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우리끼리 해냈다' 삼성화재,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우승...MVP 송희채

by 김하은대학생기자 posted Sep 20, 2018 Views 1446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이변이 일어났다. 지난 16일 충청북도 제천에서 열렸던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에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이하 삼성화재)이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이하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18, 25-16, 25-20)으로 승리를 거두며 2009KOVO컵 후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였다.


결코 쉽게 얻은 우승은 아니었다. 삼성화재의 주 공격수인 외국인 선수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가 자국(네덜란드)의 국가대표로 선출되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승권에 가깝다고 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삼성화재의 토종 거포 박철우와 FA로 이적한 이적생 송희채의 활약이 돋보였다. 어려운 하이볼의 반격 상황에서 타이스 대신 박철우가 해결해주었고, 지난 시즌까지 주로 리시브를 담당하고 군입대한 류윤식을 대신하여 공격력이 추가된 송희채가 삼성화재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한 군 제대 후 복귀전을 가진 지태환, FA 송희채의 보상선수로 생긴 부용찬의 부재를 채운 김강녕, 이번 시즌부터 주전 세터 자리를 꿰찬 2년 차 김형진 등 경기를 뛴 모든 선수들이 자기 몫을 톡톡히 해내었다.


KakaoTalk_20180919_003020689.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김하은기자]


결승전도 마찬가지였다. 송희채가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17득점을 올리며 대회 MVP를 차지하였고, 준결승전 승리의 1등 공신이었던 박철우도 체력 관리를 하며 10득점을 올렸다. 이번 대회 삼성화재의 주전 세터로써 과감하면서도 안정된 플레이를 보여준 김형진이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하였다. 준우승 KB손해보험은 마무리가 아쉬웠다. 주 공격수 알렉스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와 이강원의 득점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강서브가 강점이었던 KB손해보험은 서브 범실을 속출하며 오히려 이것이 약점이 되었다. 조별리그부터 꾸준히 경기에 출전한 3년 차 주전 세터 황택의가 MIP로 선정되었다.


3위는 초반 우승 후보로 꼽히던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이하 현대캐피탈)이 차지하였다. FA로 이적한 전광인과 토종 거포 문성민, 검증된 외국인 선수 파다르가 함께 뛰면서 막강한 공격력을 보일 거라 예상했지만 FA 전광인의 보상선수로 주전 세터 노재욱을 잃으며 현대캐피탈 특유의 스피드 배구를 보이지 못하였다. 또한 문성민-전광인의 리시브가 계속 흔들리면서 준결승전에서 삼성화재에게 무릎을 꿇었다.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이하 대한항공)은 비록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김학민의 부활 가능성을 볼 수 있었고, 서울 우리카드 위비 배구단은 2013-2014시즌 후 오랜만에 V-리그를 밟는 아가메즈의 위력을 느낄 수 있었다. 프랜차이즈 스타 전광인을 잃은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은 예상외로 노재욱과 꾸준히 제 몫을 해주던 서재덕 등 선수들 간의 호흡이 잘 맞았고 외국인 선수 사이먼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2년 연속 최하위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배구단은 조별리그 내내 자체 범실에 발목을 잡혔다. 초청팀 JT 선더스는 일본 특유의 끈끈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배구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VNL 동안 잃었던 팬들의 신뢰를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달 뒤 개막할 2018-2019시즌 V-리그의 주인공은 '타이스가 함께하는' 삼성화재일지, '막강한 공격력'의 현대캐피탈일지,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일지, 혹은 '하위권 팀들의 반란'이 있을지 겨울을 기다려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8기 김하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5313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054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73001
다채로운 과학체험의 향연, 제41회 사이언스데이 file 2018.10.26 명소윤 12302
다이소-나마네카드, “부모님 힙한 과거사진을 담아 즐거움 선물하세요” 설 이벤트 진행 file 2021.02.10 디지털이슈팀 14659
다이소,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발렌타인데이 기획전’ file 2023.01.27 디지털이슈팀 6534
다양한 환경 이슈를 다룬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28 김지은 13199
다양한 차원의 세계들 file 2019.07.25 11기이윤서기자 15231
다양한 분야의 원서로 즐거운 영어 학습이 가능한 곳 ! ' 영어특성화도서관 '을 아시나요? file 2017.02.28 김채원 15544
다양한 나라의 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부산국제관광전'으로, 2018.09.12 이수영 12577
다양한 국가를 소개하는 세인트루이스의 국제 페스티벌! file 2017.11.02 이민정 12725
다양한 교육법,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file 2016.06.25 지예슬 13973
다양한 경험, 희망찬 미래. 청소년 운영위원회를 通하여! 2016.10.24 이준성 12968
다양한 개성들의 총집합, 2017 f/w 헤라 서울패션위크에 가다 1 file 2017.04.08 정현지 14191
다양하고 새로운 기능을 한눈에 볼 수있는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08.21 백다영 10771
다시서점, 노을장·밤마실 영화제 10월 28일부터 3일간 개최 file 2022.10.13 이지원 5915
다시 회색빛으로 물드는 하늘 2 file 2020.11.11 이진서 11885
다시 태어나도 여자로 태어나시겠습니까? file 2018.03.27 변세현 13967
다시 열리는 비엔날레, 그 개막식을 열다 2017.10.26 서지우 12166
다문화의 재능을 살려...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열리다 1 2018.11.13 조정원 12665
다문화의 바람, 맘프 file 2018.04.05 김세영 13350
다문화 어린이와 함께하는 예능 발표회 보셨나요? 4 file 2016.03.12 이서연 13947
다름을 인정하고 조화로움을 이룬 '강화성공회성당'을 소개합니다. 2017.09.13 노도진 12829
다름과 틀림, 그 사이 어딘가 file 2017.05.24 김규리 12343
다른 세상으로, 풀다이브 기술 file 2017.03.20 김세원 31599
다른 세상에 사는 두 소녀의 이야기,<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file 2018.03.29 김수민 15006
다들 그거 아셨나요? 우리 모두 지켜야 할 기본 매너 <에티캣과 모르쥐> 2 file 2018.12.17 허선미 16685
다같이 즐겨보자! 서울 아리랑 페스티벌 1 2017.10.19 오윤서 12524
다가오는 추석, 변화된 추석 1 file 2017.09.28 이한빈 13187
다가오는 시험 기간, 스터디 카페와 독서실 1 file 2020.10.26 우선윤 12036
다가오는 봄, 다가오는 꽃샘추위! 10 file 2016.02.21 안세빈 16029
다가오는 봄, '남산골한옥마을'로! 7 file 2018.03.23 최금비 13480
다가오는 꽃샘추위 감기 조심해요 2 file 2017.02.23 정민석 12407
다가오는 2022년, CES에서 확인하라 file 2021.12.27 이준호 7899
니트 청년의 진로 방향 위한 ‘니트인베스트먼트’ 최종 공유회 ‘일 좀 내볼까’ 개최 file 2022.07.21 이지원 6927
니콜라 테슬라, 거의 모든 것을 발명한 남자 file 2017.07.25 김도연 16996
늦지 않았어 지금 시작해 8 file 2017.02.18 소윤지 13359
늦여름, 어딜 가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문학'이라 답한다. 1 file 2017.09.12 함효경 12042
늘어가는 인형 뽑기방, 답답한 현실에 탈출구?! 6 file 2017.04.16 김혜원 16721
느티나무 도서관의 베이스 캠프, 동천역 열린 도서관 file 2017.02.25 김유경 13657
느티나무 가족봉사단이 꿈꾸는 함께 아름다운 세상 file 2017.09.26 오가연 11575
느낌이 있는 방송? 설움이 있는 방송! 2 file 2016.05.25 이세빈 13680
느껴보자! 울릉도의 맛과 멋 그리고 즐거움까지 2 file 2017.08.11 정은희 16933
뉴턴, 오일러와 함께하는 NEW 대구수학페스티벌 file 2019.11.28 강승현 14558
뉴욕과 파리도 제친 서울의 물가, 세계 물가 6위를 차지하다 1 file 2017.04.15 박유빈 14424
뉴욕 필하모닉, 가을 시즌 공연 취소 2 file 2020.06.29 김민수 12273
뉴스 제작 과정에서부터 뉴스는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고? 2020.08.26 송민서 12178
뉴 챔피언이 되어라! 영웅들의 순탄치 않았던 이야기 file 2018.03.03 김지수 13416
눈의 의지로 별을 기리다. file 2017.03.25 임소진 12631
눈에 넣는 일회용 인공눈물, 독을 넣고 있지는 않은가 file 2021.07.26 김정희 12069
눈부신 발전, 그 뒤편의 아픔을 추억하다…일본 고베 항 지진 피해 메모리얼 파크 1 file 2017.03.02 조지원 1706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