에는 정신대를 종군위안부라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종군위안부라는 뜻에는 종군기자처럼 자발적으로 군을 따라갔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고, 나아가 일본 정부가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정치적인 목적도 함께 숨겨져 있다. 따라서 기존위안부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현재 한국 관계법령에서의 공식명칭은 일본군 위안부이다. 최근 유엔인권위원회에서는 위안부라는 용어 대신에 일본군 성노예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일본군의 조직적이고도 강제적인 동원 사실을 더욱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그들은 암울한 역사가 강요한 정신적·신체적·경제적 고통과 여성으로서 차마 말 못할 수치심의 멍에를 끌어안고 여생을 보내야만 했다. 1994년 현재 일본 정부에 이들의 배상을 청구 중에 있고, 국제인권사면위원회에는 인도적 차원에서 이 문제를 제소한 상태이다.


부산국제고등학교 역사동아리 HIV(History is victory)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나눔의 집에 전달할 기금을 만들기 위해 위안부 뱃지를 만들었다. '나눔의 집'은 일제에 의해 성적 희생을 강요당했던 일본군 위안부할머니들이 모여살고 계시는 삶의 터전이다.

역사 동아리 HIV 부원은 류승아, 김진수, 조정우, 신현주, 김지민, 송수환, 박수빈, 김준, 김사랑 학생으로 구성되어있다. 위안부 뱃지 디자인은 올해 학기 초 부터 류승아 학생이 틈나는 데로 학교에서 스케치를 해왔다. 기존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위안부 뱃지와 차별화를 두면서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스케치를 416일에 뱃지 전문업체 만수 메달에 스케치를 보내서 뱃지를 주문했다. 512일 드디어 택배가 도착하여서 HIV부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부산국제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위안부 뱃지를 배부하고 그 기금을 모아서 '나눔의집'에 전달할 예정이다.


2017.5.12 00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류승아 기자〕

2017.5.12 00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류승아 기자〕

2017.5.12 00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류승아 기자〕

2017.5.12 00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류승아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류승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대홍기자 2017.05.13 16:37
    학교 동아리 내에서 암울한 역사로 평생을 몸과 마음에 짐을 지고 사신 분들과 사과 한 마디 받지 못하시고 떠나신 분들을 위해 이러한 뱃지를 만들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이 사실을 알고 같이 아파하며 같이 화내며 그들의 짐을 나누어 짊어지게 하려는 의의가 돋보입니다.
    관심을 가지며 기사를 읽으니 뱃지에 표현된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집니다.
    또, 기사를 읽으며 우리의 역사를 위해 활동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어 마음이 훈훈합니다.
  • ?
    4기이효은기자 2017.05.13 22:10
    헉..많은 학교들이 제작하고 있군요.. 저희 옆학교인 송도고도 제작했다는 이야기가 들리던데.. 저희 학교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뱃지를 만들고 자주 보면서 아픈 역사를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
    4기백혜원기자 2017.05.15 22:26
    학생들 마음이 너무 예뻐요 하루 빨리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 ?
    4기이지우기자 2017.05.21 14:56
    위안부 문제에 대해 관심 갖고 뱃지까지 제작했다는 말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역사를 위하는 마음이 보기 좋습니다!
  • ?
    4기유림기자 2017.11.25 01:28
    벳지를 만든 취지도 좋고 학생들 마음도 너무 예뻐 보기가 좋네요. 주변 학교 또는 저희 학교에서 이런 벳지를 제작한다면 무조건 살 것 같아요.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37200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35599
'유교', 희망을 심다 2 file 2017.07.21 김민주 11729
작은 거인 '안시내 작가'와 함께하는 계산중 '작가와의 만남!' file 2017.07.21 최찬영 13059
늘푸른고등학교의 특색있는 교과 꿈·끼 프로그램... 학생들의 교과에 대한 흥미 높여 1 file 2017.07.21 정예빈 12096
울산과학고, 다섯 강아지와의 가슴아픈 이별! 1 file 2017.07.19 박서영 12600
우리 학교의 리더는 내가 되겠다! 학교 학생회장, 학생부회장 후보자 토론회와 선거 2 file 2017.07.19 김이현 13128
과학탐구정신의 전통을 만들어가는 백운 학술 발표회 1 file 2017.07.19 오지석 12441
고등학생들은 요즘 학교에서 뭐하나...? 6 file 2017.07.18 박소민 13800
함평 학다리 고등학교 봉사의 날을 통해 봉사와 견학을 동시에 1 file 2017.07.18 정상아 12180
세종과학고등학교, 수학체험전을 열다! 2 file 2017.07.17 이수민 16061
국경을 초월하는 다문화 교사교류사업 file 2017.07.15 신현민 11013
용인 백현고, 히어로스쿨과 함께 자신과 세상을 성장시키는 여정을 떠나다!! file 2017.07.15 정유진 11258
행복 교육을 향한 발걸음. 1 file 2017.07.06 유희은 10791
서울 신동중학교, 학생인권 자치 봉사동아리 개설되다. 6 file 2017.07.01 정수민 13036
다사고 학생들만의 걷기 여행, '다사랑 강길따라 별빛따라 걷기' 2017.07.01 강채원 18228
소통하는 과학봉사 동아리, S.I.T를 아시나요? 2 2017.06.30 김나현 11076
이금이 저자와의 만남 (한성여고 독서캠프) file 2017.06.28 김유나 12571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연극제 개최 2 file 2017.06.28 이수빈 9657
작은 플라스틱 저금통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다. 2 file 2017.06.26 허선아 10842
지겨운 수학 공식은 그만! 2 file 2017.06.25 나세빈 11915
세종여자고등학교만의 특별한 DAY 2 file 2017.06.25 신새벽 10825
우리 교실에서 냄새가 나요! 냄새의 원인은 '냉방기' 1 file 2017.06.24 이나경 12373
제 13회 문정 어울림 발표회 개최 file 2017.06.24 김소희 11418
이매고등학교 I-SID 동아리, 성남시청에서의 귀중한 만남 file 2017.06.24 유림 13042
최저임금 1만 원 인상, 그 인식을 직접 느껴보다 file 2017.06.24 김효림 9772
양운고등학교 영재학급 과학실험 1 file 2017.06.24 전제석 17083
올바르게 배워서 확실하게 익히자 file 2017.06.23 장서윤 9115
점심시간을 책임지는 용인고등학교 방송부, YBS 1 file 2017.06.23 이다정 13253
정화여고, 추억을 선물 받다 file 2017.06.23 이지우 10887
서울국제고 역사 동아리 두빛나래, 반크 박기태 단장을 초청하다 file 2017.06.22 박수연 14326
미국 고등학교 생활 <한여름의 졸업식> file 2017.06.22 조은아 13888
양현고, 너의 꿈은? '나의 꿈 나의 미래 발표대회' 5 file 2017.06.21 김수인 13896
쿠키 만들기로 인체도를 알 수 있다? 1 file 2017.06.20 노유미 11556
대구혜화여고 학생들에게 공부 방법을 묻다! 1 file 2017.06.19 허선주 19212
쿠키 만들기로 인체도를 알 수 있다? 4 file 2017.06.19 노유미 11572
여름의 열기에 더하는 따뜻한 정, 2017 GFLHs 어르신 공경 큰 잔치현장을 취재하다 1 file 2017.06.18 김세흔 11478
위안부 문제에 관심이 있다면 방문해보세요, '민족과 여성 역사관' file 2017.06.17 이예희 13559
이현중학교 모의 자치 법정 동아리 2 file 2017.06.15 최서진 13657
복자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끼를 뽐내다. 'Bokja's Got Talent' file 2017.06.14 김유진 10239
대만 교육형 테마 여행과 대만 경제 1 file 2017.06.14 천주연 11104
고민 우체통으로 함께 나누는 고민 1 file 2017.06.14 변정현 10758
안양예술고등학교 2017 눈·시·울 展 개최 file 2017.06.06 김유경 10186
김포외고 제 11회 어르신 공경의 날 행사, 그 현장에 다녀오다 2017.06.06 최서영 11136
안양외고 제2의 축제 '독서의 날' 현장 속으로! file 2017.06.05 조하은 14853
[인터뷰] 골방독서 마당문화, PD를 만나다! file 2017.06.04 주은채 11627
수일고등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위안부 동아리’ 만들어 뜻깊은 일에 동참하고 있다. file 2017.06.25 이승연 10817
소녀야 울지마, 너를 끝까지 지켜줄게 1 file 2017.06.04 김연우 10784
안중고등학교 제27회 마이제, 성공리에 마무리 file 2017.06.04 화지원 36176
학생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 중원중학교 대의원회 file 2017.06.04 신승주 193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