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인터뷰

꿈을 향해 달려가는 소년, 응원에 푹 빠진 학생, 윤원근을 만나다!

by 6기박환희기자 posted Nov 28, 2017 Views 1124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달 30일 두산과 KIA의 한국시리즈 5차전을 끝으로 2017 KBO리그가 막을 내렸다. 이번 시즌은 총 관중이 약 840만 명으로, 역대 정규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한 한 해였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야구다. 야구가 국민 스포츠로 등극한 이유 중 하나가 야구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응원이라고 할 수 있다. 야구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처음 야구장에 갔어도 응원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야구하면 응원이 생각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세상에서 가장 큰 노래방이라 불리는 사직 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롯데 자이언츠는 그 어느 구단에도 응원으로 밀리지 않는다. 오늘 만나 볼 인물은 이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단장을 꿈꾸는 한 소년이다.

 


원근 3.PNG

[이미지 제공=윤원근 군]

 


1. 안녕하세요. 혹시나 윤원근 군을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하여 간단하게 자기소개해주세요!

-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차세대 응원단장 (웃음) 17살 윤원근이라고 합니다. 인천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3루 측 응원단상 위에서의 저의 모습을 쉽게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2. 현재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롯데 자이언츠의 열성적인 팬이 된 것은 어떠한 계기였나요?

- 인천에서는 살고는 있지만, 전에 아버지께서 회사 업무 때문에 부산으로 내려가셨는데 그때부터 롯데를 응원하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꼭 그 지역에 산다고 그 지역의 연고지 팀을 응원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웃음)

    

 

3. 응원에 관심을 가진 계기와 응원단장이라는 직업을 꿈으로 정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 어린 시절에는 야구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현실을 깨닫고 포기하고 그 꿈과 연관 지어서 생각을 해봤어요. 그러던 중 롯데 야구를 보러 가기 위해 야구장을 찾았고, 롯데 자이언츠만의 그 열정적인 응원 모습, 응원가, 열성 팬들의 모습에 반하였고, 나중에 꼭 이런 멋진 팬들과 함께 응원하자는 생각으로 응원단장을 희망 직업으로 정하게 된 것 같아요.

    

 

4. 학생으로서의 본분인 학업과 응원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나요?

- 힘들 수밖에 없는 일정이기는 해요. 야구장을 갔다 밤늦게 오고 학업 준비도 해야 하고 과제도 준비하면서 다음 날 학교까지 가는 것이 정말 힘들어요. 그래도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고 힘들어도 계속하고 있는 것이고요. , 물론 힘들다고 해서 공부를 안 하는 것도 아닙니다. (웃음)

    

 

5. 인천, 수원, 사직 등 수도권에서 롯데의 경기가 있는 곳에는 윤원근이 있다는 말이 과언이 아닌 만큼 다양한 구장에서 여러 차례 응원단상에 올랐을 텐데 수많은 관중 앞에 섰을 때의 기분은 어떤가요?

- 응원단상에 오를 때의 그 기분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것 같아요. 많은 관중들이 저의 응원을 따라 해 주신다는 것을 생각하면 행복하죠.

    

 원근 1.PNG

[이미지 제공=윤원근 군]



6. 가장 좋아하는 별명이 무엇인가요? 예를 들어 차세대 응원단장이라든가 그 외의 별명도 괜찮습니다.

- ‘차세대 응원단장이라는 별명도 좋지만, 저는 롯데 응원단 인천지부장이라는 별명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뭔가 롯데의 인천 원정응원을 대표하는 사람과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저는 이 별명을 가장 좋아해요.

    

 

7. 롤모델이 있나요? 혹시 있다면 누구인가요?

- 롤모델이라면 당연히 지금의 저를 있게끔 해주시고 롯데의 또 다른 프렌차이즈 스타라고 할 수 있는 현재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장으로 계시는 조지훈 단장님입니다. 조지훈 단장님 덕분에 제가 이 꿈을 꿀 수 있었고 조지훈 단장님을 보면서 응원을 해왔으니까요.

    

 

8. 응원단장이라는 직업을 진로로 선택한 것에 대해서 부모님께서 이해해주셨나요?

- 부모님께서는 반대를 하시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꿈을 야구 선수로 설정하였을 때에는 많이 반대를 하셨는데 이 직업을 선택하고 나서는 반대하시지 않고 오히려 더 밀어주시고 계십니다.

    

 

9. 지금까지 어떠한 방법으로 응원단장 역할을 수행하였나요?

- 많은 분들께서 티켓 값이 공짜냐?”, “돈 받으면서 하냐?”라는 질문을 하시는데 전혀 그런 적 없고 제가 직접 야구 표 끊어서 원정 응원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생각이고요.

    

 

10. 지금까지 응원을 하면서 가장 보람찼거나 인상 깊었던 일이 있나요?

- 이대호 선수가 돌아오고 문학 첫 타석도 멋있었지만, 전 작년 813일이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그때 상황이 9회 초 11루에 대타로 오승택(개명 후 오태곤, KT) 선수가 나와서 2점 홈런을 치게 되었고 1점 차로 따라가는 상황이 되었어요. 그때 팬들의 함성 소리가 장난이 아니었고, 다 같이 <부산 갈매기>를 부르는 팬들의 그때 그 열정이 정말 감동으로 다가왔고 소름이 돋았었던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인터넷 뉴스에 저의 이야기도 나온 것도 생각이 나고 특히, 롯데의 홈구장인 사직 구장에서 시구를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11. 최종 목표가 무엇인가요? (Ex) 나는 이러한 사람이 될 것이다.)

- 최종 목표는 당연히 조지훈 단장님의 뒤를 잇고 조지훈 단장님을 뛰어넘을 만큼 더 많은 사랑을 받는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단장이 되는 것이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원근 2.PNG

[이미지 제공=윤원근 군]



12. 다른 직업 분야에 비해 응원단장이라는 직업이 수요가 많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꿈을 이루기 위한 앞으로의 계획이 뭔가요?

- 일단 계획은 앞으로도 계속 원정 응원을 주도할 생각이고,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장이라는 꿈을 이룰 때까지 이 꿈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리기는 어렵지만, 더욱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13. 진로를 확실히 정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한마디나 전하고 싶은 메시지 해주세요!

- 저는 많은 것을 경험해보지 않고 이 꿈을 정했고 앞으로도 이 꿈을 향해 달려나가려고 해요. 많이 경험해보고 진로를 선택하는 것도 좋지만 많은 일들을 하기 전에 이 일이 정말 나한테 맞는 것 같고 내가 이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한 것 같다고 생각하면 다른 것을 하지 않고 그 일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다 보면 여러분들의 꿈을 이뤄질 것입니다. 아직 진로를 확실하게 못 정했다고 너무 쳐져 있지 마시고, 생각도 많이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진로를 선택하지 못한 청소년분들을 저 윤원근이 응원할게요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환희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마준서기자 2018.01.02 22:30
    제가 작년에 인천으로 야구를 보러 갔을때 이 학생분이 응원을 열정적으로 해서 신이 났습니다. 항상 파이팅 넘치는 응원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1. [인터뷰] 중국 청도 국기 외국어 학교의 영화 감상부, 다른 동아리와의 차별화 된 점이 무엇일까?

    Date2018.12.27 Views5987
    Read More
  2. [인터뷰] 원미고등학교 정진화 학생회장을 만나다

    Date2018.12.14 Views11806
    Read More
  3. 오늘도 청춘이니까!

    Date2018.12.13 Views6856
    Read More
  4. 자율봉사단 '에잇'

    Date2018.12.07 Views5672
    Read More
  5. 정의를 위한 호통, 천종호 판사님을 만나다

    Date2018.12.07 Views8505
    Read More
  6. 코스프레 행사 SKYCHORD, 새로운 문화를 위해

    Date2018.12.05 Views7872
    Read More
  7. EBS 스쿨리포터에게,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

    Date2018.11.29 Views7471
    Read More
  8. 어린이집 사태와 비리, 짓밞힌 순수한 마음.

    Date2018.11.28 Views6292
    Read More
  9. 교원능력개발평가, 그 실태는?

    Date2018.11.26 Views11276
    Read More
  10. 당신이 로또에 당첨될 확률은?

    Date2018.11.21 Views9844
    Read More
  11. 채식에도 유형이 있다고? 채식주의자를 만나보다

    Date2018.11.21 Views7450
    Read More
  12. 김종욱 찾기? 한양서 김서방 찾기!

    Date2018.11.21 Views7631
    Read More
  13. 선생님, 팟캐스트가 뭐예요?

    Date2018.11.13 Views7315
    Read More
  14. 두 팀 모두에게 잊지 못할 그날, 엘 클라시코

    Date2018.11.08 Views4844
    Read More
  15. 용인신촌중학교 교장 선생님을 만나다 [현장 인터뷰]

    Date2018.10.30 Views11037
    Read More
  16. 꿈을 향해 달리다 한국 마사고등학교

    Date2018.10.30 Views6633
    Read More
  17. 세종국제고등학교 정치시사 동아리 ‘세국信당(세국신당)’을 만나다

    Date2018.10.30 Views6584
    Read More
  18. '제일산업 이전' 촛불집회, 마을과 공장의 반비례 관계

    Date2018.10.29 Views503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