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의 전통동아리, 여의도여자고등학교'누리 빛'을 만나다

by 4기권지현기자 posted Apr 27, 2017 Views 14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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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여의도여자고등학교 전통 동아리라는 타이틀을 32년간 지켜오고 있는 동아리가 있다.  '누리빛'. 이 동아리의 이름이다. '온 세상의 빛'이라는 뜻을 가진 이 동아리에서는 인터뷰, 기사뿐만 아니라 학교의 공식적인 행사를 도맡아 취재하여 교지를 만든다. 그뿐만 아니라 동아리 부원들만이 아닌 모든 학생의 이야기와 모습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인 동아리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은 '누리빛'의 부장, 송채린 양을 만나 동아리'누리빛'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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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권지현기자]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송채린 이라고 합니다. 현재 여의도여고 교지편집부 ‘누리 빛’에서 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Q. 간단한 동아리 소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A. 교지편집부 ‘누리 빛’ 에서는 동아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학교 교지를 만드는 전반적인 일을 모두 맡고 있습니다. 개념을 잡는 일부터 인터뷰, 취재, 사진 촬영, 편집까지 교지를 만들기 위한 모든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동아리에서는 어떤 활동들을 하는지 자세하게 알고 싶습니다.

A. 교지에는 보통 인터뷰나 공식행사와 관련된 글들, 특집 기사들이 들어갑니다. 체육대회나 백일장 사생대회, 수련회, 수학여행 같은 학교의 공식적인 행사가 있을 때마다 취재합니다. 또한 한 사람씩 특집기사를 쓰는데, 아이디어를 내고 그에 대한 기사 원고를 직접 작성하고, 대학생과 직업인 인터뷰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교지 편집부에서 하는 일이 매우 많군요. 그렇다면 이 동아리만의 장점이 있다면 어떤 점들이 있을까요?

A. 앞에서 말했듯이 우리 동아리에서는 특집 기사를 씁니다. 그러다 보니 글 쓰는 능력이나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글을 정말 기사처럼 써야 하므로 간략하게 핵심을 찾는 연습을 할 수 있고, 인터뷰를 많이 하므로 대인관계 능력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를 대표하는 교지를 만드는 것일 뿐만 아니라 자기가 맡은 일은 반드시 해야 하므로 책임감을 기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사를 쓰면서 사회를 보는 시각이 더욱 넓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희 동아리가 다른 동아리와 다르게 소수정예 동아리인데요, 그러다 보니 다른 동아리에 비해 선배들, 동급생들과 더욱 빨리 친해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본인은 교지편집부에 왜 들어왔는지 알 수 있을까요?

A. 신입생 때 교지를 받고 교지를 제작하는 일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글 쓰는 일에 관심이 많았고 직접 구성, 편집하는 일도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Q. 교지편집부 활동을 한 지 1년하고 1달이 되어가는 거로 알고 있는데요,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거나 보람을 느낀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A. 저는 1학년 때 사진 촬영하는 일을 맡았는데요, 학교 행사가 열리면 항상 사진 촬영을 했는데 사진기를 들고 다니면 모두 교지 편집부라는 것을 알아보고 자세를 취해줄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특히 교지가 나오는 날, 1,500부의 교지가 쌓여있는 걸 보고 자식을 낳은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웃음) 또 원고를 쓰면서 오류를 발견하면 새벽까지 선배들이랑 연락해서 원고 수정을 했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의 책임감과 보람은 잊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Q. 어떤 아이들이 교지편집부에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A. 교지편집부가 기사를 쓰다 보니 언론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들어오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개인적으로 교지편집부는 모든 직업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글쓰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나 세상에 대한 관심이 많은 친구, 그리고 성실한 친구들이 많이 지원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Q. 앞으로 이 동아리에 대한 전망은 어떤가요?

A. 32년간의 전통이 있는 동아리이고 교지는 계속해서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에 교지가 있는 한 동아리는 없어지지 않을 거로 생각합니다.


Q. 벌써 마지막 질문이네요. 이 동아리에 지원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글쓰기를 자신 없어 하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들어오면 느니까 부담 없이 많이 지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권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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