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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 수시?정시? 유튜브로 대학가자! - 안녕하세요 연고티비 정대표입니다.

by 4기최수나기자 posted Mar 15, 2017 Views 1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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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짜장면 vs 짬뽕', '물냉 vs 비냉'이 있고, 축구에 '레알 마드리드 vs 바르셀로나'가 있다면 대학교엔 '연대 vs 고대'가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 오천만 국민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한 폭의 그림 안에 이 두 학교가 사이좋게 담기는 것을 상상이나 해본 적 있는가? 하지만 독수리처럼 비상하고 호랑이만큼 비범한 이들 아닌가. 이들이 모여 그 비상함과 비범함으로 사고를 쳤다.크기변환_1.jpeg[이미지 제공=연고티비]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채널인 연고티비는 연세대 창업 동아리로 시작해 1년도 채 되지 않은 현재 구독자 수가 36,293(2017.2.22 기준)을 넘어가고 있다.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교육적 콘텐츠들과, 연고대 학생들의 대학생활을 느껴볼 수 있는 유익하고 즐거운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는 연고티비는, <4>, <연고 티처>, <연고 대답> 등을 주요 콘텐츠로 내세우며 꾸준히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 1, 다이아 티비(DIA-TV)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기도 했다.

 

201722,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연고티비의 주역 정재원 대표와의 만남을 가졌다.

 

Q. 연고티비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한 줄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연고티비는 연대와 고대 학생들이 운영하는 에듀테인먼트 (Edu-tainment) 채널입니다.

교육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콘텐츠들을 제작하고 있어요.

 

Q. 연고티비의 주 시청자들은 수험생들인데, 연고대생들 사이에서의 반응은 어떤가요?

A. 생각보다 꽤 인지도가 높아요. 영상에 지인들이 나오면 신기해하면서 페이스북 게시물들을 학생들이 공유해요.(웃음) 그러면서 점차 인지도를 높여갔죠. 고학년보다는 1,2 학년들 사이에서 유명한 것 같아요.

 

"고연티비가 아니라 연고티비인 이유요 제가 연대생이니깐요!(웃음)"

 

Q. 타 대학 학생들과 또 다른 채널을 론칭하는 것이 2017년 소망이라고 하셨는데 국내의 대학 외에도 연고대 와 교류를 맺고 있는 외국의 타 학교들과의 콜라보를 해보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A. 저희가 외국으로 나가기보다는 현재 연고대에 교환학생으로 와 있는 외국인 친구들이 굉장히 많아요. 우선 그 친구들과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교류할 계획은 있어요. 유튜브라는 플랫폼은 콘텐츠 경쟁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유튜브 내에서의 글로벌 콘텐츠 조회 수가 높아요. 외국의 타 학교들과 콜라보라면 경쟁력도 있고 재미있을 것 같네요.

 

Q. 그렇다면 연고티비가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특별한 루트나 방법이 있나요 세계 속의 연고티비가 기대돼요.

A. 하하 연고티비가 아직은 많이 부족해요(웃음). 국내의 입지를 다지는 것이 최우선이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으로 홍보를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어요. 더 좋은 콘텐츠, 더 좋은 영상으로 입지를 넓혀가야죠.


2.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서수빈기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막연한 환상에 사로잡힌 스타트 업은 시작하지 마세요"

 

Q. '연고티비'도 일종의 스타트 업이잖아요. 몇 살 때부터 스타트 업을 꿈꿔오셨나요 고등학생 때 혹은 대학교 입학 후 대표님의 스타트 업에 영향을 미친 활동이 있나요?

A.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벤처 열풍이었는데, 요즘 학생들은 스타트 업을 많이 하려 해요. 저는 무작정 시작하기보단 커리어를 쌓고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대학교 입학 후 1학년 땐 마케팅 회사, 2학년 땐 컨설팅 회사에서 인턴으로 일을 했죠. IT 컨설턴트가 되기를 희망했는데 직접 경험해보고 나니 고민이 많아졌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3학년이 돼서 'insiders'라는 창업학회에 들어갔어요. 창업학회에서 스타트업에 관한 공부를 하면서 프로젝트로 연고대 연합을 진행했는데, 프로젝트로 끝내기가 아쉬워서 연고티비를 결성하게 되었어요. 어렸을 때 꿈이 PD이기도 했고요. 근데 PD는 언론 고시 합격할 자신이 없어서 포기했어요(웃음).

 

Q. 스타트 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나 청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A. 겪은 바로 말씀드리면 창업학회를 하면서 많은 교류를 지속했는데, 막연한 환상으로 스타트 업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해요. 대학생들도 현실의 벽에 부딪히니까요. 고차원적인 사업보다는 학생이면 학생다운, 청년이면 청년다운 스타트 업을 지향해요. 팀원들이 힘 빠지지 않게 조언하고 노력해주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에요. 실행력과 추진력도 중요하지만 이 사업을 하는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업을 하는 사람이 그 분야의 네트워크까지 겸비한다면 훌륭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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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쳐=연고티비] 저작권자로부터 사용 허락을 받음

 

"구독자 10만 명 돌파 시, 학교로 멘토링을 하러 갈 예정이에요. 제주도든, 울릉도든"

 

Q. 잠깐 쉬어가는 질문 하나 할게요. 대표님이 꼽은 연고티비 인기 1순위는?

A. 당연히 고니죠.(웃음) 매력이 엄청나요.

 

Q. 팀끼리 의견 조율이 힘들 때 쓰는 방법이 있나요?

A. 연고티비는 자기주장이 강하고 생각이 뚜렷한 친구들이 모인 곳이에요. 그렇다 보니 의견 충돌도 잦은 편이죠. 저는 딱히 손을 쓰기보다는 조율이 될 때까지 내버려 두는 편이에요. 예전에는 마음이 급해서 다수결로 했는데 현재는 다 만족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기획하도록 하게 하죠. 이렇게 하니깐 멤버들 알아서 잘 해결하고 최선의 방법을 찾아오던데요 (웃음)

 

Q.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지녀야 할 자세들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콘텐츠를 만드는 입장에서 사소한 것을 놓치면 안 돼요. 유튜브를 항상 접하며 다른 크리에이터들의 동세를 반영해야 하죠. 또 모든 분들이 이런 것은 아니지만 크리에이터 분들 중에 책임감을 가지지 않는 분들이 많아요. 이 부분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조회 수와 인기만을 위해 악영향을 끼칠 만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옳지 않기 때문이죠. '굳이 자극적이고 선정적이지 않아도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다'라는 점을 마음에 새기고 사회적인 책임감을 가지는 크리에이터가 올바른 크리에이터라고 생각해요.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님을 위한 영상, 가족이 같이 볼 수 있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싶다는 정재원 대표. 그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대학 진학으로 인해 고민하고 방황하는 10대들에게 외치고 싶다. '지금 당장 유튜브에 접속해 연고티비를 구독하라고!' 2년 후, 연고티비의 일원으로 영상을 제작할 필자의 미래를 꿈꾸며 글을 마무리한다.


 

연고티비 홈페이지 : www.yonkotv.com

연고티비 페이스북 : www.facebook.com/yonkoyv

연고티비 유튜브 : www.youtube.com/c/연고TV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최수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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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주가은기자 2017.04.01 22:10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평소에 즐겨 보던 덴데 이렇게 인터뷰한 기사를 볼 수 있어서 좋네요!
  • ?
    4기박주연기자2 2017.04.21 03:09
    연고티비 정말 사랑하는 구독자 여기또 있습니다!
    열공해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19학번 되고 싶네요~ 좋은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홍정민기자 2017.05.07 13:33
    여기서 연고티비를 보게 되니 또 신기하네요 ㅎㅎ 흥미로운 기사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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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지현기자 2017.07.21 18:48
    저도 연고티비 구독자중 한 명인데 직접 인터뷰를 하시다니 부러워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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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김나연기자 2017.08.23 00:11
    연고티비를 구독하고 즐겨보는 구독자중 한명인데 기사로 연고티비를 접하게 되니 흥미로워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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