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의 대표들을 만나다

by 10기이남규기자 posted Mar 06, 2019 Views 10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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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는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이 숙련된 기능공을 배출하기 위해 '중화학공업육성계획'에 따라 생긴 기계계열 공업고등학교이다. 설립 이후 수많은 기능공을 배출해왔으며 기능경기대회에서 금탑을 수상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인정받고 있는 학교이다. 그리고 곧 개교 50주년을 맞이한다. 그런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의 교장 박근덕 선생님과 학생자치회장 윤상구 학생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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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교장 박근덕 선생님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남규기자]


Q.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는 어떤 학교인가요?

A. 우리 학교는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는 특성화고등학교입니다. 특히 기계 공업 분야에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설치된 학과로는 기계과, 전기과, 자동차과, 건축토목과, 산업설비과, 금형과가 있습니다. 또한 기계공업고등학교는 각 시도에 1개씩만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 부처와도 다양한 협약을 맺고 있습니다.


Q. 21세기 4차 산업혁명에 맞추어 바꾸어나갈 교육정책 또는 교육 방향은 무엇인가요?

A. AI라던지 바이오,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이라 할지라도 이 모든 것은 전기, 기계와 같은 뿌리가 필요한 일들입니다. 아무리 산업이 발달해도 뿌리 산업을 가르치지 않으면 모래성을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엔진형 자동차에서 수소전지 자동차라던지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같은 자동차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미래의 자동차는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욱 편리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정비할 수 있는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에 변화를 주겠습니다. 계속해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나가겠습니다.


Q.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추진 중인 특색교육사업에는 무엇이 있나요?

A. 우리 학교는 전문기능동아리를 운영하여 학생들이 기능경기대회에 대비해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와의 협약도 맺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하여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가르치고 있고, 국방부와는 군 특성화 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병과는 정비병과 이고 궤도차량정비를 맡고 있습니다. 


Q. 사회에서 인정받는 기술인 양성을 위해 무엇을 가르치고 있나요?

A. 사회에서는 인간관계가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장에서 환영받는 사람을 만들기 위해 인성교육의 일원으로서 매일 아침 '참된 기술인'이라는 것을 학생들이 작성하고 있습니다.


Q. 재임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A. 우리 학교에 두 형제를 보낸 학부모가 계십니다. 이분께서는 형을 먼저 우리 학교로 보내시고 보니 기술인으로 양성하는 것이 아이들의 미래에도 도움이 되고, 우리 학교를 믿어주셨기에 형제를 모두 우리 학교로 보내주셨습니다. 저는 이 모습을 보고 정말로 감동했습니다.


다음은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의 학생자치회장 윤상구 학생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는 학교와 학생들의 대표로서 학생자치회의 변화와 개혁을 이야기하면서 말투에는 강단이 서렸고, 손짓에는 힘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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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자치회장 윤상구 학생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남규기자] 


Q. 2019년 학생자치회의 기본방향과 활동목표는 무엇인가요?

A. 우선 학교의 질서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그리고 학교행사에 있어서 최대한 협조하며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학생자치회장의 시선으로 봤을 때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며, 해결방안은 무엇인가요?

A. 가장 큰 문제는 학생들이 교칙을 잘 지키려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도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학생자치회가 먼저 모범을 보이겠습니다. 학생자치회가 먼저 모범이 된다면 일반 학생들도 저희를 잘 따라와 줄 것이고 학교 질서도 바로 세워질 것입니다.


Q. 재임 기간 동안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학교 질서를 바로 세우는 것이 가장 튼 목표입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를 만드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0기 이남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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