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격변의 시대, IB M21시험 논란

by 18기김태환기자 posted Mar 18, 2021 Views 553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c024b16cdcdf7b054ffd0a8dcde1010b.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8기 김태환기자]

2021년 2월 11일, IB는 2021년 5월 평가에 대한 두 가지 방안을 발표했다.

국제바칼로레아협회(IBO)는 2021년 5월에 시험을 치를 것인지 아니면 여전히 의무 휴업이나 제한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비시험 경로를 택할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각 학교와 협의를 시작했다. IB는 해당 지역의 학교와 정부 규제 당국과의 협력하에 최선의 방법을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시험을 취소하는 비시험 경로를 선택한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가 나뉘게 되었다.

영국 L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13학년 학생 G 양은 코로나 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시험이 취소되어서 매우 기쁘고, 안심된다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영국 G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13학년 학생 R 군은 시험이 취소되어 대학에 필요한 더욱 실질적인 것을 공부할 수 있음과 동시에 친구들과 제대로 만들지 못했던 추억들을 만들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하지만, 일부 국제학교들은 시험을 취소하지 않았다. 시험이 취소되지 않은 중앙아시아에 있는 T 국제학교 학생 A 양은 온라인 강의 때문에 제대로 공부를 하지 못하였는데 일부 지역의 시험은 학교 재량으로 취소되고, 다른 지역은 취소되지 않는 것은 매우 불공평하다고 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폴란드에 있는 P 국제학교 재학 중인 S 군은 시험 자체는 괜찮지만, 학교마다 재량으로 정부의 정책에 따라 시험을 보는 경로와 비시험 경로를 선택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전했다.

혼란의 코로나 격변의 시대 속에서 수많은 당연하였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게 되었다. 학업 또한 예외가 될 순 없고 지난해 작년에도 IB는 M20 시험을 취소하고 Internal Assessment (IA)와 Predicted Grade로 성적을 대체할 수밖에 없었다. 전 세계가 멈춰있지만, 우리가 해내야 하는 일상을 멈출 수 없다. 분명한 건 어떠한 상황에서도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와 그동안의 수고가 헛되지 않을 수 있는 결정이 절실한 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8기 김태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