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이 고픈 학생들이여, '서울대 생명·환경과학 체험학습'으로 전진하라

by 12기송하헌기자 posted Sep 09, 2019 Views 15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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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일, 이틀간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NICEM)에서 '2일 교육 과정 : 미생물 배양 및 관찰'을 진행하였다. NICEM에서 주최하는 '생명·환경과학체험학습'은 생명과학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기 또는 방학에 실시하는 생명·환경과학교육 프로그램이다.

  

 방학에 진행되는 2일 교육 과정엔 5가지의 프로그램이 존재하며, 7월 31일부터 8월 1일에 진행된 'P3 미생물 배양 및 관찰'에서 진행한 활동은 크게 1일 차, 2일 차에 따라 나누어볼 수 있다.


 1일 차엔 vortex mixer와 마이크로 피펫 등의 실험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용 목적 또는 물리적 성상에 따른 배지의 종류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교육을 받은 후엔 직접 NA 배지(다양한 미생물 용)와 PCA with BCP 배지(유산균, 간·구균 용)를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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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송하헌기자] 



 PDA 배지(효모 용), Snyder test 배지(구강 내 균 용)와 EMB 배지(대장균 용)는 제공받았으며, 총 5가지 배지에 각각의 특성에 맞는 미생물을 도말평판법과 획선평판법을 이용하여 접종 및 배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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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송하헌기자] 

(도말평판법을 이용한 유산균 접종)



 2일 차엔 광학현미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1일 차에 배양했던 미생물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실험실 곳곳의 미생물을 배양한 NA 배지와 효모를 배양한 PDA 배지부터 관찰하였다.



2f8c60d0ebfccae2ecb6a75c59b06a02.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송하헌기자] 

 (좌측=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한 효모, 우측=육안으로 관찰한 효모)



 다음으로, 그람염색법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유산균과 대장균을 관찰하였다. 그람염색법은 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의 펩티도글리칸층의 두께 차이를 이용하여 균을 염색하는 기법으로, 이를 이용하여 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을 분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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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송하헌기자]

(좌측=그람염색 진행 후 관찰한 유산균, 우측= 그람염색 진행 후 관찰한 대장균)


 미생물들을 모두 관찰한 후엔 광학현미경을 이용하여 전자기기의 모니터를 관찰해보고 RGB의 색상들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퀴즈와 강의를 한 선생님, 조교 선생님들과의 수료식을 진행하였다.


 날이 갈수록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열망이 식어가고 있는 반면에,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명과학의 필요성은 중요시되고 있다. '서울대 생명·환경과학체험학습'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생명과 환경과학에 대한 관심을 기르고, 지구를 이끌어갈 미래의 과학인으로서 한 발자국 내딛는 경험이 되었으면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2기 송하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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