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인터뷰, 외국인들의 시사적 의견은

by 7기조혜준기자 posted Jul 25, 2017 Views 5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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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에 외국인들의 출입이 잦은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특히 그들이 단순히 대학교 내부를 둘러보려는 목적으로 출입하는 것이 아니라, 가르침을 받으며 배우기 위해서라면 말이다. 특히 대학교 내부에 '한국어학당'이 생겨 외국인들이 학생으로서 출입할 수 있게 된 것은 그중에서도 연세대학교가 특출나다. '연세어학당'이라고도 불리는 한국어학당은 1950년대에 나라에서 처음으로 외국 사람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기 시작한 곳이다. 이제는 연세대학교 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고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 많은 대학교에서 외국인 학생을 두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연세대학교는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그런 연세대학교의 외국인 학생들, 또는 출입한 외국인들을 인터뷰해 그들의 최근 세계적인 이슈가 된 사건들이나 다른 시사적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알아보기 위하여 연세대학교를 찾았다.


 사실상 염두에 두고 있던 질문들은 한 장이 넘었지만, 외국인 분들의 편의상 두세가지 질문만 골라 인터뷰하게 되었다. 운이 좋게도 인터뷰를 시작한 지 30분도 안 되어 학생회관 내부 구내식당에서 미국에서 오신 외국인 세 분을 인터뷰할 기회를 얻었다.


 첫 번째 질문은 외모지상주의와 관련지어, 한국인들의 날씬한 몸매와 하얀 피부를 향한 선호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하여 물었다. 그러자 '모든 사람을 똑같아 보이게 하고, 더불어 어떠한 얼굴과 체형이 아름다운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생기게 한다.'라고 답변해 주셨다. 특히 미국에서는 백인과 흑인의 인종차별이 심했던 때가 있었으니, 고정관념이 강할 것이다.

 또 다른 질문으로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하여 의견을 물었다. 정확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좋은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하여. 그에 대한 답변으로는 '정치적인 경험이 실질적으로 있었던 적이 없고, 무엇보다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해 주셨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하자는 의견이 나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상당히 민감한 주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시사적으로 민감한 주제도 섞여 있는 만큼, 크게 호불호가 갈리는 의견일 수밖에 없다. 다만 외국인들이 최근의 시사적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 수 있었던 시간을 가졌기에 그 자체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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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조혜준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 4기 조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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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기이재연기자 2017.08.13 09:41
    외국인들과 이런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네요 ㅎㅎ 외국인들의 인식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기회였어요 ㅎㅎ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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