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 범벅 학교

by 5기김현진기자A posted Oct 17, 2017 Views 1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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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전라북도에 위치한 남원 한빛중학교에서는 학교의 벽면에 수세미를 키우기 시작하였다. 수세미란 채소류 식물로 식이섬유가 풍부해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을 주며 잘 말리면 생활용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채소이다. 비슷한 식물로는 오이가 있다.

현재 수세미는 열매가 다 자라고 잎은 시들기 시작했다. 남원 한빛중학교에서는 첫서리가 내리면 열매를 수확할 예정이다.


이 계획을 추진한 사람은 류하용 교감 선생님이다. 류하용 교감 선생님은 발령이 나는 학교마다 수세미와 국화를 키웠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 친화적이고 아름다운 조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어서 좋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 또한 쾌적한 환경에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어서 좋다.

처음에 이 계획을 추진하고 학생들에게 교육했을 때는 학생들의 대다수가 불만이 많았다. 김oo 학생은 "우리 학교 완전 폐교 같아. 심지어 수세미에서 냄새도 나."라고 말해 수세미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였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나고 학생들은 점차 적응해 가며 수세미에 대한 시각이 좀 더 우호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양oo 학생은 "수세미가 커튼 역할도 대신해주고 공기도 더 산뜻해진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렇듯 원성만 가득했던 수세미는 남원 한빛중학교와 하나가 되어가는 중이다.


첫서리가 내리고 수세미를 수확한 다음에는 학생들에게 나누어줄 예정이다. 하지만 양이 넉넉하지 않아 필요한 학생들에게만 나누어줄 것이다. 이 수세미는 잘 말려서 물에 넣어 끓여 마시면 비염과 기관지에 탁월한 효과를 준다.

앞으로 수세미 재배는 매년 계속될 것 같다. 수세미 재배가 계속되어 남원한빛중학교의 명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알고 보면 우리 실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는 수세미를 학생들이 거부감을 없애고 더 알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러한 좋은 계획을 추진하고 정성껏 키우시는 류하용 교감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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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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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현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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