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순절한 호국선열의 위패를 모신 곳, 충렬사

by 9기강연우기자 posted Dec 24, 2018 Views 8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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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명여자고등학교는 호국선열들의 위패를 모시고 충렬사의 의미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매년 9월 말쯤 충렬사를 방문해오고 있다.


충렬사는 1972년 6월 26일 부산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었으며, 부산광역시 동래구 안락동 838에 위치하고 있다. 충렬사는 1592년 일어난 임진왜란 때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한 부산지방의 순국선열이나 공을 세운 선열을 모신 곳으로 지금도 해마다 5월 25일에 제사를 지내고 음력 2월과 8월 중정일(中丁日)에 충렬사 안락서원에서 제향을 올리고 있다. 1605년(선조 38년) 당시의 동래부사 윤훤(尹暄)이 동래읍성 남문 밖 농주산에 송상현의 위패를 모신 송공사를 지어 해마다 제사를 지냈는데, 그 뒤 1624년(인조 2년)에 선위사 이민구의 청으로 충렬사라는 사액이 내려져 송공사는 충렬사로 명칭이 바뀌었다. 그리고 1652년(효종 3년) 동래부사 윤문거가 당시의 사당이 좁고 저습하며, 송상현의 학행과 충절을 후학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지금의 충렬사 자리로 이전하면서 사당을 세운 뒤 강당과 동, 서재를 지어 지금의 안락서원이 나타나게 되었다.


충렬사는 학생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충렬사만의 의의를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예절 체험, 민속놀이 등을 곁들여 친숙하게 충렬사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은 먼저 충렬사가 어떤 곳인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알게 되고, 예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한복을 입고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충렬사의 이런 다양한 체험들이 부산의 많은 학생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점차 잊히고 있는 충렬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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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강연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9기 강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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