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세교고등학교, '창의인재 연구발표(자연부문)'에 대하여 파헤쳐보다

by 6기정효진기자 posted May 31, 2018 Views 16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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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세교고등학교에서는 매년 ‘창의인재 연구발표(자연부문)’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의 주최는 자연과학부로, 자연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대회이다. 이 대회는 201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올해 2018년은 제6회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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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창의인재 연구발표(자연부문) 운영 계획표

[이미지 제공=세교고등학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대상은 1, 2학년 학생 중 참가 희망자이며, 탐구 주제는 물리 분야는 빛, 전기, 에너지, 인공지능 로봇이고 화학 분야는 화학반응, 의약품이며 생명과학 분야는 생물의 진화, 생명공학, 인간의 질병과 노화이고 지구과학 분야는 지진, 환경오염이다.


이 대회의 탐구 방법은 4개 분야의 주제 중 1개를 선정하여, 본인의 탐구 질문을 수립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문헌 조사, 실험(변인통제 포함)을 실시하고 탐구 과정과 탐구 결과 및 결론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 대회는 2018년 5월 8일부터 2018년 11월 9일까지로, 대략 6개월의 기간 동안 이루어지는 대회이다. 전체 참가자 중 20%가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에 진출하게 되는 팀은 수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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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창의인재 연구발표(자연부문) 계획서

[이미지 제공=세교고등학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제6회 창의인재 연구발표(자연부문)에 대하여 더욱 정확한 정보를 알아보기 위하여, 세교고등학교 자연과학부 생명과학 선생님을 인터뷰하였다.


“현재 2018학년도는 제6회 대회이다. 이 대회를 매년 동안 꾸준히 개최하는 이유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 능력을 신장하고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 고취를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라고 답하였다. 또한 “매년 꾸준히 대회를 진행하다 보면 이것이 정착이 된다. 그 결과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질 좋은 연구가 나오게 된다.”라고 답하였다.


제5회 대회와 제6회 대회를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중간보고서 제출 횟수가 다르다. 제5회 대회에서는 단 한 번의 중간보고서 제출이 있었던 반면에 제6회 대회에서는 총 4번의 중간보고서 제출이 있다. 이에 대하여 중간보고서 제출 횟수를 1회에서 4회로 늘린 이유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중간보고서 제출 횟수를 1회로 할 시 학생들의 심리상 게을러지고, 결국 미루면서 안 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마지막에 급하게 작성하느라 학업이나 자신의 개인적인 일정 등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보고서 작성 시에는 선생님의 지도가 필요하다. 제출 횟수를 4회로 늘려 선생님의 지도를 1회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고,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이다.”라고 답하였다.

또한 중간보고서 제출 날짜에도 의미가 있다. ①1학기 2차 지필 평가 끝난 직후 ②여름 방학 끝난 직후 ③2학기 1차 지필 평가 직전 ④2학기 1차 지필 평가 끝난 직후 이렇게 기간을 두었다고 한다.


“주최 측에서 학생들이 어떠한 실험을 하고 주제를 정하면 좋겠는가?”라는 질문에 “추상적이거나 막연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았을 때 연구가 가능한 주제가 좋다. 학교 실험 도구를 이용하여 실험을 해결할 수 있는, 즉 학교 내에서 탐구가 가능한 주제가 좋다.”라고 답하였다.


“앞으로 학생들이 어떤 과학자의 자세를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과학자에게는 ‘겸손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생명존중을 해야 한다. 해부실험과 같은 실험은 지양하였으면 좋겠다. 과학자의 시작은 환경과 인류를 둘 다 생각하는 것으로, 생태계를 무분별하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답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고서를 작성할 때는, 가장 먼저 생각하는 ‘주제 정하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을 해주시며 인터뷰를 끝냈다.


제출 보고서 양식은 세교고등학교 홈페이지-세교마당-세교과학마당에 탑재되어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6기 정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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