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학술 교류의 장, 제8회 한국 청소년 학술대회 KSCY 개최

by 5기고다흡기자 posted Aug 07, 2017 Views 8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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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8일부터 29,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제8회 한국 청소년 학술대회가 열렸다. ‘수많은 질문과 도전을 통해 미래 혁신가를 양성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청소년 학술대회라는 제목의 KSCY20143월부터 시작되어 이번 해로 여덟 번째를 맞았으며, 현재까지 6378명의 누적 참가자와 13개국의 참가국, 1447편의 발표 연구물이라는 성과를 내었다.


 본 대회는 2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 진행된 KSCY 캠프 프로그램과 29일 하루간 진행된 KSCY 콘퍼런스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캠프 프로그램은 연구 멘토링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술 세션별 연구 활동인 ‘Session Research Program'과 연구논문 심화교육 및 연구계획서 작성 과정인 'Research-athon'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처음 연구를 시작하고자 하는 중,고등학생에게 걸맞게 짜였다. 콘퍼런스 프로그램은 논문 계획 발표와 완성 논문 발표 팀으로 나누어져 자신의 연구를 발표하고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콘퍼런스 진행 전반과 학생들의 연구에 도움을 주는 대학생 대학원생 멘토로 구성됨)와 대학교수, 참가 학생들로부터 피드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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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고다흡기자]

▶ 8회 한국 청소년 학술대회 개회식을 기다리는 참가 학생들


 인문학 세션은 총 9(역사학, 어문 철학, 경영학, 경제학, 사회학, 정치외교학, 교육학, 심리학, 글로벌 인문학)로 이루어져 있으며, 54개의 연구 논문과 30개의 연구 계획이 출품되었고 131명의 연구 멘토링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이공학 세션은 총 9(수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의학, 컴퓨터공학, 전기/전자/기계공학, 환경공학, 글로벌 이공학)로 이루어져 있으며, 65개의 연구 논문과 17개의 연구 계획이 출품되었고 171명의 연구 멘토링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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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고다흡기자]

▶ 사회학 세션 중 연구 논문 발표 트랙에 참가한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박서연, 고다흡 학생. ‘먹방, 쿡방의 범람에 관한 연구 : 범람 원인과 사회적 영향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2017 한국 청소년 학술대회 조직 위원회의 이세영 사무국장은 제8KSCY를 맞아 인사말을 전하였다. “‘왜 청소년을 위한 학술대회와 학문 연구의 장이 부족한가?’라는 문제 제기는 청소년 스스로 학술대회를 만들어 보자는 도전으로 이어졌고 전국에서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20141회 한국 청소년 사회과학 학술대회로 실현되었습니다. 저희는 첫 학술대회에서 청소년 학술 교류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았고, 학술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교육적 효과를 확인하였습니다. 이후 저희는 청소년 시기에 학술적 탐구능력과 융합적 사고 능력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킬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한 Young Scholarship(청소년 학자 정신)을 정의하였습니다.” 이세영 사무국장은 다음과 같이 대회를 시작한 계기와 의의에 대해 설명하며, 더불어 참가 학생들이 자신들의 학술적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컴퓨터공학 세션에서 랜섬웨어 모델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시민들의 정보 보안 인식 증진 효과라는 주제로 연구 논문 발표 트랙에 참여한 경희고등학교 2학년 이준학 학생을 대상으로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대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A: 궁금했던 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논문을 썼는데,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지 알아보고 싶었고 저와 같은 진로를 꿈꾸는 다른 친구들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궁금했어요.


Q: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무엇이었나요?

A: 시험이 끝나고 바로 대회가 있어서 발표를 준비할 시간이 조금 촉박했다는 것. 그것 빼고는 대부분 괜찮았어요.


Q: 오늘 이 대회를 잘 마치셨는데, KSCY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일단 참 많은 친구들, 선후배들과 저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또 교수님의 날카롭고 애정 어린 충고도 감사했고요. 특히 퍼실리테이터 분들께서 되게 친절하고 자세하게 조언해주시고,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라면서 연락처를 주시고 가셨거든요.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기분이에요.


Q: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콘퍼런스였나요?

A: ,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공학 세션뿐만 아니라 인문학 세션도 굉장히 다양하게 진행되었다고 하는데, 자신의 진로 방향이 무엇이든 한 번쯤 참여한다면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특히 저처럼 연구 논문을 발표할 수 없는 친구들이라도, 좋은 연세대학교 기숙사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연구 멘토링 캠프에 참여하실 수도 있고, 아직 미완성 상태인 연구 계획서를 발표하실 수도 있으니까 주저 말고 참여해 보는 것을 추천해요.


 제 8회 한국 청소년 학술대회는 미래를 이끌어 갈 수 많은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이준학 학생의 말처럼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KSCY는 내년, 내후년에도 꾸준히 개최될 예정이며 더 많은 퍼실리테이터와 교수들의 참여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Young Scholarship' 정신을 바탕으로 양질의 토론과 연구 발표, 질의응답 시간을 경험하고 다양한 지식을 쌓아 내일의 학자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고다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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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기오세민기자 2017.08.09 22:16
    이야 학술대회 관심있었는데 기사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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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기고다흡기자 2017.08.11 02:17
    꼭 한 번 참여해볼 가치가 있는 대회였어요. 다음에 꼭 나가보세요! 제 기사가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기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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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염가은기자 2017.08.10 01:46
    지방에 있다보니 이런 정보들은 몰랐는데 감사합니다. 모두들 꿈을 향해 한발한발 나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분발해야 겠다고 느끼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덕분에 한번 더 열의를 불태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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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기고다흡기자 2017.08.11 02:16
    제 기사가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앞으로 저희 모두 열심히 노력해봐요. 항상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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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기이재연기자 2017.08.13 09:40
    자세한 인터뷰를 해주셔서 궁금했던 학술대회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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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기고다흡기자 2017.08.15 02:17
    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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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기정용환기자 2017.08.18 00:32
    본인이 좋아하고 잘하는 학문에 대해 발표하고 출품하여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유익했겠네요.
    몰랐던 정보를 알게 되는 일은 늘 즐거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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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기고다흡기자 2017.08.23 02:01
    ㅎㅎ 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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