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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소식

“숙제 사진 찍어서 보내” 중국 내 한국학교의 원격수업

by 18기김수임기자 posted Mar 19, 2020 Views 1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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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김수임기자]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칭다오청운한국학교(이하 청운학교)가 이달 16() 개학했다. 청운학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영향으로 3 2()로 예정된 개학을 2주 연기하고 등교 날짜를 4 1()로 확정했다. 또한 개학일인 3 16()부터 3 31()까지는 원격수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원격수업 기간은 수업 일수에 포함된다.

 

원격수업은 위챗(wechat) 앱과 위챗 워크(wechatwork) 앱을 통해 진행되며, 인터넷 강의와 비슷하다. 학급별, 과목별로 구분된 단체 방에서 교사가 실시간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하면 학생들은 영상 내 채팅 창을 통해 질문할 수 있다. 또한, 영상을 보고 있는 동안에는 교사의 화면에 학생 이름과접속 중표시가 뜨기 때문에 출석 확인도 할 수 있다. 학생은 매 수업이 끝난 뒤 수업에 대한 과제를 제출한다. 과제 제출은 사진 파일만 가능하기 때문에 숙제를 작성한 뒤 직접 카메라로 찍어 보내야 한다.

 

중고등학생의 수업은 평일 오전 8 20(현지 시각)부터 오후 3 30분까지이며, 교시 당 40분의 수업 시간과 10분의 쉬는 시간, 50분의 점심시간으로 이루어진다. 319()부터는 기존 수업 시간인 45분으로 시간 조정이 될 예정이다.

 

기존의 수준별 분반 수업은 원격수업 기간 동안 간소화된다. 영어 4개 반(A, B1, B2, C)2개 반(A, B)으로, 중국어 4개 반(A1, A2, B, C)3개 반(A, B, C)으로 병합해 진행한다.

 

청운학교 고등학생 2학년 문 모 양은 집과 학교를 오가는 이동 시간이 줄어들어서 좋다. 영어나 중국어 수업 시간에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바로 검색해 찾아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그러나 개학을 했음에도 친구들의 얼굴을 볼 수 없다는 게 아쉽다라며 원격수업에 대한 소감을 드러냈다.

 

개교 이래 처음 진행하는 원격수업에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16일 개학 후 첫 수업은 교사가 70여 명 학생의 출석을 모두 확인하느라 수업 시간 절반이 지나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원격수업이라고 해도 한계가 존재하기에, 미약한 아쉬움도 남는다. 온라인 수업이다보니 네트워크 속도에 영향을 받아 영상 끊김 현상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편, 칭다오청운한국학교는 병설유치원을 포함해 전교생 약 750명이 재학 중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4기 김수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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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기최준우기자 2020.03.19 21:44
    온라인 수업을 넘어서 원격 수업이라니 미래를 보는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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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진이 2020.03.20 13:10
    원격수업이라니 신기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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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rbin 2020.03.20 13:19
    중고등학생도 원격수업이라니
    시대가 정말 많이 발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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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기조윤혜기자 2020.03.21 13:08
    많은 회사들도 직접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화상으로 일하고 있는데 학교도 집에서 원격으로 수업이 진행된다는 것이 매우 신기합니다. 학교에 직접 갈 수 없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지만 그렇게라도 수업을 진행한다는게 교육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 것 같아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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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기김도연기자 2020.03.22 15:02
    친구들을 볼 수 없다는 게 단점인 것 같지만 지금 상황이 어쩔 수 없는지라.. 채팅 창을 통해 질문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네요!! 빨리 사태가 진정되어 학교가서 친구들을 볼 수 있는 그날까지 모두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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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기남정훈기자 2020.03.25 03:48
    온라인 수업 방식이라, IT강국이 한국에서도 개학 계속 연기된다면 도입할 것 같네요. 하지만 대학교 사이버 강의처럼 접속 에러는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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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기이채원기자A 2020.04.09 13:38
    현재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한국의 한 학생으로써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때 인터넷 끊김 등 지장이 안 갔으면 좋겠고,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고 싶을 따름입니다ㅎㅎ
    이런 유용한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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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기이다빈기자 2020.04.18 23:21
    정말 새로운 시대로 점차 거듭나는 것 같네요 신기하면서 한편으론 두렵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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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기김다윤기자 2020.05.17 20:20
    중국에서 수업하는 방식을 알게되다니 색다른 것 같습니다! 평소 다른나라의 수업방식이 궁금했는데 궁금증을 해결하고 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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