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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학생 환경지킴이 연세대 환경동아리 연그린을 만나다!

by 4기강지현기자 posted May 18, 2017 Views 9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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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연그린 페이지]

지난 2017년 2월 연세대학교 환경동아리 연그린의 회장을 만나 인터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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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강지현 기자]

Q.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7년도 연세대학교 환경동아리 연그린의 회장을 맡게 된 영어영문학과 3학년 이동혁이라고 합니다. 연그린은 연세대학교 내에서 학생들이 환경보호와 지구에 대해 관심을 두고 사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동아리입니다. 연그린에서는 여러 가지 캠페인이나 학생들에게 실천 가능성이 높은 방안을 많이 생각하는 동아리입니다.


Q.연그린은 어떻게 만들게 되었나요?

연그린은 제가 아닌 2013년에 초대회장분께서 자신 주변의 친구들과 만들었습니다. 환경에 관심이 많으셨는데 주변 친구들과 함께 우리가 할 수 있는 환경운동, 캠페인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자는 식으로 자체 모임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그것이 점차 사람들을 학기가 지나갈수록 모집을 하며 확장이 되었고 현재의 연그린이 되었습니다.


Q.프로그램들은 어떻게 구상하여 진행하시는지.

프로젝트 같은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학기 중에도 회의를 진행하며 구상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가지고 대외활동에도 참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하나이상 꼭 우리 머릿속에서 나온 캠페인을 해보자는 식으로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해왔습니다. 비록 많은 프로그램 중에서도 성공적이지 않은 것도 있었지만 오래된 동아리가 아니기 때문에 시행착오의 어떤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이러한 실패를 디딤돌로 앞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하다보면 더 성장하는 연그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재찌있는 향기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엄청난 양의 커피찌꺼기가 낭비가 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 역시 커피소비량이 엄청나지만 커피찌꺼기는 하나의 쓰레기로 전락하고 하는 상황이 안타깝고 그것을 재활용한다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재찌있는 향기를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커피찌꺼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까 생각하던 중 커피찌꺼기가 방향제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방향제를 만드는 컵 역시 재활용된 커피 컵을 이용하기에 두 가지 효과를 만들어낼수 있는 것 입니다. 재찌있는 향기에 참여하는 방법은 방향제 효과를 줄 수 있게 커피찌꺼기를 말려서 통에 넣고 학생들의 주의를 끌 수 있는 글귀 혹은 도움이 되는 말 등을 적어서 게시를 해놓는 형태로 진행했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참여했던 프로그램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재찌있는 향기 이었지만 가장 유명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인 아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연고전에서 클린 서포터즈로 참여했던 것이었습니다. 연그린이 주최한 행사는 아니었지만 여러 명이 모여서 쓰레기들을 재활용하기 위해서 노력했던 행사였다. 매년 열리는 연고전에서는 만들어진 쓰레기가 많은 뿐더러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가 정말 많았어요. 이런 축제 가운데에서도 환경을 생각하고 깨끗한 축제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시작하게 된 프로그램 이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부족했던 점이 많았기에 기억이 많이 남았습니다. 하면서 대학생들이 정말로 환경에 관심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대학생들에게 쓰레기봉투를 제공하고 분리수거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겼다 기쁨과 졌다는 슬픔에 빠져 대부분은 분리수거를 하지 않았고 저희를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으로 취급하고 쓰레기를 주고 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분리수거를 하는데 5분도 안걸리지만 누군가 하겠지 하고 미루게 되고 귀찮다고 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를 통해 환경감수성에 많이 미비한 점을 깨달았고 이러한 프로그램을 하기 전에 학생들이 환경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Q.다른 나라들의 환경뉴스들을 올리며 우리나라의 문제점과 나아갈 점은

개인적으로 우리나라가 환경에 있어서는 후진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개발도상국 이였기에 경공업이나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산업위주로 성장하였습니다. 즉 우리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환경은 생각에도 없고 개발에만 관심이 있었기에 환경오염이 발생한 것입니다. 새만금개척지에 있어서도 그렇고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모든 의사결정에 있어서 환경은 언제나 개발의 뒷전에 밀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현재의 선진국들은 정책이나 모든 의사결정에 있어서 환경에 대해서 많이 발언을 합니다. 앞으로의 한국도 국가에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환경에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Q.앞으로의 연그린은 어떻게 나아갈 계획인가요?

지금까지는 학생들의 의식개선을 위한 학생들의 환경관심 끌어 모으기 위주의 캠페인 이었습니다. 이제는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참가할 수 있는 대규모의 프로젝트를 하고 싶습니다. 우리 좀 봐주세요식의 연그린만 활동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나도 해보고 싶다. 나도 해야겠다. 라는 마음이 들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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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환경 동아리 연그린은 2013년에 만들어져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페이스북 페이지를 이용하여 연세대 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연그린에서는 재찌있는 향기를 비롯한 지구의날 , 지구촌전등끄기 캠페인 등에 참가하고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환경에 대한 뉴스등을 페이지에 공유하며 환경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사회부= 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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