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월여고, 영어를 사랑하는 친구들 'ELF'

by 6기남도영기자 posted May 31, 2018 Views 9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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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월여자고등학교(이하 설월여고)는 광주광역시 방림동에 위치한 학교이다. 

설월여고에 'ELF'라는 특별한 동아리가 있다고 하여 이들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ELF'의 회장 김채현(18) 외 11명의 학생들이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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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남도영기자]


Q. 동아리 이름이 ELF인데 무슨 뜻인가요?

A. English Loving Friends, '영어를 사랑하는 친구들'이라는 뜻입니다.


Q. 동아리에서 어떤 활동을 하나요?

A. 흥미를 가지면서도 영어회화능력을 자연스럽게 쌓을 수 있도록 미국드라마(미드)를 시청해요.

그리고 타임즈와 같은 해외 신문을 읽고 최근 이슈에 대해서 토론을 합니다. 가장 최근에 토론한 내용은 미국의 총기 난사 사건을 주제로, '총기를 규제해야 하는가'에 대한 찬반 토론을 진행하였어요. 그리고 영어 원서로 된 책을 공유하고 이에 영어로 한 줄씩 자신의 생각을 작성하고 공유해요. 이러한 활동을 하지만 저희 ELF에서 일 년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과는 아무래도 설월여고의 영어신문을 성공적으로 발행하는 것이에요.


Q. 왜 영어신문을 만들게 되었는지 말씀해 주세요.

A. 일단 설월여고에 신문부가 있지만 영어신문을 만드는 동아리가 따로 없었고, 학생들이 영어, 그리고 국제적인 이슈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영어신문을 만들어 학급마다 줄 수 있게 되었어요.


Q. 영어신문은 어떤 식으로 발행하나요?

A. 영어신문은 그해의 설월여고 학생 수 만큼 발행하고, 1년에 한 번, 2학기에 발행될 예정이에요.


Q. 영어신문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가나요?

A. 시사적인 문제, 동아리 소개, 연예기사, 선생님 소개, 선생님 인터뷰 내용을 영어로 작성해요.


Q. 영어신문을 만들 때 어려움이 있나요?

A. 아무래도 영어로 모든 글을 쓰다 보니, 모르는 단어도 많고 표현하고 싶은 만큼 원활하게 표현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이런 고민을 하는 과정에서 확실히 영어 실력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한 가지 문제점은 영어신문이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 되어 있어서 학생들이 딱딱하다고만 생각하여 잘 읽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연예기사도 수록하고 있어요.


Q. 매년 신입생을 새로운 동아리원으로 뽑게 되는데, 어떤 면을 중점적으로 보시나요?

A.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의사전달능력이에요. 영어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잘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도 주의 깊게 봐요.


 이렇게 설월여고의 'ELF'라는 동아리를 만나보았다. 아직 해외에서 영어공부를 한 적이 없는 고등학생이지만 이 학생들은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영어를 접하고 응용하고 있었다.

이들이 얼마나 영어에 대한 활동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으며, 앞으로의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남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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