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도 사고, 기부도 하고! 학성여고의 '플리마켓'

by 4기정채영기자 posted Jul 29, 2017 Views 1558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플리마켓(flea market)을 아시나요?


우리에게는 벼룩시장으로 더욱 친숙한 플리마켓은 오래된 물건이나 중고용품을 사람들이 직접 사고파는 곳으로, 물건들을 저렴한 비용에 판매하고 교환하는 형태의 시장입니다.


울산의 학성여자고등학교에서도 지난 19, 20일 이틀간 플리마켓이 열렸습니다.


1500729075571.jpeg

[이미지 제공= 학성여자고등학교 학생회] -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점심시간 및 석식시간에 개방되는 플리마켓은 학생들에게 열리기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고 19일 점심시간은 5분 전부터 기다리다가 종이 치자마자 다들 우르르 달려갈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기자가 플리마켓에 가보았을 때 그곳은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복잡하였고, 어찌나 인기가 높던지 전시대에 있는 물건들은 구경도 하기 전에 사라지는 경우가 허다했고 몇 분 만에 물품의 3분의 2가 팔렸습니다. 조그마한 가방 고리 인형들, 수첩들을 비롯하여 이젠 작아져서 못 입는 교복 와이셔츠, 거의 새거나 다름없는 문제집들, 고데기들이 100원에서 5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CYMERA_20170722_221600.jpg

[이미지 제공= 학성여자고등학교 학생회]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플리마켓에서 물건을 구매한 한 학생은 "쓰던 것도 많았지만 다들 상태가 좋았고 새것들도 많았는데 이를 원가보다 훨씬 싼 가격에 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또 물건을 사는 것만으로도 기부를 할 수 있다니 취지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플리마켓을 통하여 얻은 약 35만 원의 수익금 전액은 '위안부 나눔의 집'에 기부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정채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김지원기자 2017.08.27 01:05
    학생들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싸게 팔아 기부하는 활동이 정말 인상 깊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Articles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