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와 더불어 사는 우리들, 환서중학교 천체관측 동아리 블랙홀

by 8기권수창기자 posted Aug 13, 2018 Views 6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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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은 2018년 새롭게 개설된 환서중학교의 천체관측 동아리다. 동아리 활동의 주된 목적은 천체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밤하늘에 볼 수 있는 별자리를 관측하는 것이다. 블랙홀의 동아리부장과 담당선생님을 모시고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담당선생님 인터뷰)


Q: 블랙홀에서 주로 하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A: 기초적인 천문학지식을 공부하고 천체관측이 가능한 날이면 날을 잡아 천체관측을 하기도 합니다. 학생들의 주도하에 학교에서 약소하게 별 축제를 열기도 했습니다. 동아리 학생들과 천문관을 견학하기도 했습니다.


Q: 천체관측 시 주의해야 할 부분이나 조언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 가장 중요한 것은 대기의 상태입니다. 또렷하게 천체를 관측하기 위해서는 천체가 구름에 가려져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면 또렷한 별의 상을 볼 수 없어요. 관측하고자 하는 천체를 렌즈에 담았다면 초점을 맞추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초점은 관측자의 기준으로 가장 밝고 또렷하게 보이도록 잡습니다.


(동아리부장 인터뷰)


Q: 천체관측 동아리 블랙홀을 천체에 비유해서 표현하자면?

A: 북극성. 다른 별들의 중심이 되고 싶어요.


Q: 동아리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최근에 날씨 때문에 천체관측이 어려웠습니다. 날씨가 괜찮아지면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천체관측을 다시 진행해보고 싶어요. 기회가 된다면 지난번에 진행했던 별 축제도 다시 한번 해보고 싶어요.


Q: 블랙홀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생긴 목표나 가치관이 있나요?

A: 우리 동아리가 스스로 주도하는 자율동아리인 만큼 동아리 구성원 스스로가 참여하는 열정 가득한 동아리로 키우고 싶어요. 사실 천체관측이라는 것이 고가의 장비 없이는 할 수 없는 흔하지 않은 활동인데, 별 축제를 열면서 본교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천체관측이라는 색다른 주제로 소통의 장을 만들고 타인에게 감동을 주고 싶습니다.


Q: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을까요?

A: 별 축제를 했을 때, 천체를 관측하러 오신 분들께 천체를 보여드리고 신기해하시는 모습을 보고 동아리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천체라는 것이 꼭 봐야지만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구나. 천체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문인지 그날 보는 별들도 뭔가 더 반짝이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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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축제를 진행하는 모습[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권수창기자]


직접 인터뷰를 하고 나니 앞으로의 활동과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천체관측 동아리 블랙홀이다. 꾸준히 좋은 활동을 잘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8기 권수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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