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고의 경제·경영 동아리 CiPiE, 타 동아리와 연합 후 진행한 판매 활동, 수익은 사회 발전을 위해 쓰일 것

by 5기김지나기자 posted Dec 24, 2017 Views 13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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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지나기자]

 

지난 11월 13일 인천하늘고등학교(이하 하늘고)의 경제·경영 동아리 CiPiE가 하늘고의 생명 과학 동아리 Bio Farm과 화학 동아리인 Alchemist와 연합하여 ‘매실 쿠키’를 판매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판매 활동은 점심시간과 간식 시간에 급식실 앞에서 이루어질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판매가 순조로워져서 점심시간에만 활동을 하였다.

 

연합한 동아리인 Bio Farm에서 만든 ‘매실 손 세정제’는 ‘매실 쿠키’를 산 사람에 한하여 추첨을 통해 나누어졌으며, 판매 활동으로 얻은 수익은 최종적으로 ‘해송 노인 요양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에 더욱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CiPiE 소속 김 양(17)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이번 판매 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번 판매 활동은 타 동아리와 다르게 외상이 가능한 판매를 했는데요. 외상 서비스를 적용하여 체크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현금을 잘 사용하지 않는 하늘고 학생들에게 접근성을 높여 판매 시간이 단축되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누가 외상을· 하였는지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아 구매자의 양심에 따라 돈을 받을 수밖에 없어 적자가 났습니다. 그래서… 이번 활동은 실패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매실 쿠키’의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세요.

“매실 농축액이 들어간 마들렌 쿠키이며 4개에 천원으로 팔았습니다. ‘싸다’라고 하면 싸고, ‘비싸다’라고 하면 비싼 그런 쿠키였습니다. 포장지를 미처 구매하지 못하여 종이컵을 사서 종이컵 안에 쿠키를 담아주었습니다.”

 

-이전에도 동아리에서 판매 활동을 한 적이 있었습니까?

“네, 작년에도 판매 활동을 했습니다. 작년엔 초기 투자비용이 적은 ‘레모네이드’를 팔았고, 올해는 초기에 들어가는 비용이 꽤 큰 ‘매실 쿠키’를 팔았지요.”

 

-이 활동을 하며 느낀 점을 말해주세요.

“명색이 경제·경영 동아리인데 이런 경영 활동에 실패를 한 것 같아 CiPiE라는 동아리에, 그리고 이런 활동을 추진한 동아리 기장에게 실망감이 큽니다. 이런 판매 활동을 하고, 거기서 나온 수익금으로 해송 노인 요양원에 기부를 할 수 있어 매우 기뻤으나, 투자금, 즉 매몰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 만 한 비용도 나오지 않아 기부 활동에 차질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이에 개인적으로 재료를 구입해 한 달에 한 번 집으로 돌아가는 날인 콘퍼런스 데이에 22시간 동안 쿠키를 굽는 노동을 한 CiPiE소속 부원 박 군(17)에게 굉장히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그렇지만 이런 실패를 발판으로 삼아서 더 나은 활동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 5기 김지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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