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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엄마의 사랑으로 만들어진 '다누리 장애통합사회적협동조합'

by 6기이예진기자 posted Mar 05, 2018 Views 7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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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예진기자]


안양에는 1,700여 명의 발달 장애인이 있지만 특히나 학령기를 지나 성인이 되면 돌봐줄 복지 시설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그래서 2009년 안양해솔학교에 다니던 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들이 힘을 모아 2014년 5월에 보건복지부에 인가를 받아 안양시 석수동에 다누리 장애통합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들게 되었다. 모두 다 누리고 살아가기를 바라는 뜻으로 만들어진 다누리는 안양에 거주하고 있는 성인 발달장애인 10명이 이용하며 시설장을 포함해서 3명의 사회복지사와 1명의 사회복무요원이 중증장애인을 돌보고 있으며 재활교육, 안전교육, 인권교육, 한글교실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누리의 장미경 시설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다누리 장애통합사회적협동조합을 운영하시면서 겪으신 어려운점은 무엇인가요?


A. 경제적인 부분이 많이 힘들어요. 예를 들어 복지관에 가면 저비용에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다누리에서는 어머니들이 중증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하며 다누리의 생활하는 공간에 대한 임차료를 지불 해야 하며 모든 실질적인 비용을 부담해서 경제적인 부담이 매우 큽니다. 또 전국에 이런 시설들이 많이 없다 보니 외부에서 다누리 어머니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봐주셔서 체계적으로 운영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있습니다.  


Q. 중증장애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나 행동에서 겪으신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A. 최근에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어요. 예를 들면 누구라도 한 번 더 도와주려고 하고 물어봐 주지 나쁜 시선이나 불편한 시선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동네에 경로당 있고 작은 도서관이 있고 어린이집이 있듯이 장애가족이 생활하는 작은 공동체가 앞으로도 이웃의 시선이 이런 시설처럼 평범한 시설로 인식되면 좋겠어요.


Q. 중증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힘든 점은 무엇이 있나요?


A. 중증장애인이 자신이 어디가 아픈지를 표현하기 힘들고 건강관리를 혼자 잘하기 어려워요. 때로는 치과에서 충치치료를 받으려고 하면 중증장애인은 치료하는 동안에 장애 특성상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워 전신마취가 불가피해요. 의료비부담이 커서 중증장애인이 치과치료비용이 더 저렴해지는 의료적 지원 제도가 확대되면 좋겠어요. 그래서 앞으로 일반시민이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개선된 속도만큼 의료적인 지원도 더 개선되면 좋겠어요.


Q. 다누리에 있는 중증장애인이 어떤세상에서 살기를 바라시나요?


A. 행동이 불편하고 함께하기 어려울 때도 있겠지만 장애가족들도 우리 이웃이구나하는 편안한 시선을 기대합니다.


Q. 앞으로 다누리 장애통합사회적협동조합의 활동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A. 미술, 음악, 체육활동 등을 하고 있고 외부에서 지원사업을 통해 특별활동, 인성교육이나 특화 프로그램 등을 변함없이 유지할 예정이에요. 어머니들이 장애인들에게 문화혜택이 더 많이 늘어나기를 원하기 때문에 어머니들이 재활 레크리에이션 등을 배우고 봉사도 계속할 것입니다. 또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서 텃밭에서 재배에서 먹기도 하고 지역에서 어머니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 대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해왔듯이 지역에 독거노인이나 장애 가족들을 위하여 봉사의 손길을 펼칠 계획입니다.


 앞으로 중증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불편이 적어지고 경제적인 여건이 개선되면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도우며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이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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