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핑크 카펫 길만 걸으세요!

by 6기김서현기자 posted Mar 02, 2018 Views 1237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국내에서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들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에서 임산부 배려석을 만든 지 어느덧 6년이 지났다하지만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6년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임산부의 40%가 임산부로서 배려를 받은 경험이 '없다.'라고 답했다그 이유로 가장 많은 답변은 '임산부인지 몰랐어요.'가 40%로 1위를 차지했다.

 

생활 속에서 대중들은 오해한다눈에 띄게 배가 나온 여성들을 임산부라고 생각한다하지만 네이버 국어사전에 검색을 해본 결과명확한 뜻을 알려준다.


 '임산부: [명사]임부와 산부를 아울러 이르는 말.'


 위에 나온 뜻과 같이 임산부는 임부와 산부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이때 임부는 '아이를 밴 여자'를 뜻하고 산부는 '아이를 갓 낳은 여자'를 뜻한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앞에 있는 여성이 임산부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사람이 많은 지하철과 버스에서 임산부 배려석에 앉은 일반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들은 말한다.


캡처2.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서현 기자]


 임산부들이 배가 나오는 시기는 사람의 체형과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빠르면 4개월부터 5개월에 접어들면 손바닥 면적만큼 나온다고 한다. 그럼 4개월 이전에는 배에 태아가 있는 것 같은데 같은 임산부가 아닌 것일까. 임산부들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임산부이니 자리를 양보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고 한다.


 임산부 배려석에 앉지 말라는 것은 국가에서 지정한 법이 아니고 지켜야 할 의무가 아니다. 하지만 입덧, 구토, 피곤함을 쉽게 느끼는 임산부가 배려석에 앉아도 된다고 판단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 아니다. 


 전체 지하철 좌석 중 5%가 임산부 배려석이라고 한다. 그리고 노약자석도 늙거나 약한 사람들이 앉을 수 있게 마련된 장소이기 때문에 노인 말고 임산부가 그 자리에 앉아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 노약자석에 앉아있는 여성을 째려보지 말고 그 여성이 임신 중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열어두고 비판하는 것을 그만두어야 한다. 


3.jpg

[이미지 제공=서울시 교통부, 저작권자로부터 사용을 허락 받음.]


 임산부 배려석 아래에는 핑크색 바탕에다 하얀색 글씨로 적혀있다. '핑크 카펫, 내일의 주인공을 위한 자리입니다.' 임산부 배려석을 비워두는 배려가 내일의 주인공 임산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머리에 새겨 두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김서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3854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3597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57316
한국 근현대사의 보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 2017.11.07 5기정채빈기자 14773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담아낸 이건희 특별전...울산서 열려 file 2023.05.11 조나영 5404
한국 KBO에 메이저리거가? file 2020.07.21 신준영 13565
한계를 이겨내고 싶다; 축구선수 권윤수 file 2020.02.04 이지훈 12631
한·중·일 초청 청소년 축구대회 "파주 FC 우승" file 2019.08.01 고요한 18898
한·중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 2019 한·중 꿈나무 체육활동 한마음대회 file 2019.06.11 강명지 15409
한-영국 수교 140주년 기념 명화전...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file 2023.08.22 서예영 4814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광주 칠석동 고싸움놀이 축제' 1 file 2019.04.25 조햇살 21114
한 여름밤의 꿀 '달밤 소풍' file 2017.08.21 송주영 14447
한 아이가 웃으면 세상이 바뀐다. 1 file 2017.10.02 김다빈 13287
한 생명을 위한 다른 생명을 이용하는 일, 당신은 동의합니까? file 2016.08.25 전지우 19720
한 사회참여 동아리를 만나다 file 2017.09.26 임규빈 12846
한 마디의 말과 행동보다 더 큰 울림, 서울환경영화제 1 file 2017.06.12 오주연 12679
한 도시 한 책 운동(One City One Book)을 아시나요? 3 file 2017.02.25 유희은 15187
학원.... 나도 다녀야 하나...? 3 2017.03.26 박소민 15122
학술연구에 열기 속으로, KSCY(한국청소년학술대회) file 2016.04.09 김성현 16464
학생인권을 위한 목소리, 경기도 학생 참여위원회 2 file 2017.05.20 오경서 12036
학생을 위한 정책, 학생으로부터의 정책 1 file 2017.02.28 유성훈 12617
학생을 시민으로, 학교를 시민사회로! file 2017.03.03 김미현 11834
학생은 교복 입은 시민! 아동, 청소년 정책 박람회, Be정상회담! 1 2017.10.30 권오현 14071
학생들이 재구성한 뮤지컬 "God Spell" 하나님을 찬양하다. 3 file 2017.02.20 이찬희 13042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독서토론 문화, '읽다, 나누다, 느끼다' file 2017.09.11 오우택 14537
학생들이 생각하는 원어민 선생님, 원어민 선생님이 생각하는 한국 file 2017.10.24 김지우 21066
학생들의 꿈을 만드는 ‘2016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file 2016.07.25 강기병 15743
학생들을 감동시킨 '필적 확인용' 문구 file 2017.07.27 김수민 28835
학생들은 왜 성당 독서실을 이용하지 않을까...? file 2016.05.22 신정효 18005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함께 만든 대한민국, 함께 만들 대한민국’ file 2018.11.02 오수환 13062
학생 스트레스와 성적의 상관관계 file 2016.07.22 이유진 19094
학생 선수와 일반 학생이 함께하는 2022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스쿼시대회 개최 file 2022.08.08 이지원 6607
학교폭력,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2 file 2017.04.23 김애란 16391
학교안 정크푸드, 그린푸드로 4 2017.07.16 김영은 14501
학교 종이 땡땡땡 2 file 2018.03.01 김다연 12578
학교 전담 경찰관(SPO)과 함께한 청소년 정책 자문단 file 2020.08.26 박지현 13941
학교 속 우리의 쉼터 Wee클래스, 이대로 괜찮은가요? 3 file 2017.04.01 염주원 19900
학교 별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인기 file 2016.03.22 조하은 21823
학교 2017의 시작, 이쯤에서 알아보는 드라마 학교시리즈가 사랑받는 이유? 4 file 2017.06.08 김혜원 20684
하쿠나 마타타. 지금 시작하라! - MBN Y 포럼 2019 개최 file 2019.02.18 임가영 13419
하자센터, ‘지구의 회복탄력성을 연구하는 실험실, 탱탱랩’ 환경프로젝트 진행 file 2022.06.07 이지원 6583
하이원 중학생 원정대의 추억과 교훈 file 2018.03.08 백예빈 13787
하와이에서 실제 우주복 입고 체험한 '가상 화성 생활 file 2016.08.24 노태인 14549
하얗게 물들은 북런던 더비, 토트넘 승리의 핵심은? 2 file 2020.12.10 황동언 15612
하얀 파도와 '성난 서퍼들' 1 2017.08.02 이주은 13065
하얀 꽃비를 맞아보셨나요? 2 file 2016.04.25 김승겸 13655
하시마 섬 1 file 2016.04.24 장우정 14834
하반기 개봉영화 미리보기 1 file 2016.07.24 손지환 14971
하멜은 조선에게 무엇을 주었는가 2017.06.28 김용준 13081
하림 푸드트럭, 동신여고·국제고 방문 무료 시식회 실시 6 file 2017.08.18 디지털이슈팀 12690
하루에 한 발자국씩 「열두 발자국」 file 2019.03.13 황엘림 147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