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로 전국이 꽁꽁, 눈으로 도로에 묶인 전주

by 김수인 대학생기자 posted Jan 19, 2018 Views 13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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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고온현상이 이어지면서 중위도 지역으로 밀려온 찬 공기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한파와 폭설이 같이 오게 되었다. 전국적으로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서울의 기온은 영하 15.3도까지 떨어졌고 호남지역도 영하 17~20도까지 떨어지고 폭설까지 내리면서 한파에 대한 피해가 심각하다. 호남지역은 나흘 만에야 폭설이 그쳤지만 뒤이은 한파로 치매노인 저체온 증 사망사건과 교통마비 등 심각한 문제가 이어졌다.

독거노인이나 빈곤 가정의 상황도 좋지 않았지만 지난 110일 수요일 전주는 하루 종일 폭설이 내려 도로가 꽉 막혔다. 퇴근 시간까지 겹쳐 평소 10분이면 갈 거리를 기본 1시간 이상 걸려서 이동했고 시민들은 예상치 못한 교통대란으로 늦은 귀가를 해야만 했다. 특히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은 더 심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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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수인기자]

 

배차시간이 15분이지만 계속해서 밀려 40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정류장에서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추위와 폭설 속에서 덜덜 떨어야 했다. 겨우 버스를 타도 버스 안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승하차 계단까지 이미 사람들로 가득해 더 이상 탑승하고 하차하는 것도 힘들었고 자칫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 이런 상황 때문에 사람들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다가 중간에 내려 눈보라 속을 걸어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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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수인기자]

 

차도와 인도 모두 눈이 가득 쌓여 이동이 힘들었다. 11일에는 폭설 뒤 이어진 한파로 눈이 녹지 않아 여전히 도로에 눈과 얼음이 가득해 여전히 이동이 불편한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날이 점점 추워지면서 동상이나 동파로 인한 피해가 잦다. 추운 겨울 날씨 속 운동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여 몸을 풀어 부상을 막고 만약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에는 드라이기나 뜨거운 물을 이용하여 서서히 녹여야 한다. 외출 시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이면 도로 나 지름길 등은 피하는 것이 좋고 도보 시에는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천천히 바른 자세로 걸어가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김수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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