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진학&진로

대학 전공과 취업 분야의 불일치:진로교육 의미 있는 것인가?

by 5기변우진기자 posted Jan 16, 2018 Views 1437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80381040bf37cabaf590a9ae9bc4e28b.png

[이미지 제공=경안고등학교 2학년 12반 학습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중. 고등학교에서는 현재 다양한 진로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이루어지고 있다.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은 중.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대학교에서도 이어지고 있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13일 발표한 ‘2017년 대학 진로교육 현황조사’결과 약 60%의 대학생들이 졸업 이후의 진로, 취업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이들의 취업결과 절반 정도의 학생들이 대학 전공과 다른 분야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016년 1월 16일에 발표한 ‘대졸 청년의 전공일치 취업 실태 분석’에 따르면 취업자의 30% 정도는 대학에서의 전공을 살리지 못하는 일자리에 취업하고 있으며, 전공 취업을 보다 엄격하게 해석할 경우 취업자의 50% 정도가 대학에서의 전공을 살리지 못하는 일자리에 취업하고 있었다. 또한 인문계열의 경우 대학서열과 무관하게 다른 계열에 비해 전공 불일치 비율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전공과 취업의 불일치로 인한 직업 불만족은 청년 실업의 이유로도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중. 고등학교의 진로교육이 의미가 있는가에 대한 논의 또한 필요해 보인다. 진로교육을 꾸준히 받고 진로를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사회적 여건, 일자리 부족 등의 문제로 인해 전공과는 다른 일자리를 선택하게 되는 상황에서 현재 진로교육이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 시행에 앞서 근본적으로 직업 선택 환경 개선. 취업난 해소 등의 사회적 여건들의 개선이 필요 되어 질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육부에서는 2015년「사회수요 맞춤형 고등교육 인재양성 방안」과 PRIME 사업 계획을 발표하여 대학교육과 사회수요 간의 미스매치 해소를 통해 전공과 취업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사회의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 대학 학사구조 개편 등은 인문. 예체능 계열 학생들의 진로실현 어려움과 학생들이 스스로 의미 있는 진로를 찾기보다는 사회의 수요에 맞는 진로를 찾는 등의 문제 등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의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의미 있는 진로를 선택하고 실현해나갈 수 있는 환경 마련 또한 필요해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변우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문종원기자 2018.01.21 22:03
    저도 아직 원하는 과를 정하지 못한 학생인데 이 기사를 읽고 한시라도 빨리 내가 하고싶은 과를 정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정보와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6기정효빈기자 2018.02.24 09:13
    읽으면서 동시에 저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1. 대구진로진학박람회, 꿈에 한발 다가서다

    Date2019.07.25 Views5513
    Read More
  2. 네덜란드교육진흥원, 한국인 유학생들에게 '오렌지튤립장학금' 수여

    Date2019.07.24 Views9202
    Read More
  3. 제9회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

    Date2019.07.22 Views7367
    Read More
  4. 생활기록부의 핵심, '독서활동상황'

    Date2019.07.22 Views9713
    Read More
  5. 외고, 자사고, 국제고의 위기

    Date2019.07.15 Views8264
    Read More
  6. 내 인생의 대변인 생기부

    Date2019.07.09 Views14783
    Read More
  7. 대구 '2020학년도 대학 연합 수시 입학 박람회'

    Date2019.07.01 Views8149
    Read More
  8. 전기/승강기 기능사 알아보기

    Date2019.06.25 Views10984
    Read More
  9. 의정부 몽실학교에서 우리가 하고 싶은 것들로 세상을 이롭게 하자!

    Date2019.06.24 Views11861
    Read More
  10. 서울대학교 생명공학 캠프에 참여하다

    Date2019.05.30 Views9147
    Read More
  11. 서울국제고 '선배님과의 특별한 만남' [글로벌 진로 강연]

    Date2019.05.29 Views6263
    Read More
  12. 특성화고 교육 이대로 괜찮을까?

    Date2019.05.23 Views10713
    Read More
  13. 주목하세요! 건국대학교 특수대학원에 '미술치료학과'가 있습니다

    Date2019.05.03 Views11989
    Read More
  14. 고교학점제 시행 한 달째, 학생·선생님 의견은?

    Date2019.04.12 Views19211
    Read More
  15. 급변하는 교육정책, 학생들의 이해는 누가?

    Date2019.04.04 Views7707
    Read More
  16. 물리학.. 대체 왜 바꾼겁니까?

    Date2019.03.29 Views9724
    Read More
  17. 고1 3월 모의고사, 먼저 맞는 매, 액땜하다

    Date2019.03.26 Views9309
    Read More
  18. "사회에 첫 걸음.." 대경대학교 제25회 학위수여식 개최

    Date2019.02.27 Views612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9 Next
/ 29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